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Dendranthema zawadskii var. latiloba
서삼릉길 어느 식당의 넓은 정원에 흰 꽃과 붉은 꽃이 어울려 피었다. 햇볕이 잘 드는 산지 가장자리나 능선 바위 지대에 자라는 국화과 산국속 여러해살이풀, 예로부터 음력 9월 9일, 꽃과 줄기를 꺾어 부인병을 다스리는 약재로 썼다고 하여 구절초(九折草)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산구절초나 가는잎구절초에 비해서는 잎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지고 꽃이 크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구절초는 이 외에도 바위구절초, 포천구절초, 한라구절초, 서흥구절초, 대구구절초, 영덕구절초, 낙동구절초, 남구절초, 신창구절초, 울릉국화 등 10여 종이 넘는다. 꽃이 매우 청초하여 대량으로 재배해 조경용 및 절화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원이나 화단 등의 조경용으로 이용되며 전초는 건위, 신경통, 부인병 등의 약재로 쓰인다. 구절초 잎..
2024.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