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선괴불주머니 Corydalis pauciovulata / 눈괴불주머니와 가는괴불주머니와의 구별

모산재 2009. 8. 30. 23:11

 

↓ 천마산

  

 

 

 

  

  

 

 

 

 

 

 

 

 

선괴불주머니 Corydalis pauciovulata /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의 습지에 난다. 가지가 서있다.

 

꽃은 7~9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붉은 점이 있다. 길이 1.5~2cm로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포는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씨방 안의 씨가 한 줄이다. 꿀주머니는 끝이 가늘어진다.

 

과실은 삭과로 긴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3.5~4.5mm이고 검은빛 종자가 2줄로 들어 있다. <국생정 식물도감>

 

 

☞ 선괴불주머니에 대한 기재문이 부실해 보인다. 게다가 종자 배열에 대한 설명은 선괴불주머니와 가는괴불주머니가 1실1열이고 눈괴불주머니가 2열이라는 사실과 어긋나게 기술되어 있어 신뢰성에 의문을 주고 있다. 아직도 오병운 교수의 논문에 대한 학계의 입장이 덜 정리된 것일까...

 

 

 

 

선괴불주머니, 눈괴불주머니, 가는괴불주머니

 

오병운 교수가 1999년 <한국산 현호색속의 분류학적 재검토>란 논문에서 남한 땅에서는 눈괴불주머니라고 할 수 있는 종의 자생지가 확인된 바 없다고 확인한 바 있다. 

 

그간 눈괴불주머니로 발표된 것들은 모두 선괴불주머니의 오동정이라는 견해가 그 근거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채 이제 야생화 동호인들에게까지 널리 인식되고 있는 중이다.

 

 선괴불주머니

Corydalis pauciovulata 

 눈괴불주머니

Corydalis ochotensis

가는괴불주머니

Corydalis raddeana  

 열매 모양

긴 도란형

긴 타원형 

긴 도란형

 종자 배열

 1실 1열로 배열

 2실 2열로 배열

1열로 배열

 종자 갯수

3~4개 

7~8개 

5~8개 

 

 

자생 여부를 알 수 없는 눈괴불주머니, 한국산 눈괴불주머니의 분포 지역이 확인된다면 선괴불주머니와 눈괴불주머니에 대한 오해와 혼란이 금방 사라지게 될 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