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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과16

꼬리진달래(참꽃나무겨우살이) Rhododendron micranthum '참꽃나무겨우살이'라고도 불리는 꼬리진달래. 진달래과 진달래속의 관목이다. 가지 끝에 깔때기 모양의 흰 꽃 20여 개가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경북 중부지방 및 충북 단양과 강원 이북, 만주, 중국, 몽골에 분포하며 양지쪽의 산비탈에 난다. 괴산 ● 꼬리진달래 Rhododendron micranthum | Spike rosebay ↘ 진달래목 진달래과 진달래속 관목 높이 1∼2m이다. 나무껍질은 검은빛이 섞인 잿빛이다. 가지가 한 마디에서 2∼3개씩 나오며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나 비늘조각이 빽빽이 난다. 묵은 가지는 갈색을 띠며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윗부분에 3∼4개씩 모여 달리는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의 타원꼴이다. 길이 3∼4cm, 나비 1∼1.5로서 끝이 뾰족하거나 뭉툭하고 밑은 좁으며.. 2016. 7. 15.
정금나무 Vaccinium oldhamii 어린 시절 가을날 소 먹이러 간 산등성이에서 까맣게 익어가는 시큼한열매의 기억은 오래도록 남아 있다. 하지만 꽃을 본 기억은 없으니 무슨 일인가? 정금나무 꽃은 좁쌀처럼 작다. 웬만큼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보다 귀여운 꽃이 있을까 싶다.진달래과 산앵도나무속(Vaccinium)의 관목이다. 산앵도나무는 꽃차례에 2~3개의 꽃이 달리고 열매가 붉지만 정금나무는 가지 긑에 10여 개의 많은 꽃이 달리고 열매가 흑자색인 점이 다르다. 잎 뒷면에 흰빛이 도는 변종을 지포나무(var. glaucum)라 하였으나 지금은 이명 처리되었다.     2016. 06. 12.  가야산   꽃이 지고 열매가 달린 모습     ● 정금나무 Vaccinium oldhamii .. 2016. 6. 17.
흰참꽃나무 Rhododendron tschonoskii 진달래과의 관목으로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 남부 고산지대 바위틈에 자라며 20여 곳 미만의 자생지가 있고 개체수는 많지 않다. 가야산 ● 흰참꽃나무 Rhododendron tschonoskii ↘ 진달래목 진달래과 진달래속 관목 높이가 50cm에 달하고 일년생가지에 갈색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지만 .. 2016. 6. 15.
철쭉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내장산 ● 철쭉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 철쭉과의 관목 높이 2∼5m이고 어린 가지에 선모(腺毛)가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4-5장씩 돌려난 것 같이 보이고 거꾸로 선 달걀 모양으로 끝은 둥글거나 다소 파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표면은 녹색으로 처음에는 .. 2016. 5. 8.
정금나무 Vaccinium oldhamii 운장산 능선에서 정금나무가 작은 총상 꽃차례를 내밀고 앙증스러운 꽃봉오리들이 쪼란히 늘어서서 꽃잎을 열고 있다. 진달래과 산앵도나무속의 관목으로 같은 속인 산앵도나무가 2~3개의 꽃과 붉은 열매가 달리는 데 비해 정금나무는 10여 개의 많은 꽃들이 달리고 열매가 흑자색으로 달리는 점으로 구별된다. 꽃은 좁쌀처럼 작아서 주의해서 보지 않으면 꽃이 핀 줄도 모르고 지나칠 법하다. 잎 뒷면에 흰빛이 도는 것을 지포나무(var. glaucum)라 하였으나 지금은 정금나무의 이명으로 처리되었다.      2015. 06. 06.  진안 운장산     ● 정금나무 Vaccinium oldhamii | Oldham Blueberry  ↘  진달래목 진달래과 산앵도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 2-3m이고 가지는 무성.. 2015. 6. 11.
