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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23

5월 초순, 범꼬리 감자난초 꽃 피는 대관령의 풀꽃나무 산책 2024. 06. 07(금)    현충일 다음날 주말을 이용하여 선자령과 오대산 트레킹 겸 야생화 소풍을 나섰다. 첫날 선자령 능선을 걸으며 서늘한 바람을 쐬는 것이 계획이었지만, 출발이 늦고 길을 놓치는 바람에 선자령에는 이르지 못하고 아쉽게도 대관령 쪽만 돌게 되었다.     좀딸기   쥐오줌풀   전호   졸방제비꽃   ?   요강꽃   애기앉은부채   ?    벌깨덩굴 꽃은 끝물..   감자난초   범꼬리   잔나비불로초   꽃 진 뒤의 태백제비꽃   양떼목장 풍경   사사키잎혹진딧물(Tuverocephalus sasakii) 충영 = 벚나무잎닭볏진딧물혹   오대산새밥인지 별꿩의밥인지 참 애매하다~. 식물체가 비고적 크다는 느낌으로 오대산새밥?   은방울꽃도 끝물~.   족도리풀   애기족도리풀?.. 2024. 6. 12.
새며느리밥풀꽃 흐드러진 제왕산 풀꽃나무 산행 5일간이나 이어진 추석 연휴, 하지만 그 귀한 시간을 알뜰하게 쓰지 못하고 보내게 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추석날 오후 서울로 돌아와 바로 다음날 바람이나 쐬자고 다시 추석 며칠 전에 갔던 대관령으로 간다. 다행히 아침부터 햇살이 환하게 빛나는 날씨, 드높은 푸른 하늘을 인 가을 정취에 흠뻑 젖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마음조차 가벼워진다. 대관령에서 제왕산 능선을 타고 갔다 임도로 돌아오는 트레킹 수준의 가벼운 산행을 할 참이었는데, 능경봉 입구에서 불쑥 고루포기산으로 가버리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도 했다. 고속도로 준공 기념탑 입구 준공 기념탑에서 내려다본 대관령 주차장 고속도로 준공 기념탑 국도와 다름없는 수준의 꼬불꼬불 대관령을 넘는 영동고속도로 준공(1975년)을 기념해 세운 탑. 하지만 2001.. 2016. 9. 21.
9월 초순 선자령 풀꽃나무 산책 8월 마지막 주를 맞이하며 극심한 더위가 한풀 꺾여 갑자기 서늘한 가을 속으로 들어선 듯하더니 9월로 접어들자 낮 기온은 다시 뜨거워진다. 9월 첫 주말은 집안 벌초로 고향 다녀오느라 쉬지 못하고, 둘째 주말은 초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백두대간 대관령과 선자령 능선을 찾기로 한다. 횡계에 도착하니 날씨가 점차 흐려지는 느낌인데, 그래도 햇살이 간간이 비치니 다행이다. 등산로 입구 수로 주변에는 물봉선이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바디나물과 흰꽃바디나물, 개발나물이 곳곳에 꽃을 피우고 있다. 바디나물 흰꽃바디나물 개발나물 ※ 선자령 등산로 안내도 오늘은 계곡 쪽을 피하고 오른쪽 능선길로 선자령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제비동자꽃이 궁금하기도 하지만 꽃을 보기엔 좀 늦은 듯해서 과감히 생략... 흔하게 보이는.. 2016. 9. 13.
대관령 옛길, 반정에서 대관령박물관까지 대관령 옛길, 반정에서 대관령박물관까지 - 2013. 7. 18. 목 평창과 강릉 사이 백두대간을 넘는 해발 832m 대관령(大關嶺). 영동의 물산과 영서의 토산품이 선질꾼 지게를 통해 넘나들던 대관령 옛길을 찾는다. 개나리 봇짐에 짚신을 신고 오르내리던 옛 선비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길이기도 .. 2014. 7. 13.
선자령길의 연령초,큰앵초,긴개별꽃,금강애기나리,노루삼,나도개감채,노랑무늬붓꽃,요강나물,얼레지 5월 중순, 대관령에서 선자령까지 6km쯤 되는 싱그러움 넘치는 숲길을 걷는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1000m를 넘나드는 백두대간의 공기는 더 없이 상쾌하고 숲속은 풀꽃들의 천국을 이루고 있어 그 즐거움은 배가된다.   입구에서부터 홀아비바람꽃과 숲개별꽃이 지천으로 피었다.    숲개별꽃은 보통 여섯 장의 꽃잎을 가졌는데, 끝이 살짝 패인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패임이 없는 꽃잎이 5장인 녀석도 숲개별꽃로 보인다.     연령초는 이제 갓 피어난 듯, 눈부신 흰 빛을 자랑한다.     자료용으로 터리풀을 담아본다.    붉은참반디도 피기 시작했다.    동의나물 노란 꽃은 5월의 햇살만큼 강렬하다.    햇살 드는 곳에 애호랑나비 한 마리, '이른봄애호랑나비'라고도 불리는데 너무 늦은 봄이어선지 많.. 2014. 5. 16.
싱그러운 5월, 야생화 천국 선자령 트레킹 선자령(1,157m) 트레킹은 참 매력적이다. 5월 한가운데 자리잡은 주말(2013. 05. 17),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는 사람들로 붐빈다. 해발 840m에 자리잡은 휴게소에서 선자령까지는 6km, 왕복 12km니 편안하게 걷기에 딱 좋은 거리다. 백두대간을 타는 즐거움도 있거니와 등산로도 평탄하고 주변은 아고산식물들의 천국이어서 야생화를 감상하는 즐거움도 작지 않다. 선자령 트레킹 길은 백두대간을 따라 순환형으로 나 있어서 갔던 길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선자령으로 오르는 길은 양떼목장과 샘터를 지나는 백두대간의 7부 능선길, 내려오는 길은 새봉전망대와 성황당과 산신당을 지나는 백두대간 마루금길을 선택하기로 한다. 5월 아침 나절의 대관령 숲길은 선선하면도 쾌적하다. 등산.. 2014. 5. 16.
