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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각시현호색 Corydalis misandra

by 모산재 2011. 4. 7.

 

각시현호색(Corydalis misandra)은 2006년 오병운, 최혁재 교수가 '한국에서 발견된 현호색속 현호색절의 1신종' 이란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신종으로 등록되었다.

 

<초록> : 현호색과 현호색속 현호색절의 1신종인 각시현호색이 한국의 경기도 및 강원도에서 발견되어 기재되었다. 신종은 타원형 내지 선형의 소엽 형태, 전연 내지 선단이 약간 치아상인 탁엽 및 넓고 마름모형이 하측 외화판을 가지며, 또한 14개의 돌기가 있는 주두와 종자가 1열로 배열하는 선형의 삭과를 가짐으로써, 이와 가까운 유연관계가 있다고 판단되는 남도현호색과 뚜렷이 구별되었다. <식물분류학회지 36권 2호, 2006>


 


 


 

 

   

 

 

 

 



각시현호색 Corydalis misandra   양귀비목 현호색과 현호색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길이 1~6㎝의 땅속줄기에서 10~20㎝ 정도의 줄기가 1~5개 정도 나오며, 땅속줄기와 줄기의 결합 부분에 비늘조각이 있으며, 전초에 털이 없다. 땅속줄기 끝에 직경 1~2㎝ 정도의 덩이줄기가 달린다. 2개의 잎이 달리며, 잎자루는 길이 2~5㎝이고 3출엽으로 이루어진 잎은 길이 3~6㎝, 폭 3~9㎝ 정도의 크기이다. 작은잎은 타원형 내지 선형이며 톱니가 없다.

 

희거나 하늘색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줄기 끝에 2~15개가 달린다. 턱잎은 길이 0.4~0.8㎝, 폭 0.2~0.5㎝ 정도의 타원형 또는 난형이고, 전연이거나 약간 치아상이다. 소화경은 0.5~1.9㎝(결실 시 1.2~2.3㎝) 정도이고, 화관은 길이 1.2~1.8㎝ 정도의 통 모양으로 끝이 입술 모양이며, 꿀주머니는 0.5~0.7㎝ 정도이고 끝부분의 내부는 V 모양 이다. 암술머리에는 14개의 돌기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2㎝, 폭 0.2㎝ 정도이고, 종자는 0.2㎝ 정도의 구형으로 평활하고 광택이 있으며, 1줄로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