마취목 Pieris japonica 일본이 원산의 마취목(馬醉木), 히라도 어느 민가 정원에서 만난다. 마침 흰 꽃들이 피었는데, 바위남천을 연상시키는 꽃차례는 철쭉과에 속하는 나무임을 알게 해준다. 잎에 독 성분이 있어 소나 말이 먹으면 마비되므로 마취목이라고 부른다. 일본명은 아세비(アセビ, 馬酔木). 히라.. 2015. 3. 27.
넌출월귤 열매, 꽃 Vaccinium oxycoccus 고산 습원에 자라는 진달래목 진달래과 산앵두나무속 넌출월귤아속 북방계의 상록떨기나무이다.  영명을 '크랜베리(Cranberry)'라고 하는데 꽃이 핀 모습이 '두루미(Crane, 크레인)'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크랜베리는 북아메리카산 Vaccinium macrocarpon와 유라시아계 Vaccinium oxycoccus 두 종이 있다. 열매는 신맛이 강하고 약간의 쓴맛과 단맛이 있으며 비타민과 식이섬유, 미네랄,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여 심혈관계나 면역체계, 항암작용, 시력 개선 등에 효능이 있다.  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북부지방에 자생한다. 러시아, 일본, 중국 및 유럽, 북미에 분포한다.    평강식물원       넌출원귤의 꽃       ● 넌출월귤 Va.. 2014. 11. 18.
한국산 블루베리, 산앵도나무의 꽃과 열매 산앵도나무는 진달래과 산앵도나무속(Vaccinium)의 낙엽 관목으로, 높은 산의 암릉지대에서 자란다. 진달래과 나무 중에는 블루베리처럼 달콤한 열매를 다는 나무가 있는데, 예를 들면 들쭉나무, 월귤, 정금나무 등 산앵도나무속의 나무들이 그렇다. 이렇게 열매를 다는 나무들은 모두 작은 방울 모양의 앙증스런 꽃을 피운다. 산앵도나무도 그런 나무의 하나이다. 영어 이름도 Korean blueberry인데, 열매는 블루베리와는 달리 붉게 익는다. 천마산 5~6월에 붉은 빛이 감도는 흰 꽃이 피는데 지난해의 가지 끝에서 2~3개씩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밑으로 쳐진다. 화관은 종형이고 수술은 5개이며 수술대에 털이 있다. ● 산앵도나무 Vaccinium hirtum var. koreanum | Korean blue.. 2011. 6. 17.
산앵도나무 Vaccinium hirtum var. koreanum 깊은산의 비교적 높은 능선지대에 자라는 진달래과의 관목으로 한반도의 고유종이다. 들쭉, 월귤 등과 함께 진달래과 산앵두속 나무로 영명은 Korean blueberry, 붉게 익은 열매가 앵두를 연상시켜서 산앵두나무라 부른다. 천마산 ● 산앵도나무 Vaccinium hirtum var. koreanum | Korean blueberry ↘ 진달래목 진달래과 산앵도나무속 관목 높이 약 1m이다. 가지에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바소꼴이거나 달걀 모양이며 길이 2∼5cm이다. 양 끝이 뾰족하고 뒷면 맥 위에 털이 난다. 가장자리에 안으로 굽은 잔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짧다. 꽃은 양성화로서 5∼6월에 붉은빛으로 피고, 묵은 가지에서 자라는 총상꽃차례에 아래를 향하여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 2011. 6. 17.
혹한 추위에도 푸른 잎을 자랑하는 만병초 중국 운남, 눈 덮인 옥룡설산에서, 그리고 호도협 능선에서 자주 보았던 만병초, 이 땅의 고산지대에도 자생하고 있다. 만병초는 진달래과 진달래속의 북방계 상록 관목으로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영하 30도의 살을 에는 추위에도 잎을 떨구지 않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인하다고 한다. 혹한기나 심한 건조기에는 잎을 뒤로 말아서 수분 증발을 막으며 푸른 빛을 변치 않는 나무다. ↓ 이하 사진은 원예종인 Rhododendron "Loderi King George" (홍릉수목원) 꽃의 향기가 좋아 중국에서는 만병초를 '칠리향(七里香)' 또는 '향수(香樹)'라 부르기도 한다. '천상초'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높은 산에서 피우는 커다란 꽃에서 연상한 것인지 꽃말은 '위엄' 또는 '존엄'이다. 많은 병을 두루 고친다고 해서.. 2011. 6. 14.
