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038 참마 Dioscorea japonica, 열매 국내에 분포하는 마속 식물 중에서 참마와 마는 덩이줄기인 살눈=구슬눈(珠芽)이 발달하는 점에서 다른 종들과 구분된다. 참마는 마(D. polystachya)에 비해서 줄기, 잎자루, 잎맥은 녹색이며, 돌려나는 잎이 없고, 잎은 긴 난형으로 밑은 심장형이고, 열매는 지름 2.4~2.9cm로 보다 크므로 다르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자생하며,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한다.(마는 중국 원산으로 밭 작물로 재배하던 것이 들판 가까운 지역에 야생화되었다.) 뿌리줄기를 약재로 쓰거나 껍질을 벗겨 먹는다. 2024. 10. 12. 합천 가회 ● 참마 Dioscorea japonica | East Asian mountain yam ↘ 백합강 백합목 마과 마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길게 덩굴지.. 2024. 10. 31. 쓴풀 Swertia japonica 볕이 잘 드는 황매평전의 풀밭 속에서 쓴풀은 여전히 잘 자라 별 같은 흰 꽃을 아름답게 피우고 있다. 용담과 쓴풀속의 기본종으로 자주쓴풀이나 개쓴풀 등에 비해 작은 흰 꽃이 많이 달리는 점으로 쉽게 구별된다. 중부 이남 햇볕이 잘 드는 건조한 풀밭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전초를 말려서 소화불량, 지사제로 약용한다. 2024. 10. 12. 합천가회 ● 쓴풀 Swertia japonica | East Asian swertia ↘ 목련강 국화아강 용담목 용담과 쓴풀속 두해살이풀전체에 털이 없다.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5~20cm이다. 잎은 마주나며, 선형 또는 선상 긴 타원형, 길이 1.5~3.5cm, 폭 0.1~0.3cm, 끝이.. 2024. 10. 30. 물매화 Parnassia palustris 볕이 따스하게 내리는 산지의 습지에서 선들선들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날 긴 줄기 끝에 매화를 닮은 한 송이의 하얀 꽃을 피운다. 물이 있는 습지를 좋아하고 꽃은 매화를 닮아서 물매화라는 이름이 생겼다. 범의귀과로 분류되어 왔지만 최근 꽃과 열매의 형질이 노박덩굴과와 아주 가깝다는 유전자 분석 결과에 따라 노박덩굴과로 바뀌었다.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풀매화', '매화초(梅花草)'라고도 한다. 햇빛이 잘 드는 산지의 습지에서 서식하는 북방계 식물로 몽골, 러시아, 유럽, 북미 등 북반구의 온대, 냉대에 널리 분포한다. 2024. 10. 12. 합천 가회 ● 물매화 Parnassia palustris | marsh grass of Parnassus, northern grass-of-Pa.. 2024. 10. 30. 황매산의 가을 : 억새 풍경, 쓴풀, 자주쓴풀, 용담, 물매화, 단풍고사리삼, 보리수 열매 고향 집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아침식사를 일찍 마친 다음 황매산으로 출발하였다. 토요일이긴 하지만 이른 오전이라 여유로운 산책을 기대하고 나선 길인데, 두심마을에서 황매산으로 들어서면서 승용차들이 제법 꼬리를 물더니 매표소를 지나며 진입 속도가 거의 정체 상태를 이루고 있다. 내일까지 황매산 억새 축제 기간,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주차장을 가까이에 두고 차가 서 있는 상태에서 차창 밖 언덕에서 몇 여성 분들이 카메라를 들고 풀섶을 관찰하고 있는 장면이 보인다. 물매화 사진을 찍고 있느냐 하니 그렇단다. 그곳은 물매화가 자생하고 있는 언덕~. 거창에서 온 분들, 물매화 보러 온 거란다. 나만 먼저 내려 야생화를 관찰하며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2024. 10. 12.. 2024. 10. 30. 왕사마귀 Tenodera sinensis 이른 아침, 집 마당 한켠 돌바닥에 죽은듯 늘어져 있는 왕사마귀, 건드리자 상체를 일으킨다. 몸길이 70∼95mm로 사마귀보다 약간 크다. 밤새 떨어진 기온 탓에 활력을 잃은 모습이다. 한국·일본·중국·동남아시아 등에 분포한다. 2024. 10. 12. 합천 가회 ● 왕사마귀 Tenodera sinensis | Chinese mantis ↘ 절지동물문 곤충강 사마귀목 사마귀과 사미귀속 몸길이 70∼95mm로 사마귀보다 약간 크다. 몸빛깔은 녹색 또는 갈색이다. 촉각(더듬이)은 다른 종에 비하여 짧은 편이다. 