버섯, 균류

젖무덤광대버섯 Amanita eliae

모산재 2024. 7. 27. 23:27

 

고동색우산버섯에 턱받이가 달린 듯 싶은 비교적 소형 버섯, 얼핏 턱받이광대버섯 갈색형인가 싶기도 하다. 갓 표면에 탈락하기 쉬운 회백색 외피막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고, 자루 밑부분의 자루주머니는 연약하고 부실하며 불분명한 형태를 보인다.

 

조덕현이 '젖무덤광대버섯'이라는 좀 민망한(?) 국명을 붙인 Amanita eliae로 검색을 해 보면 갓 크기에 대한 기재문도 제각각이고 갓 색깔도 제각각으로 다른 듯하면서도 유사한 점이 보이기도 해서 동정하기에 다소 망설여지기도 한다. 어쩌면 나중에 유전자 분석을 해보면 Amanita eliae 아닌 신종으로 밝혀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조덕현 기재문에는 "활엽수림의 땅에 단생 · 군생한다."고 하는데, 리기다소나무 숲지대 근처에서 주로 눈에 띄었다. 독버섯으로 추정된다.

 

 

 

 

2024. 07. 09-21.  서울

 

 

 

 

2024. 07. 13.  서울

 

 

 

 

 

2024. 09. 26 -10. 01.  서울

 

 

 

 

 

 

● 젖무덤광대버섯 Amanita eliae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4~8cm로 처음에 둥근 산 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어릴 때 백색의 외피막으로 덮이나 곧 찢어져서 사마귀 반점으로 되며 쉽게 탈락한다. 균모가 완전히 펴지면 밋밋하고 중앙은 황토색에서 약간 연한 황갈색이다. 가장자리는 백색이며 예리하고 보통 줄무늬선이 있다. 살은 백색이고 표피 밑은 노란색으로 얇다. 냄새는 없고 맛은 온화하다. 주름살은 끝붙은 주름살로 백색이며 폭은 넓고 언저리는 미세한 섬유상이다. 

자루의 길이는 8~12cm, 굵기는 1~2cm로 원통형이며 위쪽으로 가늘다. 어릴 때는 속이 차지만 노후하면 빈다. 턱받이 위쪽의 표면은 백색 얼룩이 있다. 턱받이 아래는 세로줄의 백색 섬유실이 갈색 바탕 위에 있다. 기부는 부풀고 땅에 깊이 파묻힌다. 흔히 부서지기 쉬운 대주머니의 잔존물을 가진다. 턱받이는 백색으로 축 늘어지고 막질로 쉽게 탈락한다. 포자는 9.5~13.2×6.1~7.9μm로 광타원형이며 매끈하고 투명하다. 자기는 35~50×12~14μm로 곤봉형이며 4-포자성으로 기부에 꺾쇠는 없다. 
<한국의 균류 2,  조덕현>

 

 

 

 

※ 참고 자료 : amanitaceae.org/Amanita eliae  wiki/Amanita_eliae  gbif.org/species/524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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