등대꽃 Enkianthus campanulatus 등대꽃은 일본 원산의 철쭉과 낙엽 관목 또는 소교목이다. 잎이 자라난 뒤 6월 무렵에 가지 끝에서 붉은 빛으로 모여서 달리는 꽃이 화려하고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기른다. ▼ 홍릉수목원 ● 등대꽃 Enkianthus campanulatus ↘ 철쭉과 등대꽃속의 소교목 또는 관목 가지가 돌려나며 비스듬히 퍼진다. 높이는 4∼5m이다. 잎은 가지 끝에서 뭉쳐나고 돌려난 것처럼 보이며 타원형 또는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다. 잎 길이는 3∼7cm, 나비 1.5∼3.5cm로 양끝이 좁고 잔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가지 끝에서 밑으로 처지며 5∼15개의 꽃이 달린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이다. 화관은 종 모양이고 길이 10∼15mm이며 가장자리가 5개로 얕.. 2011. 6. 14.
학명조차 백신, 신의 열매 블루베리(Vaccinium) 이야기 블루베리는 북아메리카 원산의 철쭉과 월귤나무속의 관목으로 20여 종이 알려져 있다. 은방울 같은 앙증스러운 꽃을 피우고 달콤한 열매를 맺어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이와 같은 진달래과 나무로 우리 나라에도 정금나무나 산앵두나무 그리고 월귤나무와 들쭉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 2011. 5. 1.
진달래꽃 2011. 04. 09 2011. 4. 15.
황철쭉 Rhododendron japonicum 황철쭉은 일본 원산의 낙엽관목으로 최근 관상용으로 기르기 시작한 수종이다. 꽃색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황색인 것이 황철쭉, 짙은 주홍색인 것이 홍철쭉이고, 주황색이 도는 것을 일본에서는 '가바렌게'라고 한다. 영명은 일본철쭉(Japanese Azalea). 2010. 05. 29 / 홍릉수목원 높이 1∼2m 정도 자라며 나무껍질은 황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선 바소 모양이며 양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있다. 잎의 색은 연녹색이다가 가을이면 황색으로 변한다. 4∼5월에 노란 꽃이 묵은가지 끝에 4∼5개씩 옆을 향하여 핀다. 꽃줄기에 샘털(腺毛)이 있고 꽃부리는 퍼진 종처럼 생겼으며 지름 5∼7 cm로서 보통 주황색 바탕에 반점이 있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며 씨방에 털이 있다... 2010. 6. 14.
붉은 열매 아름다운 산앵도나무(Korean blueberry) 철쭉이나 산철쭉, 진달래 등이 그렇듯 주류 진달래과 나무들이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열매를 달지 않는데, 새큼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열매를 다는 나무들도 있다. 백두산에 자생하는 들쭉나무 열매는 들쭉술의 훌륭한 재료가 되고 있고, 그리 맛있다고는 할 수 없어도 예전 시골 아이들은 정금나무 열매의 새큼한 맛으로 군것질을 대신하기도 하였다.  전국의 높은산 능선 주변에서 자생하는 산앵도나무도 입추를 지날 즈음이면 따가운 햇살을 듬뿍 담은 붉은 열매를 매단다. 열매가 아주 작은 것이 먹기엔 좀 그렇지만 새큼달콤한 맛은 괜찮은 편이다. 맛이야 어쨌든 열매를 조랑조랑 달고 있는 풍경은 초여름에 피는 작은 꽃들에 못지 않게 앙증스럽고 아름답다.    ↓ 2008. 08. 06.  천마산               .. 2009.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