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icera 17

올괴불나무 Lonicera praeflorens

겨울이 채 끝나지 않은 3월 중하순 산 골짜기나 기슭, 길어지는 봄볕을 따스하게 받으며 마른 가지 끝에 아주 작은 연분홍 꽃을 피워올린다. 잎보다 먼저 곷이 피는데, 괴불나무 종류 중에서 가장 일찍 꽃을 피우는 종이어서 '올괴불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올아귀꽃나무'라고도 한다. 꽃이 진 뒤 늦은 봄에 잎새에 숨어 앵두처럼 붉게 익어가는 열매가 아름답다. 길마가지나무(L. harai)와 함께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데, 길마가지나무에 비해서 꽃은 붉은빛을 띠고 열매는 밑부분만 합쳐지는 점으로 구분된다.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동시베리아, 중국 동북부 등에 분포한다. 2024. 03. 24. 가평 ● 올괴불나무 Lonicera praeflorens | Honeysuckle ↘ 산토끼꽃목 인..

우리 나무 2024.03.27

댕댕이나무 Lonicera caerulea, 열매

한라산 및 강원도 설악산, 대암산 이북의 높은 산에 덤불상으로 자라는 인동속의 낙엽 떨기나무이다. 열매를 들쭉나무처럼 먹을 수 있어 '개들쭉나무'라고도 불리며 덜 익으면 쓴 맛이 난다. 열매 크기와 잎 모양 등에서 변이가 심하여 여러 변종으로 분류돠어 왔으나 지금은 댕댕이나무로 통합 처리되었다. 설악산 서북능선 ● 댕댕이나무 Lonicera caerulea | Edible deepblue honeysuckle ↘ 산토끼꽃목 인동과 인동속 관목 높이가 1.5m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속은 충실하다. 작은 가지에는 털이 밀생한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피침형, 거꿀피침형 또는 타원형, 무딘형 또는 첨두, 예형으로 길이와 폭이 각 1 ~ 4cm × 1 ~ 2(3.5)cm로, 표면에 털이 있거나 없고, 뒷면..

우리 나무 2022.07.06

한라산의 댕댕이나무 Lonicera caerulea

인동과 인동속의 관목으로 남한에서는 한라산, 설악산, 대암산 등지의 정상부에 덤불 모양으로 드물게 자란다. 북방계 식물로 해발 700~2,300m의 고산지대에 자생한다. 열매를 들쭉나무처럼 먹을 수 있어 '개들쭉나무'라고도 불리며 열매 크기, 잎 모양 등에서 변이가 심하여 '넓은잎댕댕이' '둥근잎댕댕이' 등 변종으로 분류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기본종으로 통합 처리되었다. 열매를 먹을 수 있지만 덜 익으면 쓴 맛이 난다. ● 댕댕이나무 Lonicera caerulea | Edible deepblue honeysuckle ↘ 산토끼목 인동과 인동속 관목 높이가 1.5m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속은 충실하다. 작은 가지에는 털이 밀생한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피침형, 거꿀피침형 또는 타원형, 무딘형 또는 ..

우리 나무 2022.06.01

파리괴불나무 Lonicera xylosteum

유럽, 코카서스, 시베리아, 중국 등지에 분포하는 인동속의 관목이다. 이 종은 꿀벌보다는 파리에 의해 수분되어 fly honeysuckle이라 불리고 줄기와 잎과 꽃이 작아서 dwarf honeysuckle이라 불리기도 한다. 국가표준식물목록의 국명은 '파리괴불나무'이다. 광택있는 붉은(때로는 노란) 열매는 인간에게 약간 독성이 있어 많은 열매를 섭취하는 경우 복통과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김포야생조류생태공원 Lonicera xylosteum, commonly called European fly honeysuckle, is a mounding, rapid-growing, deciduous shrub that matures on arching, hollow, pubescent, brown stems t..

원예 조경종 2022.05.01

홍괴불나무 Lonicera maximowiczii , 흰등괴불나무(var. latifolia)

홍괴불나무는 심산지대 정상부 능선에 분포하는 한국 특산 식물이다. 흰등괴불나무는 홍괴불나무의 변종으로 "잎 뒷면이 백색이고 주맥 양쪽에만 백색 밀모가 있다."는 점이 그 특징이다. 지리산에서 만난 몇 개체들에서 살펴보는데, 그 특징이 나타나는 것고 있고 그리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것도 있다. 분포지 경계가 뚜렷한 것도 아니고 혼재하는데 '백색 밀모' 정도로 굳이 변종 분류까지 해야 하는지... 지리산 ● 홍괴불나무 Lonicera maximowiczii | Montane honeysuckle ↘ 산토끼꽃목 인동과 인동속 높이 3m 정도이다. 줄기는 속이 차 있으며 일년생가지는 2∼4각형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모양, 타원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잎겨..

