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구무당버섯 Russula nigricans(Russula adusta)

 

세종대왕릉 바로 옆 잔디밭에 발생한 절구무당버섯이다. 절구무당버섯아재비와 겉모습은 아주 유사해서 구별이 어렵지만 자루나 주름살에 상처를 내면 빠른 시간에 붉은색으로 변하고 시간이 지난 후에는 차차 검게 변한다. 절구무당버섯아재비는 상처시 변화가 거의 없고 오랜 시간이 지나서 붉어지나 검게 변하지 않는다. 애기무당버섯은 변색 과정이 유사하나 주름살이 매우 촘촘한 점이 다르다.

 

살은 단단하고 주름살은 두꺼우며 성긴 편이다. 맛은 맵다. '절구버섯'이라고도 하며 북한에서는 '성긴주름버섯' 또는 '성긴주름검은갓버섯'이라고 한다. 식용 버섯이나 생식하면 중독된다. 여름~가을에 활엽수림이나 침엽수림 숲에 홀로 나거나 흩어져서 발생하는 외생균근이다.

 

 

 

 

2024. 07. 25.  여주 영릉

 

 

 

 

 

2024. 07. 23.  서울

 

 

 

 

2024. 08. 22.  서울

 

 

 

 

 

● 절구무당버섯 Russula nigricans | blackening brittlegill, blackening russula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균모는 지름 4~20cm, 반구형이다가 둥근 산 모양을 거쳐 차차 편평해지고 중앙부가 오목해져 깔때기형이 된다. 가장자리는 처음에 아래로 감기고 나중에 펴지며 반반하고 다소 날카롭다. 표면은 처음 또는 습기가 있을 때 끈적임이 있고, 털이 없이 매끄럽다. 색은 연한 색이나 회색, 그을음 회색을 거쳐 흑색이 된다. 살은 두껍고 치밀하고 견실하며, 색은 백색이고 상처 시 홍색을 거쳐 흑색이 된다. 맛은 맵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바른 주름살 또는 홈 파진 주름살로 성기며 폭이 넓다. 주름살은 두꺼우며 길이가 같지 않고 때로는 주름살 사이에 횡맥이 있다. 색은 백색이며 상처 시 홍색을 거쳐 흑색이 된다.

자루는 높이 9~11cm, 굵기 1.5~4.5cm, 원주형이며 아래로 가늘어진다. 표면은 매끄럽고 처음에는 백색이다가 균모와 같은 색이 되며, 상처 시 홍색을 거쳐 흑색이 된다. 포자는 크기 7~8×6~7μm로 아구형, 표면은 거칠다. 포자문은 백색. 낭상체는 원주형으로 조금 구부정하며 크기는 60~70×6~8μm이다.  '흑갈색무당버섯(절구형)' <한국의 균류 5, 조덕현>

 

 

 

 

○ 어린 버섯은 식용 버섯으로 훌륭하지만 검게 변하면서 질기고 맛이 나빠진다고 한다. 유럽에서 베이컨과 양파와 함께 튀길 때 맛이 탁월하다는 기록이 있다.  

 

 

※ 참고 자료 : Russula nigricans - Wikipedia   Russula nigricans,(first-nature.com)   

 

 

☞ 절구무당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529  https://kheenn.tistory.com/15860055  https://kheenn.tistory.com/15861372

절구무당버섯 Russula nigricans

 

☞ 절구무당버섯아재비 => https://kheenn.tistory.com/15860960  https://kheenn.tistory.com/15860864  https://kheenn.tistory.com/15861456

절구무당버섯아재비 Russula subnigricans

 

☞ 애기무당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926

애기무당버섯 Russula densifolia

 

☞ 검은무당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819  https://kheenn.tistory.com/15860792

검은무당버섯 Russula albonig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