수컷의 촉각이 암컷의 촉각에 비하여 길다. 앞가슴이 크고 길며, 옆가두리의 수평부는 나비가 좁고 그 치열(齒列)이 뚜렷하나 수컷의 것은 뒤 절반이 분명하지 않고 중앙 세로융기선.. 2024. 10. 30. 쓴풀 Swertia japonica 백학산 정상부 관목과 풀들이 들어선 개활지 언덕에서 만난 쓴풀, 딱 한 개체만 보이는데 많은 줄기를 내며 튼실하게 잘 자랐다. 용담과 쓴풀속의 기본종으로 자주쓴풀이나 개쓴풀 등에 비해 작은 흰 꽃이 많이 달리는 점으로 쉽게 구별된다. 중부 이남 햇볕이 잘 드는 건조한 풀밭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전초를 말린 것을 '당약'이라 하여 소화불량, 지사제로 약용한다. 2024. 10. 11. 합천 삼가 ● 쓴풀 Swertia japonica | East Asian swertia ↘ 목련강 국화아강 용담목 용담과 쓴풀속 두해살이풀전체에 털이 없다.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5~20cm이다. 잎은 마주나며, 선형 또는 선상 긴 타원형, 길이.. 2024. 10. 30. 수염며느리밥풀 Melampyrum roseum var. japonicum 꽃며느리밥풀에 비해 꽃받침의 맥 위에 긴 털이 있으며 포는 중앙부의 잎과 같은 형태로 작고 대가 있으며 가시털 모양의 톱니가 많은 특징이 있는 이 꽃을 기재문에 따라 털며느리밥풀로 여겨온 터인데, 지금은 꽃며느리밥풀로 통합된 상태이다. 그런데 꽃받침은 4갈래로 갈라지며 끝이 까락처럼 뾰족하고 긴 털이 많은 점은 수염며느리밥풀의 특징과 겹친다. 또한 전체에 무수히 많은 털이 있는 특징... 2023년 논문에 따르면 수염며느리밥풀은 줄기, 잎의 앞·뒷면 전체, 꽃받침 전체에 확연히 구별되는 다세포의 긴 백색 연모가 관찰되는 것으로 다른 종과 뚜렷이 구별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나며, 일본에도 분포한다. 2024. 10. 11. 합천 삼가 ● 수염며느리밥풀 Melampyrum .. 2024. 10. 30. 소나무 재목에 나는 조개버섯 Gloeophyllum sepiarium 백학산 하산길, 배수로에 떨어져 있는 소나무 줄기에 난 버섯이다. 주름살 날이 톱니 모양인 점이 눈에 띄는데 다른 종인가 의심되어 검색해 보니 조개버섯에서 종종 보이는 모습이다. 반원형이나 옆으로 연결된 선반 모양으로, 표면은 황갈색~흑다색이고 가장자리는 황백색이며, 전면이 가는 털로 덮여 있고 진하고 연한 고리무늬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갓 아랫면은 조개껍질버섯처럼 주름 모양이다. 연중, 침엽수류의 그루터기 절단면, 건조할 때 갈라진 부분에 침입하여 햇빛을 받는 쪽에 난다. 전 세계적으로 분포한다. 2024. 10. 11. 합천 삼가 ● 조개버섯 Gloeophyllum sepiarium | rusty gilled polypore, conifer mazegill, yell.. 2024. 10. 30. 검은머리망그물버섯(흑망그물버섯) Retiboletus fuscus(Boletus griseus var. fuscus) 백학산에서 내려서는 길, 까만 갓의 버섯이 눈에 들어온다. 뽑아서 보니 자실층만 연한 황색이고 자루도 검다. 자루에는 그물무늬가 있고 아래쪽이 암갈색인 점으로 보아 검은머리망그물버섯으로 추정된다. 회색망그물버섯(Retiboletus griseus)의 유사종인데, 회색망그물버섯의 변종(var. fuscus) 또는 동일종으로 다루기도 한다. 여름~가을 적송림 땅에 발생한다. 한국, 일본에 분포한다. 2024. 10. 11. 합천 삼가 ● 흑망그물버섯 Retiboletus fuscus ↘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망그물버섯속 균모는 지름 5~10cm, 처음에는 반구형이다가 후에 둥근 산모양-편평한 모양이 된다. 표면은 건조하고 거의 밋밋하다. 어릴 때는 분말상 미모가 덮여 가죽 같은 촉감이다.. 2024. 10. 30. 황소비단그물버섯 Suillus bovinus 큰마개버섯과 공생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비단그물버섯속의 버섯이다. 갓은 적갈색에서 황갈색이며 자실층은 녹황색이다. 북한에서는 '그물버섯'으로 부르고 있다. 식용 버섯으로 여름에서 가을까지 소나무 숲속의 땅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소나무, 전나무, 참나무 등에 외생균근을 만든다. 유럽과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서 흔히 자라며 북미와 호주, 남아프리카에서는 외래종이다. 2024. 10. 11. 