지리강활 Angelica purpuraefolia , 개구릿대와의 비교 구릿대, 개구릿대, 지리강활은 비슷한 모습을 한 산형과의 대형 초본이다. 개구릿대는 작은잎이 2~3개로 갈라지는 데 비하여 지리강활은 세잎나기가 정확한 모습이다. 그리고 개구릿대의 잎밑이 날개처럼 흐르는 데 비해 지리강활은 날개의 모습이 거의 없다. 작은꽃자루는 20∼30개이고, .. 2007. 12. 25.
유럽나도냉이의 꽃과 열매 Barbarea vulgaris 대관령에서 만난 것으로 줄기에 꽃이 밀착하여 달리는 나도냉이와는 달리 꽃이 줄기에 비스듬히 벌어진 형태로 달린 모양으로 유럽나도냉이임을 알 수 있다. 한 그루에서 동시에 열매를 맺고 꽃을 피웠는데, 높게 자란 줄기는 꼬투리를 맺은 채로 쓰러져 있고 뿌리 쪽에서 새 줄기가 자.. 2007. 12. 25.
참취 참취 Aster scaber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이나 들의 초원에서 자란다. 높이 1∼1.5m로 윗부분에서 가지가 산방상으로 갈라진다. 뿌리잎은 자루가 길고 심장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으며 꽃필 때쯤 되면 없어진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의 것은 뿌리잎과 .. 2007. 12. 25.
참나물 Pimpinella brachycarpa 대관령 ● 참나물 Pimpinella brachycarpa /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50∼80cm이고 털이 없으며 향기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는 밑부분이 넓어져서 줄기를 감싼다. 잎자루는 밑에서는 길지만 위로 가면서 점점 짧아진다. 잎은 3개의 작은잎으로 되어 있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으.. 2007. 12. 25.
나도하수오 Fallopia ciliinervis 마디풀과 닭의덩굴속 한국 특산종으로 식물체가 하수오(F. multiflora )를 닮아 나도하수오라 한다. 하수오에 비해 땅속줄기의 단면은 븕은색이고 잎은 좁은 난형으로 끝은 길게 뾰족해지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고 잎맥에 털이 있다. 대관령 암술머리가 세 갈래로 갈라지는데 .. 2007. 12. 25.
말나리 Lilium distichum 아래쪽 돌려나기한 잎이 말라버린 모습이다. 하늘말나리가 꽃이 하늘을 향해 피는 것과는 달리 옆을 보고 핀다. ● 말나리 Lilium distichum /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약 80cm이다. 지름 2∼2.5cm의 둥근 비늘줄기에서 원줄기가 1개씩 나와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는 것과 돌려나는 것이 함께.. 2007. 12. 24.
붉은여로, 푸른여로 백합과 여로속 여러해살이풀인 여로 자생종들은 크게 여로 계열과 흰여로 계열로 나눌 수 있다. 붉은여로와 푸른여로는 흰여로(Veratrum versicolor)의 변종으로, 여로(Veratrum maackii) 계열의 변종인 긴잎여로, 파란여로가 키가 60cm 정도의 소형종인 데 비해 키가 1m 내외의 대형종이다. ● 붉은여로 Veratrum versicolor for. brunnea 높이 40~60 cm 정도의 소형종. 여로와 꽃 모양이 비슷하지만, 키가 1m 정도로 훨씬 크고 꽃도 크다. 꽃차례의 밑부분에서만 가지가 갈라지는 특징이 있다. 높이 1m 정도 자란다. 원줄기 밑부분은 엽초가 썩어서 남은 섬유로 덮여 있다. 잎은 원줄기 하반부에서 어긋나기하고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길이 20-30㎝로서 .. 2007. 12. 24.
큰조아재비(티머시) Phleum pratense 한국에는 목초자원으로 들여온 귀화식물로 >유럽과 온대 아시아 원산이다. 방목지 엔실리지로 쓰고 줄기가 가늘어서 건초의 재료로 가장 좋으며 고랭지에 알맞은 목초이다. ● 티머시 Phleum pratense | timothy 벼목 벼과 산조아재비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80∼110cm이다.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며 곧게 서고 무리지어 난다. 뿌리 바로 위 줄기 밑의 마디에 볼록한 비늘줄기가 있으며 이삭 모양이 특이하다. 뿌리는 얕게 퍼지고 섬유 모양이며 땅속줄기를 내어 옆으로 퍼지지는 않는다. 잎은 납작하며 녹색이고 길이 20∼60cm, 나비 5∼10mm이다. 잎혀는 동그라미를 반으로 자른 모양이며 길이 1∼3mm이다. 꽃은 6∼7월에 피는데, 꽃이삭은 길이 10∼20cm이고 원기둥 모양이며 여러 개의 작은이삭.. 2007. 12. 24.
도라지모시대 Adenophora grandiflora ● 도라지모시대 Adenophora grandiflora /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70cm 정도이다. 밑동에 달린 잎은 길이 1~2cm이지만 위로 올라가면서 짧아져 없어진다. 모양은 달걀 모양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8월에 하늘색으로 피는데 총상꽃차례에 밑을 향하여 달린.. 2007.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