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버섯 248

뽕나무버섯 Armillaria mellea

대모산 정상 부근 가파른 언덕 허리를 두르는 등산로, 태풍이 몰고온 밧물이 질척거리는 풀밭에 작은 버섯들이 무리를 이루고 자라나고 있다. 해거름에 흐릿한 눈으로 볼 때는 미치광이버섯 유균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뽕나무버섯 어린 개체들이다. 이렇게 진 땅에 무더기로 자라는 어린 개체들은 처음 본다. 식용 버섯으로 '가다발버섯', '글쿠버섯', '개암버섯'이라고도 한다. 난(蘭) 종류에 내생균근을 형성하므로 천마 재배에 중요한 버섯이다. 2022. 09. 07. 서울 대모산 ● 뽕나무버섯 Armillaria mellea ↘ 주름버섯목 뽕나무버섯과 뽕나무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4-15cm로 처음에 반구형에서 차차 편평하게 되나 가운데는 조금 오목해진다. 표면은 황갈색 또는 갈색인데 가운데에는 암색의 미세..

버섯, 균류 2022.09.20

붉은갓주름버섯 Agaricus subrufescens

자실체 조직은 백색이고 연하고 변색하지 않지만, 자실층은 백색에서 홍색을 거쳐 검은색으로 변한다. 자루는 초콜릿색 인편으로 덮여 있으며 굽었고 기부는 부풀고 속은 차 있다. 여름~가을에 낙엽의 흙 속에 단생 또는 군생한다. 2022. 09. 07. 서울 대모산 ● 붉은갓주름버섯 Agaricus subrufescens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주름버섯속 갓은 크기 5.0-15.0cm로, 반구형에서 편평형이 된다. 갓 표면에는 비단실 모양의 섬유가 덮여 있지만 후에 심하게 압착된 연한 초콜릿색의 섬유상 인편이 찢어지면서 거친 면이 들어난다. 주름살은 담회홍색에서 흑갈색이 되며, 주름의 폭은 빽빽하고, 대에 끝붙은형이다. 대는 크기 6.0-15.0×1.0-1.5cm로 원통형이다. 밑동은 구근상으로 부풀어 있다..

버섯, 균류 2022.09.20

젖비단그물버섯 Suillus granulatus

노균으로 접어드는 버섯이어서 갓 표면이 황색으로 변하고 끈적기도 사라져 건드려도 흰 유액이 잘 나오지 않는다. 비단그물버섯속으로 갓은 밤갈색인데 습기가 있을 때는 끈적기가 있고 마르면 황색으로 된다. 식용 버섯이다.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소나무숲 땅에 군생한다. 2022. 09. 07. 서울 아파트 소나무 정원 플밭 ● 젖비단그물버섯 Suillus granulatus ↘ 그물버섯목 비단그물버섯과 비단그물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10cm로 반구형에서 둥근산 모양을 거쳐 거의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밤갈색인데 습기가 있을 때는 심한 끈적기가 있으나 나중에 마르면 황색으로 된다. 살은 연하고 황백색 또는 황색이다. 관은 선황색이며 황백색의 유액을 분비하는 성질이 있고 나중에 황갈색으로 된다. 자루의 길이는 5..

버섯, 균류 2022.09.19

붉은갓주름버섯 Agaricus subrufescens

어두워 오는 산 등성이에서 만난 붉은갓주름버섯 셋, 사진 상태가 좋지 못해 이튿날 오후에 다시 찾았더니 펼쳐지지 않은 두 버섯이 꽃처럼 갓을 활짝 펼치고 있다. 비에 젖어서 붉은 빛을 보이던 한 버섯은 어두운 색으로 변해 있다. 자실체 조직은 백색이고 연하고 변색하지 않지만, 자실층은 백색에서 홍색을 거쳐 검은색으로 변한다. 자루는 초콜릿색 인편으로 덮여 있으며 굽었고 기부는 부풀고 속은 차 있다. 2022. 09. 07. 서울 대모산 2022. 09. 06. 서울 대모산 ● 붉은갓주름버섯 Agaricus subrufescens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주름버섯속 갓은 크기 5.0-15.0cm로, 반구형에서 편평형이 된다. 갓 표면에는 비단실 모양의 섬유가 덮여 있지만 후에 심하게 압착된 연한 초콜릿색의..

버섯, 균류 2022.09.19

자주빛무당버섯 Russula violeipes

갓 표면이 처음에는 담황색이나 차츰 크고 작은 자주색 반문이 생기고 갓 끝은 파도형이다. 여름과 가을에 침엽수나 활엽수림 내 지상에 무리지어 자란다. 식용 가능한 버섯이다. 2022. 09. 06. 서울 대모산 ● 자주빛무당버섯 Russula violeipe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갓은 40~90mm로 처음에는 평반구형이나 차차 가운데가 오목한 편평형이 된다. 갓 표면은 분말상이며, 습하면 점성이 있고, 처음에는 담황색이나 차츰 자주색의 크고 작은 반문이 생기며, 갓 끝은 파도형이다. 조직은 백색이고 견고하며, 냉이 냄새가 난다. 주름살은 짧은 내린형 또는 끝붙은형이며 약간 빽빽하고 담황색이다. 대는 40~100×10~20mm로 기부 쪽이 가늘고, 백색 내지 담황색 바탕에 담자홍색을 띠며,..

