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의 솔나리 Lilium cernuum
한여름 가야산 서늘한 정상부 바위 능선의 작은 풀밭에서 꽃을 피운 솔나리. 남덕유산 및 경북 금오산 이북 백두대간의 고산 능선지대의 떨기나무 숲, 풀밭 등에서 드물게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변종으로 흰 꽃이 피는 흰솔나리, 검은 빛이 도는 홍자색 꽃이 피는 검은솔나리는 솔나리의 이명으로 처리되었다. ● 솔나리 Lilium cernuum | Nodding lily ↘ 백합목 백합과 백합속 여러해살이풀 비늘줄기는 희며, 긴 난형, 조각이 촘촘히 붙는다. 줄기는 곧추서며, 털이 없고, 높이 30~80cm다. 잎은 주로 줄기 가운데 부분에 촘촘히 어긋나며, 가는 선형, 길이 4~18cm, 폭 0.1~0.3cm, 털이 없다. 잎자루는 없다. 꽃은 7~8월에 줄기 끝에서 1~6개씩 옆이나 밑을 향해 달리..
2016.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