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취속 17

참취 Aster scaber

국화과 참취속 여러해살이풀로 산지 그늘에 자란다. 흔히 '취나물'이라 불리며 산나물의 대명사로 여겨지며 재배되고 있는 식용 식물이다. 길고 흰 설상화가 10개 이하로 성기게 달려 있는 점이 특징으로 10~50개까지 붙는 같은 참취속의 까실쑥부쟁이, 섬쑥부쟁이 등과 쉽게 구별된다. 2022. 10. 12. 덕유산 ● 참취 Aster scaber ↘ 국화목 국화과 참취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줄기는 높이 1~1.5m 정도로 자란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시들고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밑부분의 것은 장타원형으로 길이 9~24cm 폭 6~18cm, 가장자리에 이모양톱니 또는 겹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길고 날개가 있다. 잎 양면에 거친 털이 있으며 위로 ..

우리 풀꽃 2022.10.25

미국쑥부쟁이 Symphyotrichum pilosum(Aster pilosus)

북아메리카 동부지역이 원산지로 1980년대에 들어와 수도권 일대에 널리 퍼져 있는 귀화종 국화이다. 쑥부쟁이에 비해 꽃이 작고 설상화 꽃잎이 희다. 털이 많은 원변종과 털이 없거나 거의 없는 변종(var. pringlei) 두 종류가 있는데 변종은 드문 편이다. 도로변이나 산길 등 주로 사람의 발길이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서식하고 있다. 2017. 10. 09. 동해 ● 미국쑥부쟁이 Aster pilosus | hairy white oldfield aster, frost aster, white heath aster ↗ 초롱꽃목 국화과 참취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무모(無毛) 또는 거센털, 원뿔모양으로 분지(分枝)하며, 아래쪽은 목질화(木質化)되고, 높이 30-100㎝, 가지는 총상(總狀)을 이루며 작은..

귀화 식물 2017.10.19

해국 꽃 만발한 추암 촛대바위

한글날! 오전에 물매화가 가장 늦게 핀다는 계곡을 찾아 아름다운 물매화를 실컷 감상하고 동해로 가서 아주 오랜만에 시원한 곰칫국을 맛보고 촛대바위로 향한다. 5년만에 방문한 추암은 그야말로 상전벽해! 백사장 옆 올망졸망 고즈넉하던 소박한 갯마을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새로 지은 현대식 상가가 들어섰다. 공원을 꾸미는 등 개발의 여파인지 마을 옆으로 흐르던 추암천은 어지러운 모습이다. 거울처럼 맑은 물이 흐르는 갈대 우거진 개울에 청둥오리가 유유히 헤엄치는 아름다운 장면도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그래도 능파대를 울로 삼고 의젓하게 앉아 있는 해암정의 모습은 옛 모습 그대로다. 추암해변에서 만나는 3대 바위는 능파대, 촛대바위, 형제바위~ 가장 먼저, 능파대 해안 풍경 해암정 뒤편으로 아름답게 펼..

벌개미취 Aster koraiensis

국화과 참취속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에서 보듯이 한국 특산종이다. 개미취에 비해 털이 거의 없고 꽃이 크다. 생명력이 왕성하여 전국의 공원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지만 산림이 안정된 지역에 자생하는 종이라 자생지에서 만나기는 쉽지 않다. 경기도, 제주도, 강화도, 덕유산, 운장산, 지리산, 조계산, 선자령 등에 분포하고 있다. 선자령 산구절초 ● 벌개미취 Aster koraiensis ↘ 초롱꽃목 국화과 참취속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50-60cm으로 곧게 자라고 줄기에 파진 홈과 줄이 있다. 근경은 옆으로 뻗으며 적갈색으로 굵고 단단하며 10cm정도로 짧다. 잔뿌리가 많이 나고 일종의 냄새가 난다. 근생엽은 꽃이 필때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12-19cm, 나비 1.5-3c..

우리 풀꽃 2016.09.17

옹굿나물 Aster fastigiatus

그렇게 만나보고 싶었는데도 단 한 번도 마주치지 못했던 옹굿나물을 늘 다니던 고향 언덕에서 발견한다. 아버지 기일에 산소를 찾았다 꽃차례를 올리고 있는 옹굿나물을 발견하고 이번 집안 벌초 하는 날에 꽃을 피운 것을 사진에 담았다. 벌초를 위해 해마다 몇 번씩 지나치는 묏등언덕인데, 왜 올해에만 눈에 띈 것일까. . 얼핏보면 자잘한 흰 꽃이 모여 핀 모습이 참취를 닮았는데, 과연 참취속(Aster)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선형에 가까운 줄기잎은 참취보다는 가는쑥부쟁이를 떠올리게 한다. 합천 가회 ● 옹굿나물 Aster fastigiatus | Highly-branch aster ↘ 국화목 국화과 참취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30-100cm이고 줄기는 곧추서며 세로로 능선이 있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산방상으로 퍼지며..

