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038 검은젖버섯아재비 Lactarius subgeradii (추정) 한여름 뙤약볕 속에 찾은 화순 세량지, 호수 주변 둘레길을 잠시 걷다 홀로 발생한 이 버섯을 만난다. 애기젖버섯(Lactarius geradii)과 비슷하면서도 크기가 작고 자루는 가늘며 색깔이 옅다. 전체적으로 빈약한 모습이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서 활엽수림과 이끼류에 산생 또는 군생한다. 분포는 한국에서는 지리산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북아메리카 등에 분포한다. 2024. 08. 09. 화순 세량지 ● 검은젖버섯아재비 Lactarius subgeradii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균모의 지름은 1.0-2.0㎝로 볼록한 형에서 편평해지나 중앙은 볼록하다. 흑갈색에서 연갈색을 나타내고 미세 밸 띠가 없다. 건조성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고르며 살은 백색으로 얇다. 젖은 백색으로 .. 2024. 8. 28. 큰땅빈대 Euphorbia nutans 대극과 대극속 한해살이풀이다. 땅빈대나 애기땅빈대에 비해 줄기가 비스듬히 서고 잎은 긴 타원형으로 더욱 크다. 또한 잎겨드랑이마다 꽃이 피는 땅빈대나 애기땅빈대에 비해 가지 끝부분 가까운 잎겨드랑이에 다소 긴 자루에 꽃차례가 달린다. 북중미 원산으로 동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남부, 뉴질랜드 등에 널리 퍼져 있다. 2024. 08. 09. 화순 백운산 ● 큰땅빈대 Euphorbia nutans | eyebane, nodding spurge ↘ 목련강 장미아강 대극목 대극과 대극속 한해살이풀 1년생 초본으로 줄기는 비스듬히 서며 윗부분의 한쪽에 짧은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꼴 긴 타원모양 또는 긴 타원모양이고, 3-5맥이 있으며, 긴 털이 드문드문 있고, 가장자리에 둔.. 2024. 8. 28. 버들마편초 Verbena bonariensis 가지가 거의 없는 줄기는 큰 키로 곧게 자라며 꽃대 위에 수많은 별처럼 작은 꽃들이 핀다. 정원의 배경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식물로 잘 어울린다. 우리나라에서 노지월동이 가능한 여러해살이풀로 번식력이 강하고 개화기간이 길어 정원용으로 사랑받는 꽃이다. '숙근버베나'라고도 한다.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경남 마산에 귀화하여 자라는 것이 기록되었다. 2024. 08. 08. 산청 2023. 08. 27. 단양 ● 버들마편초 Verbena bonariensis | purpletop vervain, clustertop vervain, Argentinian vervain, tall verbena or pretty verbena ↘ 목련강 국화아강 꿀풀목 마편초과 마편초속 여러해살이풀줄기는 높이.. 2024. 8. 26. 산기름나물 Peucedanum terebinthaceum var. deltoideum 작은잎이 기름나물에 비하여 넓고 넓은 달걀모양 또는 삼각형이며, 밑부분으로 흘러 날개처럼 되며 다시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동북아시아에 분포한다. 2024. 08. 08. 산청 ● 산기름나물 Peucedanum terebinthaceum var. deltoideum ↘ 목련강 장미아강 미나리목 미나리과 기름나물속 여러해살이풀 식물체는 최대 1.4m까지 자란다. 뿌리는 주근이며, 직경 0.5-1cm이다. 지하경은 근생엽의 엽병이 변형된 형태의 여러 섬유로 덮여 있다. 줄기는 직립하며, 속은 비어 있고, 상부에서 분지한다. 표면에는 세로로 홈이 나 있으며, 무모이다. 잎은 우상복엽이며, 근생 및 경생하고, 엽병이 길게 발달한다. 엽초는 대개 녹색이나 간혹 자주색을 띠기도 한다. 근생엽은.. 2024. 8. 25. 도둑놈의갈고리 Hylodesmum podocarpum subsp. oxyphyllum 개도둑놈의갈고리의 아종이다. 개도둑놈의갈고리는 도둑놈의갈고리에 비해서 작은잎은 위쪽이 가장 넓고 둥글며 털이 많다. 콩과 갈고리속(도둑놈의갈고리속)의 여러해살이풀로 동북아시아, 히말라야(네팔, 인도 북부), 동남아시아(베트남, 라오스, 미얀마)에 분포한다. 2000년에 잔디갈고리속(Desmum)에서 갈고리속(Hylodesmum)으로 분리되었다. 2024. 08. 07. 지리산 기슭 ● 도둑놈의갈고리 Hylodesmum podocarpum subsp. oxyphyllum ↘ 목련강 콩목 콩과 갈고리속 여러해살이풀 뿌리는 나무질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60~120cm, 윗부분은 가지를 치고 능선이 있으며, 털이 듬성하게 있다. 잎은 어긋나며, 3개의 작은 잎으로 된 겹잎이다. 잎.. 2024. 8. 24. 지리산 벽송사 옆, 서암정사(瑞庵精舍) 30년 지기 동료들과의 펄펄 끓는 한여름 여행. 첫날 오도산 휴양림에서 1박을 하고 바로 향한 곳은 칠선계곡 가까운 함양 마천 추성동의 벽송사와 서암정사이다. 서암정사 입구로 오르니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가 울창한 숲길로 안내하고 있어 마음을 설레게 한다. 