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아재비과377 투구꽃 Aconitum jaluense, 지리바꽃과의 잡종? 천왕봉 오르는 길에 만나는 투구꽃은 지리바꽃과의 잡종으로 의심되는 특징을 보인다. 3-5개로 갈라진 잎은 지리바꽃과는 달리 얕게 갈라지고 열매는 5개의 골돌인데 지리바꽃 열매처럼 완전히 벌어진 모습이 아니라 살짝 벌어진 형태로 투구꽃에 가까워 보인다.(기재문에는 지리바꽃 열매의 골돌이 5개로 되어 있지만 경험적으로는 3개인 것이 대부분이고 5개인 것은 드문듯...) 지리바꽃이 많이 관찰되는 곳은 세석-장터목 구간이고 그 외의 구간에서는 이처럼 지리바꽃과 잡종으로 의심되는 투구꽃이 더 많이 관찰된다. 종명 jaluense는 표본 채집지인 압록강의 중국어 발음을 반영한 이름이다. 중국 동북부, 일본, 러시아 우수리 지역 등 동아시아에 분포하며, 해발 400m 이상의 산지에서 자란다. 맹독성이 있는 유독 식물.. 2023. 11. 29. 지리바꽃 Aconitum chiisanense 지리산 능선길에서 투구꽃과 지리바꽃을 만난다. 줄기는 곧추 자라고 윗부분은 한쪽으로 휘어지며 3-5갈래의 잎은 가늘고 깊게 깃꼴로 갈라지며 주로 3개의 골돌이 벌어진 형태의 열매가 달린다. (기재문에는 지리바꽃의 골돌이 5개로 되어 있으나 3개인 것이 일반적이다.) 지리바꽃은 세석-장터목 구간에 흔하게 관찰되고 그 외의 지역에서는 투구꽃에 가까운 형태의 초오속이 더 흔한 듯하다. 미나리아재비과 초오속(투구꽃속) 여러해살이풀로, 나카이가 붙인 종명 chiisanense은 지리산에서 발견된 종임을 나타낸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로, 지리산은 물론 중부 이북의 깊은 산지에 두루 분포한다. 2023. 09. 23. 지리산 ● 지리바꽃 Aconitum chiisanense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 2023. 11. 29. 털개구리미나리 Ranunculus cantoniensis / 미나리아재비속 자생종 20종 뿌리잎이 삼각상 난형으로 3개의 작은잎으로 나누어지고 작은잎에 자루가 있는 점에서 젓가락나물과 비슷하나 잎 갈래조각이 보다 넓고, 열매는 구형인 점으로 원통형인 젓가락나물과 구별된다. 1회 3출엽이고 작은 잎의 갈래조각이 넓고 꽃잎이 타원형인 점으로, 잎이 2회 3출하며 갈래잎이 가늘고 좁으며 꽃잎이 좁고 긴 개구리미나리와 구별된다. 햇빛이 잘 드는 습한 땅에서 자라는 미나리아재비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중부 이남에서 자라며, 히말라야 산지와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한다. 2022. 11. 02. 서울 수서 ● 털개구리미나리 Ranunculus cantoniensis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속 밑부분에 퍼진 털이 있으며 윗부분에 복모가 있고 높이 30-80cm이며.. 2022. 11. 3. 바위미나리아재비 Ranunculus crucilobus 제주도 한라산 고산지대 습하고 바위가 많은 풀밭에서 자라는 한국 고유종이다. 미나리아재비와 비슷하지만 식물체의 크기가 전체적으로 작은 점에서 별개의 종으로 구별한다. '구름미나리아재비', '구름바구지'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2022. 05. 19. 제주 한라산 ● 바위미나리아재비 Ranunculus crucilobus | Hallasan buttercup ↘ 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는 약 10cm까지 자라고, 전체에 갈색 털이 많이 있다. 뿌리줄기는 굵으며 수염뿌리가 발달한다.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가 나누어지기도 한다. 뿌리잎은 3개로 갈라지고, 깊게 파여 있거나 톱니가 있으며 끝이 날카롭고 잎자루가 길다. 줄기잎은 크기가 작으며 잎자루가.. 2022. 6. 6. 세바람꽃 Anemone stolonifera 제주도 한라산 고지대에 자생하는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이 3개씩 달리기 때문에 세바람꽃이라 부른다는데, 실제로는 거의 두 송이씩 달리는 모습이다. 한라산 외에도 일본·타이완·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2022. 