우리 풀꽃 2016.09.08

개쑥부쟁이 Aster meyendorfii

꽃이 피기 전에 만났을 때, 줄기 윗부분에 가지가 벌어지고 잎은 선형에 가까운데 톱니가 없고 줄기와 잎에 털이 비교적 없는 편이라 혹시 가는쑥부쟁이가 아닐까 하고 기대했는데, 꽃이 피고 산만한 총포를 확인하니 가는쑥부쟁이가 아니라 개쑥부쟁이임이 확인된다. 가는쑥부쟁이는 중부 이북에 분포하는데 쑥부쟁이에 비해 잎이 좁고 밋밋하며 뒤로 말리는 점이 특징이다. 개쑥부쟁이는 자생 쑥부쟁이를 대표하는 가장 흔한 쑥부쟁이로 한국 특산식물이기도 하다.줄기에 큰털이 빼곡히 나 큰털쑥부쟁이로 불리기도 하는데, 줄기는 자줏빛을 띠는 경향이 있고 꽃은 푸른빛에 가까운 자줏빛으로 핀다. 합천 가회 ● 개쑥부쟁이 Aster meyendorfii | Meyendorf's aster ↘ 국화과 참취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35-50c..

우리 풀꽃 2015.10.12

개쑥부쟁이 Aster meyendorfii

개쑥부쟁이는 쑥부쟁이에 비해 가지를 많이 치고 꽃이 커서 꽃이 핀 모습이 훨씬 풍성하다. 또한 잎의 톱니가 보다 무디고, 꽃이 진 뒤 종자에 갓털이 발달해 있다. 쑥부쟁이가 논둑이나 습지 주변 땅에서 자라는 반면 개쑥부쟁이는 산지나 들의 마른 땅에서 더 잘 자란다. ↓ 남한산 ● 개쑥부쟁이 Aster meyendorfii Meyendorf's aster ↘ 국화목 국화과 참취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35-50cm이고 종선과 털이 있으며 옆으로 뻗는 가지가 많다. 기부에서 난 잎은 꽃이 필 때는 말라죽으며 달걀모양 또는 난상 타원형이고 둔두 예저이며 길이 5-6cm, 나비 2.5-3.5cm로서 밑으로 흐르고 가장자리에 큰 톱니와 더불어 털이 있으며 엽병이 길다. 줄기잎은 좁고 긴 타원형이며 다닥다닥 달리고 끝..

우리 풀꽃 2009.10.25

미국쑥부쟁이 Aster pilosus(Symphyotrichum pilosum)

국화과 참취속(Aster)의 여러해살이 귀화식물, 미국쑥부쟁이는 꽃이 피는 시기에는 거의 관목처럼 억센 줄기와 가지들이 벌어지고 수많은 꽃을 피운다. 그러나 가을에 자라난 새 줄기에서는 잎과 꽃이 보다 크고 맑은 모습을 보인다. 탄천. 관목처럼 자란 줄기에서 핀 미국쑥부쟁이 꽃 남한산성, 새로 자라난 줄기에서 핀 미국쑥부쟁이 꽃

귀화 식물 2008.12.10

울릉도의 해국(왕해국) Aster spathulifolius

아직도 한여름인 7월 말, 울릉도 해안 절벽 위에 해국이 보랏빛 꽃을 피웠다. 울릉도와 제주도의 해국을 왕해국(A. spathulifolius var. oharai)이라 부르기도 하였으나 2005년 해국으로 통합되었다. ● 해국 Aster spathulifolius / 초롱꽃목 국화과 참취속 반목본성 초본 높이 30-60cm이고 줄기는 목질성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기부에서 여러 개로 갈라진다.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밀생한다. 굵은 뿌리와 잔뿌리가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지만 밑부분의 것은 모여나기한 것처럼 보이고 주걱모양 또는 거꿀달걀모양이며 둔두 예저이고 길이는 3~20cm, 폭은 1.5~5.5cm로서 잎 양면에 융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거나 몇 개의 큰 톱니가 있고 엽병은 길이 2-3cm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