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생강나무꽃, 산수유꽃

모산재 2014. 3. 19. 20:59

 

이른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이 땅의 나무가 바로 생강나무와 산수유다. 꽃을 피우는 시기가 같은 3월 초중순인데다 회초리 같은 나뭇가지에 노란 꽃송이들이 다닥다닥 달리는 분위기도 비슷하다.

 

 

 

 

생강나무는 자생하는 나무라 산기슭에서 꽃을 피우지만, 산수유는 민가에서 재배하는 나무라 마을 주변이나 들에서 꽃을 피운다.

 

생강나무는 녹나무과의 나무로 암수딴그루이다. 꽃잎은 5개로 수꽃은 수술이 발달하여 꽃이 탐스럽지만, 암꽃은 헛수술이 있지만 보잘것없어 꽃이 볼품없이 작다.

 

 

 

생강나무 수꽃 - 꽃송이마다 수술이 9개씩 들어 있다.

 

 

 

 

 

 

생강나무 암꽃 - 꽃송이마다 암술 하나에 헛수술 9개씩 있다.

 

 

 

 

 

 

 

산수유는 층층나무과의 나무로 암수한그루이다. 꽃잎은 4갈래이고 암술 하나에 수술도 4개이다.

 

 

 

 

 

 

 

2013. 03.17. 대모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