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자주괴불주머니 Corydalis incisa

모산재 2011. 5. 25. 23:49

 

괴불주머니 종류는 노랑색 계통의 꽃을 피우지만 자주괴불주머니는 독특하게 자주색 꽃을 피워 사랑을 받는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현호색과 혼동하기도 한다. 

 

제주도, 전라도 등 남부지역에 주로 자생하지만 경기 및 함북의 일부 지역에 분포한다. 산기슭 그늘지고 습한 땅에서 자란다. 품종으로 흰 꽃이 피는 흰자주괴불주머니(for. albiflora)가 있다. 

 

 

 

 

 

 

 


자주괴불주머니 Corydalis incisa /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


긴 뿌리 끝에서 여러 대가 나와서 높이 2050cm까지 자라고 능선이 있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작은잎이 3장씩 2번 나오며 작은잎은 3장씩 나온 잎과 비슷하다. 줄기에서 나온 잎도 뿌리에서 나온 잎과 비슷하며 어긋난다.

 

꽃은 45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으로 달리며 밑에 꿀주머니가 있고 한쪽은 입술 모양으로 퍼진다. 수술은 6개가 3개씩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6월에 익는데, 편평한 긴 타원형이며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