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꼬리진달래(참꽃나무겨우살이) Rhododendron micranthum

모산재 2016. 7. 15. 00:19

 

'참꽃나무겨우살이'라고도 불리는 꼬리진달래. 진달래과 진달래속의 관목이다. 가지 끝에 깔때기 모양의 흰 꽃 20여 개가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경북 중부지방 및 충북 단양과 강원 이북, 만주, 중국, 몽골에 분포하며 양지쪽의 산비탈에 난다.

 

 

 

 

 

괴산

 

 

 

 

 

 

 

 

 

 

 

 

 

 

 

 

● 꼬리진달래 Rhododendron micranthum | Spike rosebay ↘  진달래목 진달래과 진달래속 관목

높이 1∼2m이다. 나무껍질은 검은빛이 섞인 잿빛이다. 가지가 한 마디에서 2∼3개씩 나오며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나 비늘조각이 빽빽이 난다. 묵은 가지는 갈색을 띠며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윗부분에 3∼4개씩 모여 달리는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의 타원꼴이다. 길이 3∼4cm, 나비 1∼1.5로서 끝이 뾰족하거나 뭉툭하고 밑은 좁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겉면은 녹색바탕에 흰 점이 있고 뒷면에는 갈색 비늘조각이 빽빽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1∼5mm로서 짧은 털이 나고 비늘조각이 있다.

꽃은 6∼7월에 흰빛으로 피는데, 약 20송이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넓은 달걀 모양이고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작은 꽃자루는 길이 6∼8mm이고 흰색 선점(腺點)이 있다. 꽃받침은 작고 선점이 있으며 밑동에 2개의 작은 포가 있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이고 지름 약 1cm이다. 수술은 10개로서 암술대보다 길고 털이 없으며 암술대는 길이 약 3mm이고 잔털이 난다. 씨방에는 선점이 있다.열매는 긴 타원 모양의 삭과로 길이 5∼8mm이고 9월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