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지리바꽃 Aconitum chiisanense

모산재 2023. 11. 29. 12:25

 

지리산 능선길에서 투구꽃과 지리바꽃을 만난다. 줄기는 곧추 자라고 윗부분은 한쪽으로 휘어지며 3-5갈래의 잎은 가늘고 깊게 깃꼴로 갈라지며 주로 3개의 골돌이 벌어진 형태의 열매가 달린다. (기재문에는 지리바꽃의 골돌이 5개로 되어 있으나 3개인 것이 일반적이다.) 지리바꽃은 세석-장터목 구간에 흔하게 관찰되고 그 외의 지역에서는 투구꽃에 가까운 형태의 초오속이 더 흔한 듯하다.

 

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투구꽃속) 여러해살이풀로, 나카이가 붙인 종명 chiisanense은 지리산에서 발견된 종임을 나타낸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로, 지리산은 물론 중부 이북의 깊은 산지에 두루 분포한다.

 

 

 

 

2023. 09. 23.  지리산

 

 

 

 

 

 

 

● 지리바꽃 Aconitum chiisanense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속 여러해살이풀

원줄기는 높이가 1m에 달하고 곧추 자란다. 뿌리는 마늘쪽처럼 굵고 육질이다. 덩이줄기를 지리초오(智異草烏)라 한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3-5개로 깊게 갈라지며 엽병이 있다. 열편은 긴 타원형으로서 다시 우상으로 갈라지고 최종열편은 난상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털이 없다.

꽃은 7-9월에 피고 자주색이고 가지끝과 원줄기 끝에 총상으로 달리며 화경에 털이 있고 포는 선형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뒤쪽의 꽃받침조각이 고깔처럼 위에서 내려 덮고 길이 2cm정도로서 이마끝이 뾰족하게 앞으로 나오며 양쪽 2개는 긴 대가 있어 고깔같은 꽃받침조각 속으로 들어가고 수술은 여러개이며 수술대는 밑부분이 퍼진다. 씨방은 5개가 서로 떨어져 있다. 열매는 골돌로서 끝에 암술대가 길게 남는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참고 : 투구꽃속 자생식물 (tistory.com)   초오아속(투구꽃아속)의 분류 (tistory.com)

 

 

☞ 함백산 지리바꽃 => https://kheenn.tistory.com/15858326  

☞ 놋젓가락나물 => https://kheenn.tistory.com/15856098  https://kheenn.tistory.com/15858333  https://kheenn.tistory.com/15856098

☞ 세잎돌쩌귀 => https://kheenn.tistory.com/15858983  

☞ 가는돌쩌귀 => https://kheenn.tistory.com/15857425

☞ 노랑투구꽃 => https://kheenn.tistory.com/15858842  

☞ 각시투구꽃 => https://kheenn.tistory.com/15857427

☞ 세뿔투구꽃 => https://kheenn.tistory.com/15858430

☞ 개마투구꽃 => https://kheenn.tistory.com/15858961  

☞ 진범 => https://kheenn.tistory.com/15857493

☞ 백부자 => https://kheenn.tistory.com/15858986  https://kheenn.tistory.com/15858936 

 

백부자 Aconitum coreanum

백부자는 투구꽃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종소명 coreanum 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다. 남한에서는 충북 제천과 강원도 평창, 정선의 석회암 지역 산능선에 자생하는데 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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