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에 피기 시작한 산딸나무 꽃은 지름이 2cm쯤 될까 싶게 아주 작고 포잎은 녹색인데 그 끝이 붉은빛이다. 활짝 피면 포잎도 커지고 흰빛을 띠게 될 것이지만 육지의 산딸나무와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찾아보니 포잎이 넓은 달걀 모양인 것을 '준딸나무', 포잎이 꽃이 필때 녹색이고 피침형인 것을 '소리딸나무'라고 구별하기도 하는 모양인데 이건 '소리딸나무'로 볼 수 있을 듯하다. ● 산딸나무 Cornus kousa | Kousa dogwood ↘ 산형화목 층층나무과 층층나무속 교목 높이 7m. 가지는 층을 지어 수평으로 퍼지며 줄기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갈색이며 둥근 껍질눈이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달걀형이고 점첨두 예형이며, 길이와 폭이 각 5 ~ 12cm × 3.5 ~ 7cm로, 표면은 녹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