버섯, 균류 2022.09.16

흰주름버섯 Agaricus arvensis

태풍이 몰아온 비에 젖은 주름버섯 커다란 갓이 붉게 물든 채 무게에 눌려 바닥에 붙어 있다. 흰주름버섯이지만 자갈색 포자가 든 주름살이 물든 탓으로 보인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숲속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나는 식용 버섯이다. 2022. 09. 06. 서울 대모산 ● 흰주름버섯 Agaricus arvensis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주름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8~20cm로 처음에는 둥근 산 모양이며 백색이다. 가장자리에 턱받이의 인편이 붙어 있다. 살은 백색이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처음에는 백색이나 회홍색을 거쳐 자색의 흑갈색으로 되며 빽빽하게 밀생한다. 자루의 길이는 2~9cm, 굵기는 1~2cm로 원통형이며 아래가 부풀어 있다. 표면은 백색이나 손으로 만지면 백황색(살색)으로 되고 세로로 잘 갈라진..

버섯, 균류 2022.09.16

노란난버섯 Pluteus leoninus

태풍 흰남노가 몰고온 비바람이 지나간 다음 날, 등산길 썩은 그루터기에 노란난버섯 여러 송이가 빗물의 무게에 스러진 모습을 보인다. 진황색난버섯에 비해 갓이 노란빛이 강하고 가장자리 주름살이 뚜렷하며 자루는 거의 흰색이다. '노란그늘치마버섯', '노란갓노루버섯'이란 이름으로도 불린다. 봄부터 초겨울까지 넓은잎나무 줄기 썩은 부분, 썩은 톱밥 등에 무리로 나거나 뭉쳐난다. 먹는 버섯이다. 2022. 09. 06. 서울 대모산 ● 노란난버섯 Pluteus leoninus ↘ 주름버섯목 난버섯과 난버섯속 버섯갓은 처음에는 종 모양, 둥근 산 모양이고 후에 편평하게 퍼지며 약간 가운데가 도드라지고 직경은 2~8cm이다. 겉면은 물기가 있고 노란색, 풀빛 누런색, 감빛 누런색 혹은 붉은색을 띠며 어릴 때에는 선명..

버섯, 균류 2022.09.16

젖비단그물버섯 Suillus granulatus

싱싱한 버섯이어서 건드리자 갓 밑면에서 흰 유액이 방울방울 샘솟아 나온다. 비단그물버섯속으로 갓은 밤갈색인데 습기가 있을 때는 끈적기가 있고 마르면 황색으로 된다. 식용 버섯이다.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소나무숲 땅에 군생한다. 2022. 09. 01. 서울 대모산 ● 젖비단그물버섯 Suillus granulatus ↘ 그물버섯목 비단그물버섯과 비단그물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10cm로 반구형에서 둥근산 모양을 거쳐 거의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밤갈색인데 습기가 있을 때는 심한 끈적기가 있으나 나중에 마르면 황색으로 된다. 살은 연하고 황백색 또는 황색이다. 관은 선황색이며 황백색의 유액을 분비하는 성질이 있고 나중에 황갈색으로 된다. 자루의 길이는 5-6cm이고 굵기는 7-18mm로 황색 바탕에 갈색의 ..

버섯, 균류 2022.09.13

조각무당버섯 Russula vesca

살은 치밀하며, 표면은 갈색빛을 띤 살구색 또는 자주색이고 축축해지면 끈적거림이 조금 생긴다. 갓 주변으로 주름살이 보인다. 먹는 버섯이다. 여름~가을 활엽수림 내 땅 위에 홀로 또는 무리를 이루어 난다. 2022. 09. 01. 서울 대모산 ● 조각무당버섯 Russula vesca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균모는 지금 6~7㎝로 호빵형을 거쳐 중앙부가 조금 오목해진다. 표면은 습하면 끈기가 약간 있고 갈살색~포도주색, 주변부는 매끄러우나 알맹이 모양의 선을 다소 나타낸다. 표피는 주변부의 살에서 떨어져 백색 바탕을 나타낸다. 살은 백색이며 치밀하고 맛과 냄새는 없다. 주름살은 바른~내린 주름살로 백색, 서로 맥으로 연결하며 밀생한다. 자루는 길이 3~4㎝로 백색~살색, 표면에 주름 모양의 세..

버섯, 균류 2022.09.13

긴꼬리버섯(민긴뿌리버섯) Xerula radicata => Hymenopellis radicata

연한 밤색 또는 잿빛 밤색의 갓에 버섯 자루는 곧고 질긴 섬유질이며 밑부분은 부풀었다가 다시 긴 뿌리가 되어 무려 최대 35cm까지 깊이 들어가는 독특한 형태의 버섯이다. 여름~가을에 숲속이나 대나무밭 등 땅이나 썩은 나무에 단생한다. 식용 버섯이다. '긴뿌리버섯' 또는 '민긴뿌리버섯' 등으로 불려왔던 버섯으로 송이과에서 뽕나무버섯과로 재배치되었다. 2022. 09. 01. 서울 대모산 ● 긴뿌리버섯 Oudemansiella radicata ↘ 주름버섯목 송이버섯과 긴뿌리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4-10cm로 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편평해지나 가운데 부분은 볼록하게 돌출한다. 표면은 연한 갈색 또는 연한 회갈색인데 심한 주름이 있으며 습기가 있으면 끈적기를 나타낸다. 살은 얇고 회갈색 또는 백색이다. 주름살..

버섯, 균류 202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