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구절초 Dendranthema zawadskii var. latiloba

모산재 2024. 1. 26. 13:19

 

서삼릉길 어느 식당의 넓은 정원에 흰 꽃과 붉은 꽃이 어울려 피었다. 햇볕이 잘 드는 산지 가장자리나 능선 바위 지대에 자라는 국화과 산국속 여러해살이풀, 예로부터 음력 9월 9일, 꽃과 줄기를 꺾어 부인병을 다스리는 약재로 썼다고 하여 구절초(九折草)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산구절초나 가는잎구절초에 비해서는 잎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지고 꽃이 크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구절초는 이 외에도  바위구절초, 포천구절초, 한라구절초, 서흥구절초, 대구구절초, 영덕구절초, 낙동구절초, 남구절초, 신창구절초, 울릉국화 등 10여 종이 넘는다.

꽃이 매우 청초하여 대량으로 재배해 조경용 및 절화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원이나 화단 등의 조경용으로 이용되며 전초는 건위, 신경통, 부인병 등의 약재로 쓰인다. 구절초 잎에는 총 19종의 향기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방향식물로도 이용가치가 높다. 

 

 

 

 

2023. 10. 03.  고양 서삼릉길

 

 

 

 

 

 

● 구절초 Dendranthema zawadskii var. latiloba  ↘  국화목 국화과 산국속 여러해살이풀

키 50~100cm 정도이고,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번식한다. 뿌리잎은 난형, 잎밑이 수평이거나 심장형이고, 가장자리는 얕게 갈라지며, 잎끝은 둔하다. 줄기에 달리는 잎은 매우 작고, 약간 깊게 갈라진다.

꽃은 7~11월에 머리모양꽃차례에 핀다. 머리모양꽃은 주위의 혀모양꽃과 중앙부의 통모양꽃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름 6~8cm이며, 혀모양꽃은 흰색 또는 분홍빛이 도는 흰색이다. 모인꽃싸개는 반구형, 모인꽃싸개 조각은 3줄로 배열한다. 열매는 수과, 8~11월에 익으며, 긴 타원형, 5개의 줄이 있다. 햇볕이 잘 드는 산지 숲 가장자리의 바위 지대부터 능선부의 바위 지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 참고 : Dendranthema zawadskii var. latiloba (gbif.org)  

 

 

☞ 구절초 => https://kheenn.tistory.com/15860154  https://kheenn.tistory.com/15858445  

☞ 산구절초 => https://kheenn.tistory.com/15858361  https://kheenn.tistory.com/15858237 

☞ 남구절초 => https://kheenn.tistory.com/15858565  

☞ 포천구절초 => https://kheenn.tistory.com/15858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