합천 삼가 ● 황소비단그물버섯 Suillus bovinus | Jersey cow mushroom, bovine bolete ↘ 그물버섯목 비단그물버섯과 비단그물버섯속 균모는 육질이 두껍고 지름 3~10cm로 둥근 산 모양이다가 차차 편평하게 된다. 중앙부는 편평하거나 약간 오목하다. .. 2024. 10. 30. 노란개암버섯(노란다발) Hypholoma fasciculare 포도버섯과 개암버섯속의 맹독성 버섯이다. 주름은 촘촘하며 처음 유황색에서 올리브 갈색, 암자갈색으로 변한다. 식용 버섯인 개암버섯과 혼동되기 쉬운 모습으로, 개암버섯은 가을에 밤나무 그루터기에 군생하며 갓은 적갈색을 띠는 점으로 구별된다. 참나무류의 목재부후균이며 봄부터 가을에 걸쳐 고목 그루터기에서 발생한다.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2024. 10. 11. 합천 삼가 백학산 2024. 10. 08. 서울 2024. 10. 13. 서울 2024. 10. 16. 경기 구리 ● 노란개암버섯 Hypholoma fasciculare | sulphur tuft, clustered woodlover ↘ 주름버섯목 포도버섯과 개암버섯속 갓은 2~6cm의 소형으로 .. 2024. 10. 30. 삼가 백학산 털며느리밥풀, 쓴풀, 삽주, 황소비단그물버섯, 조개버섯, 노란개암버섯 10월 둘쨋주말, 가족모임이 있어 두 동생과 매제와 함께 합천 고향을 찾는다. 자형이 걷기 좋은 산이 있다고 하여 삼가 누님 댁으로 향한다. 자형이 주워 온 도토리로 누님이 만들어 주는 도토리묵을 한 그릇씩 맛있게 먹고 걷기 좋다는 백학산 산행에 나섰다. 지도에는 '백악산'으로 되어 있는 백학산은 해발 268m의 작고 아담한 산이다. 삼가를 흐르는 양천(陽川)을 건너 등산로로 들어서자 야자매트가 깔려 있다. 길 주변에 무수히 떨어져 있는 도토리를 주우며 가을빛으로 물든 산길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산 정상 부근에는 넓은 운동장이 있는 숲속의 작은 체육공원까지 있는 공간이 아름답다. 2024. 10. 11. 합천 삼가 백학산 누님 댁 골목 입구, 귀여운 고양이~ 물봉선 네잎갈퀴나물 .. 2024. 10. 30. 진퍼리새 Molinia japonica 산지 습지에 나는 벼과의 아름다운 풀이다. 아랫부분에서 시원시원 늘씬하게 자라는 풍성한 잎도 매력적이고 긴 줄기 끝에 하늘하늘 늘어지는 꽃차례도 멋지다. 잎이 좁긴 하지만 산기장처럼 길고 풍성하고 층층이 여러 갈래로 벌어지는 원추꽃차례의 형태도 산기장과 닮았다. 하지만 열매는 산기장이 동글동글한 데 비해 진퍼리새는 가늘고 길다. 잎이 주로 줄기 아래쪽에서 많이 나고 곧게 서거나 뒤집어져 잎 아랫면의 중맥이 두드러져 보인다. 경기, 강원 이남 산속 습지에 자라며 일본, 중국, 러시아 극동 지역에 분포한다. '물이삭새'라고도 한다. 2024. 10. 09. 서울 ● 진퍼리새 Molinia aponica | Korean moor grass ↘ 백합강 닭의장풀아강 사초목 벼과 진퍼리새.. 2024. 10. 29. 검은비늘버섯(chestnut mushroom), 유균 영어 이름이 'chestnut mushroom', 맛보다는 잘 구운 군밤알을 연상시키는 듯한 검은비늘버섯 유균을 만난다. 금빛으로 화려한 성균에 비해 검은빛이구나 싶을 정도로 어두운 적갈색을 띤다. '비늘이 검은 버섯'이 아니라 '검은빛을 띤 비늘버섯'임을 알 수 있다. 봄~가을에 활엽수의 죽은 가지나 그루터기에 뭉쳐난다. 일본, 중국 남서부, 유럽, 북미, 호주 등에 분포한다. 식용 버섯이다. 활엽수 톱밥으로 인공 재배가 가능하며, 이 버섯으로부터 추출된 생체 활성 화합물은 약용으로서의 가능성도 크다. 2024. 10. 09. 서울 ● 검은비늘버섯 Pholiota adiposa | chestnut mushroom ↘ 주름버섯목 포도버섯과 비늘버섯속균모는 지름이 5~10cm로 .. 2024. 10. 29. 검은비늘버섯 Pholiota adiposa 포도버섯과 비늘버섯속의 버섯으로, 갓은 황갈색으로 표면은 습하고 점성이 있으며 갓 전면에 삼각형의 흰 비늘조각들이 있고 점차 갈황색으로 변한다. 영어 이름은 'chestnut mushroom'인데 맛보다는 까 놓은 군밤 같은 모양을 표현한 이름인 듯하다. 북한 이름은 '기름비늘갓버섯'이다. 봄~가을에 활엽수의 죽은 가지나 그루터기에 뭉쳐난다. 일본, 중국 남서부, 유럽, 북미, 호주 등에 분포한다. 식용 버섯이다. 활엽수 톱밥으로 인공 재배가 가능하며, 이 버섯으로부터 추출된 생체 활성 화합물은 약용으로서의 가능성도 크다. 2024. 10. 09. 서울 ● 검은비늘버섯 Pholiota adiposa | chestnut mushroom ↘ 주름버섯목 포도버섯과 비늘버섯속균모는 지.. 2024. 10. 28.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7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