우리 나무 2016.06.30

홍괴불나무 Lonicera sachalinensis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 희귀 및 멸종 식물로서 심산지역의 중복 이상에서 자란다. 밑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올라와 수형을 이룬다. 설악산 ● 홍괴불나무 Lonicera sachalinensis ↘ 산토끼꽃목 인동과 인동속의 관목 높이 3m. 가지의 골 속은 차 있으며, 일년생가지는 2 ~ 4모가 진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달걀모양 또는 넓은 피침형이고 점첨두, 넓은 예저이며 길이와 폭이 각 3 ~ 8cm × 2.0 ~ 3.5cm로, 뒷면 주맥을 중심으로 백색 털 밀생한다. 꽃은 5 ~ 6월에 피고 짙은 자홍색이며 새 가지에 달리고, 꽃대는 길이 1 ~ 2cm로 대개 잎 뒷면을 따라 붙는다. 포는 길이 1 ~ 3mm이고 작은포는 0.5mm 정도로 합쳐지고, 꽃부리는 길이 5 ~ 10mm이고 판통은 열편..

우리 나무 2016.06.10

댕댕이나무 Lonicera coerulea var. edulis

인동과 인동속의 관목 댕댕이나무는 백두대간의 해발고도 700∼2,300m 습지에서 자란다고 하는데, 남한에서는 한라산과 설악산, 대암산의 정상부에서 제한적인 분포를 보이는 북방계 식물이다. 설악산 ● 댕댕이나무 Lonicera coerulea var. edulis | Edible deepblue honeysuckle ↘ 산토끼꽃목 인동과 인동속의 낙엽활엽 관목 높이는 1.5m이고 속이 충실하며 작은 가지에 털이 많다. 잎은 마주나고 바소꼴 또는 거꾸로 선 바소꼴로 길이 1∼4cm, 나비 1cm 정도이다. 잎 앞면에는 털이 있거나 없고 뒷면에는 융모가 있으며 톱니는 없고, 잎자루는 길이 1∼6mm이다. 5∼6월에 황백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대는 길이 2∼10mm이며 털이 있고 포(苞)는 길이 5∼8..

우리 나무 2016.05.25

괴불나무 Lonicera maackii

잎겨드랑이에서 둘씩 짝을 지어 마주보기로 달려 피는 흰 꽃이 나비가 나풀거리는 듯 아름다운 꽃이다. 흰 꽃으로 피었다가 노란 꽃으로 변하며 시드는 모습은 금은화(金銀花)로 불리는 인동덩굴과 닮았다.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성숙하여 가을에 붉게 익는데 짝을 지어 달린 모습이 아름답다. 열매 모양이 개불알을 닮았다 하여 괴불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제이줄나비는 괴불나무에 알을 낳아 애벌레를 키운다고 한다. 남한산성 ● 괴불나무 Lonicera maackii | amur honeysuckle ↘ 산토끼꽃목 인동과 인동속의 관목 높이는 5m에 이른다. 줄기는 속이 비어 있고, 잔가지에 곱슬거리는 털이 있으며 겹눈은 달걀 모양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길..

우리 나무 2015.05.28

흰괴불나무 Lonicera tatarinowi

흰괴불나무는 제주도 및 강원도 이북에 분포하는 인동과의 관목이다. 붉은 꽃이 피는 점이 홍괴불나무의 비슷한데, 흰괴불나무는 잎 뒷면에 흰색 털이 밀생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한다. 홍괴불나무는 꽃이 잎 밑으로 달리는 게 보통이고 흰괴불나무는 긴 꽃자루가 곧추 서서 붉은 꽃이 한 쌍씩 달린다. ● 흰괴불나무 Lonicera tatarinow ↘ 산토끼꽃목 인동과 인동속의 관목 높이 1∼1.5m이다. 나무껍질은 어두운 갈색이며 줄기의 골속은 흰색으로 가득 찬다. 겨울눈은 바소 모양이고 작은가지는 2줄의 털과 선모(腺毛)가 나다가 없어진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바소 모양이고 길이 2∼6cm이다. 양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뒷면에 짧은 흰 털이 빽빽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2∼4mm이다. 꽃은 ..

우리 나무 2014.05.13

섬괴불나무 꽃 Lonicera insularis

섬괴불나무는 인동과의 떨기나무로 울릉도의 바닷가 양지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종이다. 어린가지는 부드러운 털이 있고 괴불나무에 비해 엽질이 다소 두텁게 느껴지며 잎 뒷면에는 부드러운 털이 밀생한다. 꽃차례도 잎겨드랑이마다 나란히 두 송이씩 달리는 괴불나무에 비해 새 가지 끝쪽으로 달리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 섬괴불나무 Lonicera insularis | Ulleungdo honeysuckle ↗ 산토끼꽃목 인동과 인동속의 관목 높이가 5∼6m이며 어린 가지는 털이 밀생하고 속이 비어 있다. 끝눈은 뾰족하고 옆눈은 다소 둥글며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에 가까우며 표면의 털은 점차 떨어지고 뒷면에는 밀생한다. 또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짧은 잎자루가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백색에서 황색으로..

우리 나무 201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