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꽃송이버섯 Sparassis crispa

모산재 2015. 7. 23. 12:48

 

꽃송이버섯은 꽃송이버섯과의 버섯으로 민주름버섯목으로 분류되어 왔지만 지금은 구멍장이버섯목으로 재분류되었다. 하나의 자루에서 계속 분지하여 생긴 자실체 덩어리는 꽃양배추를 연상시키며, 흰색이나 밤색의 자실체가 물결치는 수많은 꽃잎이 모인 듯한 모습을 보인다.

 

식용 버섯으로 여름에서 가을까지 침엽수의 자른 그루터기나 죽은 나무의 언저리에서 자생한다.

 

 

 

 

 

2015. 07. 05.  천마산

 

 

 

 

 

 

 

 

 

 

 

 

● 꽃송이버섯  Sparassis crispa  ↘  구멍장이버섯목 꽃송이버섯과 꽃송이버섯속


자실체는 지름이 10~30cm 크기로 육질이고 밑부분은 굵은 줄기로 공통의 자루가 되어 있으며, 여러 차례 가지를 쳐서 꼭대기는 편평하게 되고 그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다. 자실층은 꽃잎 뒷면에 발달하였다. 버섯대는 길이 2∼5cm, 나비 2∼4cm로 짧고 뭉툭하며 단단하다. 버섯대의 살은 흰색이다.

홀씨는 길이 5∼7㎛, 나비 3∼5㎛로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표면은 편평하며 홀씨 무늬는 흰색이다.

 

 

 

 

 

꽃송이버섯은 면역력 강화에 좋은 베타글루칸이 가장 많이 함유된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베타글루칸은 물에 잘 녹지 않는 난용성이어서 소화 흡수가 잘 되지 않은데, 꽃송이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수용성1.3 베타글루칸이라는 것으로 소화 흡수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