05. 19. 제주 ● 세바람꽃 Anemone stolonifera | Stolon-bearing anemone ↘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10-20cm정도 자란다. 근경은 짧고 잔뿌리가 많으며 때로는 땅속줄기가 옆으로 자란다. 근생엽은 여러 개이며 엽병이 길고 3출엽이며 측소엽은 2개로 깊게 또는 완전히 갈라지고 정소엽은 사각상 거꿀달걀모양이며 길이 1-2.5cm, 폭 1-2cm로서 3개로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가 있으며 엽병이 있고.. 2022. 6. 6. 왜승마 Cimicifuga japonica 뿌리잎 물영아리오름 숲길에서 종종 눈에 띄었던 풀, 처음에는 이 녀석이 뭔지 떠오르지 않아 애를 먹었다. 긴 잎자루에 세 개씩 달린 잎, 단풍취 유사종 같기도 하고... 서울로 돌아온 다음 한 달이나 지나서 우연히 승마에 대해 알아보다 제주도 승마(Jejudo bugbane)인 '왜승마'란 이름이 번쩍 떠오른다. 만나보지 못했던 풀이니 떠올리지 못한 건 당연! 꽃철에 만났으면 더욱 좋으련만... ● 왜승마 Cimicifuga japonica | Jejudo bugbane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승마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60-80cm이고 원줄기는 꽃대같으며 보통 잎이 달리지 않는다. 근생엽은 엽병이 길고 1-2회 3출복엽이다. 소엽은 넓은 달걀모양 또는 둥근 심장형으로서 가장자리가 장상으로 얕게 갈라지고.. 2022. 6. 5. 바위미나리아재비 Ranunculus crucilobus 한라산에서 만난 바위미나리아재비. 제주도 한라산 해발고도 1,000m 고산지대 습하고 바위가 많은 풀밭에서 자라는 한국 고유종이다. 미나리아재비와 비슷하지만 식물체의 크기가 전체적으로 작은 점에서 별개의 종으로 구별한다. '구름미나리아재비', '구름바구지'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2022. 05. 17. 한라산 ● 바위미나리아재비 Ranunculus crucilobus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는 약 10cm까지 자라고, 전체에 갈색 털이 많이 있다. 뿌리줄기는 굵으며 수염뿌리가 발달한다.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가 나누어지기도 한다. 뿌리잎은 3개로 갈라지고, 깊게 파여 있거나 톱니가 있으며 끝이 날카롭고 잎자루가 길다. .. 2022. 5. 24. 좀꿩의다리 열매 Thalictrum kemense var. hypoleucum 녹색에서 갈색으로 익는 여느 좀꿩의다리 열매와 달리 까맣게 익고 있는 열매... 혹시 큰꿩의다리일까 싶어 살펴보니 종자 길이(3mm)의 3배 이내 정도이니 좀꿩의다리인 듯하다. 큰꿩의다리는 좀꿩의다리의 기본종으로 열매자루가 10mm 이상 35mm 정도로 긴 것이다. (예전에 '긴꼭지꿩의다리'라 불리던 것이 지금은 표준명이 큰꿩의다리로 바뀌었고 학명도 좀꿩의다리 기본종으로 표기하고 있다.) 2017. 10. 26. 남한산성 ● 좀꿩의다리 Thalictrum kemense var. hypoleucum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꿩의다리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40-120cm이고 원줄기는 곧게 서며 털이 없고 능선이 있으며 상부에서 분지한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2-3회 3출엽으로서 우상으로 갈라지며 .. 2017. 11. 4. 참으아리 Clematis terniflora, 꽃과 열매 동해 바닷가에서 열매를 맺고 있는 참으아리를 만난다. 비슷한 으아리(Clematis terniflora var. mandshurica)는 참으아리의 변종으로 꽃자루에 털이 없으며, 잎 밑부분이 넓은 쐐기 모양인 점으로 구별된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나며, 일본, 중국, 타이완 등에 분포한다. 2024. 10. 12. 동해 ● 참으아리 Clematis terniflora ↘ 목련강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중부 이남의 낮은 지대, 특히 바닷가에서 자라는 낙엽 덩굴식물로 길이 5m에 이른다. 