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한여름인 7월 말, 울릉도 해안 절벽 위에 해국이 보랏빛 꽃을 피웠다. 울릉도와 제주도의 해국을 왕해국(A. spathulifolius var. oharai)이라 부르기도 하였으나 2005년 해국으로 통합되었다.
● 해국 Aster spathulifolius / 초롱꽃목 국화과 참취속 반목본성 초본
높이 30-60cm이고 줄기는 목질성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기부에서 여러 개로 갈라진다.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밀생한다. 굵은 뿌리와 잔뿌리가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지만 밑부분의 것은 모여나기한 것처럼 보이고 주걱모양 또는 거꿀달걀모양이며 둔두 예저이고 길이는 3~20cm, 폭은 1.5~5.5cm로서 잎 양면에 융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거나 몇 개의 큰 톱니가 있고 엽병은 길이 2-3cm이다. 겨울에도 잎이 반상록으로 남아 있다.
꽃은 7-11월에 피며 머리모양꽃차례는 가지 끝에 달리고 지름 35-40mm로서 연한 자주색이며 총포는 반두형이고 길이 8-15mm이며 포편은 선셩으로서 털이 있고 3줄로 배열된다. 설상화관은 연한 자주색으로서 길이 12-20mm, 나비 1-2mm이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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