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여행 (1) : 여주 김영구 가옥, 두 개의 부엌과 두 개의 사랑채
여주 여행 (1) : 여주 김영구 가옥 2006. 12. 02 여주의 남한강 바람이나 쐬자는 이 선생님의 제안에 군말없이 좋다고 따라 나섰다. 대학 시절 한글날을 기념해서 영릉과 신륵사를 돌아본 것이 여주와의 첫 인연이었고, 10여 년 전 동료 교사들과 역사 기행을 하면서 그 곳 외에도 명성황후 생가, 고달사지, 목아박물관 등을 두루 돌아 보면서 여주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 이후론 기회가 될 때마다 틈틈이 들렀고, 소풍날이면 따로 계획을 세워 아이들을 전세버스에 태워 이곳으로 역사 문화 체험학습을 떠나기도 했다. 구리로 해서 팔당으로 접어드는데 검단산, 예봉산 등 주변의 산봉우리들엔 하얀 눈이 쌓였다. 언제 눈이 왔길래 저런가 했는데, 양평 쪽으로 들어서니 온 세상이 하얗다. 엊저녁에 눈이 제법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