잎은 마주나며 3~7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난형 내지 피침형이며, 잎밑은 둥글거나 심장 모양 비슷하며 간혹 결각상으로 얕게 갈.. 2017. 10. 19. 한국 특산 투구꽃속, 백부자 Aconitum coreanum 종소명 coreanum 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에만 자생하는 한국 특산 투구꽃이다. 남한에서는 제천, 평창, 정선 등의 석회암 지역 산능선에 자생하는데 큰제비고깔과 함께 남한산성에도 몇 개체가 자생하고 있다. 남한산성 ● 백부자 Aconitum coreanum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속 .. 2017. 10. 8. 세잎돌쩌귀 Aconitum triphyllum 남한산성에 자생하는 투구꽃속은 잎이 뚜렷이 3갈래로 깊이 갈라지는 세잎돌쩌귀가 대세인 듯하다. 그 점을 제외하면 투구꽃과 특별히 다른 점이 없는 듯하다. 남한산성 ● 세잎돌쩌귀 Aconitum triphyllum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속 높이가 1m에 달하고 줄기는 비스듬히 또는.. 2017. 10. 8. 흰 투구꽃 = 개마투구꽃 Aconitum kaimaense 흰 꽃을 피우는 투구꽃에 따로 국명이 없어서 흰 투구꽃이라 불러왔던 투구꽃이 아마도 개마투구꽃인 듯 싶다. 지난 8월 하순 각종 신문에는 국립수목원이 공개한 "강원도 정선·평창·홍천의 해발 800m 이상 산간 지역에서 자생하는 개마투구꽃 모습" 모습을 담은 사진이 대대적으로 게.. 2017. 10. 5. 세잎승마 Cimicifuga heracleifolia var. bifida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승마(Cimicifuga heracleifolia)의 변종(var. bifida)이다. 국생정 기재문에는 "10곳 이상의 자생지가 있으며, 개체수도 풍부한 편이다."라고 쓰고 있으나 만나기 쉽지 않은 종이다. 삼척, 태백 등 백두대간 지역과 울릉도에 분포한다. 남한산성에도 분포하고 있었는데 숲으로 덮이며 사라지고 있는 듯하다. 석병산 ● 세잎승마 Cimicifuga heracleifolia var. bifida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승마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1~1.2m이다. 줄기는 곧고 둥그스름하며 아래부분에 가는 흠이 있으며 털은 없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기한다. 줄기 밑부분의 잎에는 긴 엽병(길이 20cm)이 있으며 털은 없다. 엽신은 삼출겹잎이고 털은 없다... 2017. 10. 2. 백부자 Aconitum coreanum 백부자는 투구꽃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종소명 coreanum 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다. 남한에서는 충북 제천과 강원도 평창, 정선의 석회암 지역 산능선에 자생하는데 특이하게도 큰제비고깔과 함께 남한산성에도 몇 개체가 자생하고 있다. ● 백부자 Aconitum coreanum / .. 2017. 9. 27. 노랑투구꽃 Aconitum sibiricum 노란색 꽃을 피우는 투구꽃인데, 잎은 투구꽃과 같지만 꽃은 흰진범과 비슷해 흰진범으로 혼동할 수 있다. 강원도 이북 깊은 산지에 분포하지만 개체 수가 적어 멸종위기식물로 분류되어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에 분포한다. 선투구꽃(Aconitum umbrosum)과 꽃의 형태와 색깔이 아주 비슷한데, 선투구꽃에 비해 잎이 가늘게 갈라지고 씨방(골돌)과 꽃자루에 털이 없는 편이다. 금대봉 대덕산 ● 노랑투구꽃 Aconitum sibiricum | Siberian monk'shood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1-1.5m이다. 곧게 서고, 전체에 잔털이 밀생한다. 굵은 근경이 있다. 잎은 밑부분의 것은 엽병이 매우 길며 퍼진 털이 있고 위로 갈수록 짧아지며 3개로 갈라지고 측열편은 .. 2017. 8. 24. 이전 1 2 3 4 5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