갑자기 올 가을이나 내년 봄에 걸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5년 전쯤 인월에서 금계리까지 지리산 둘레길 3코스를 걸었는데, 거기서 바로 이어지는 둘레길이 바로 이곳 서암정사를 지나 동강까지 4코스이다. 2024. 08. 08. 함양 마천 석주의 양면에 새긴 7언시. 삼라만상이 다 다른 듯하여도 근원은 하나라는 내용이다. 부도전 천왕문울 대신한 마애사천왕상들. 석벽에 새긴 섬세하고 장엄한 마애 조각상들의 매력적인 볼거리가.. 2024. 8. 24. 잔나비불로초(잔나비걸상) Ganoderma applanatum 불로초(영지)와 함께 불로초과 불로초속의 대표적인 경질 부착 버섯이다. 보통 윗면이 회백색으로 보이는데 포자가 쌓이면 초콜릿색을 띤다. '잔나비걸상'이라는 익살스런 이름으로 불려왔던 이 버섯은 항종양, 항산화, 신체 면역 조절 작용 등의 효과가 있어 약용 버섯으로 비교적 널리 이용되고 있다. 고산의 깊은 산속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기록되고 있지만, 도시의 공원이나 아파트 조경수 그루터기에서도 종종 발생한다. 2024. 08. 07-08. 함양 마천 서암정사 2024. 08. 10. 부안 내소사 2024. 08. 14. 서울 2024. 08. 19. 서울 2024. 10. 01. 서울, 위 버섯의 변화 2024. 10. 21. 서울 ● 잔나비불로초 Ganoderm.. 2024. 8. 23. 조개버섯 Gloeophyllum sepiarium 아침 휴양림 숲길 소나무 재목에서 발견한 버섯이다. 반원형이나 옆으로 연결된 선반 모양으로, 표면은 황갈색~흑다색이고 가장자리는 황백색이며, 전면이 가는 털로 덮여 있고 진하고 연한 고리무늬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갓 아랫면은 조개껍질버섯처럼 주름 모양이다. 연중, 침엽수류의 그루터기 절단면, 건조할 때 갈라진 부분에 침입하여 햇빛을 받는 쪽에 난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2024. 08. 08. 합천 오도산 ● 조개버섯 Gloeophyllum sepiarium | rusty gilled polypore, conifer mazegill, yellow-red gill polypore ↘ 주름버섯강 조개버섯목 조개버섯과 조개버섯속 자실체의 균모는 반원-선반 모양,.. 2024. 8. 23. 절구무당버섯아재비 Russula subnigricans 절구무당버섯(Russula nigricans)과 아주 유사한 버섯으로 종소명도 '하위'라는 뜻의 접두어를 붙인 'sub-nigricans'이다. 절구무당버섯은 상처를 주면 이내 붉어진 후 서서히 검게 변하는 데 비하여, 절구무당버섯아재비는 상처 시 아주 느리게 붉게 변하며 검어지지 않는다. 여름~가을철 활엽수림 내 땅 위에서 홀로 또는 흩어져 나는 외생균근성 버섯이다. 한국, 일본에 분포한다. 절구무당버섯이 식용 버섯인 데 비해 독버섯이다. 2024. 08. 07-08. 합천 오도산 귀무당버섯과 거의 유사한 형태와 공존하는 경우가 많다. 2024. 08. 25. 서울 2024. 09. 15. 서울 2024. 09. 15. 남한산성 2024. 09. 24. 서울 .. 2024. 8. 23. 노랑망태버섯 Phallus luteus 땅속 알에서 자루가 나오고 종 모양 갓이 생기면 갓 안쪽과 버섯자루 위쪽 사이에서 노란 망태가 화려한 드레스처럼 둥글게 펼쳐진다. 하지만 2시간 정도 지나면 시들며 땅에 누워 버려 '하루살이 버섯'이라 불린다. 말뚝버섯과 말뚝버섯속으로 머리 부분에 악취가 많이 나는데 파리를 유인하여 점액질에 섞여 있는 다량의 포자를 퍼뜨리려는 번식 전략이다. 흰 망태를 펼치며 대나무 숲에서만 나는 망태말뚝버섯과 달리 산지 숲에서 난다. 아열대성 버섯으로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인도, 멕시코 등 열대 아메리카에 분포한다. '죽손(竹蓀)'이라 불리는 흰망태버섯이 식용 버섯으로 평가 받는 데 비해 노랑망태버섯은 식용 가능하나 환영받지는 않는 듯하다. 2024. 08. 08. 합천 오도산 2024. 09. 0.. 2024. 8. 23. 옷솔버섯(소나무옷솔버섯) Trichaptum abietinum 소나무가 많은 산이어선지 소나무 재목이 많고 곳곳에서 옷솔버섯이 발생하였다. 자실체 조직은 아주 얇고 아교질을 띤 가죽질이며 옅은 보라색이나 곧 색이 바랜다. 갓은 부채형, 조개껍질형으로 윗면은 회백색에서 갈색이며 자실층은 관공형에서 치아형으로 자색이나 자갈색이다. 일 년 내내 소나무 등 침엽수 죽은 나무에 무리를 지어 배착하거나 반배착하여 자란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2024. 08. 08. 합천 오도산 ● 옷솔버섯(소나무옷솔버섯) Trichaptum abietinum | purpleporebracket, violet-toothed polypore ↘ 주름버섯강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옷솔버섯속 균모는 반원형-부채꼴, 얇고 편평하다. 전후 1~2cm, 두께 1.. 2024. 8. 23. 노란대미로구멍버섯(노란대구멍장이버섯) Cerioporus varius 잠시 아침햇살이 번지는 오도산 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등줄기를 타고 땀방울이 흘러 내린다. 계곡 언덕에서 가죽질의 구멍장이버섯류를 만난다. 노란 갓 색깔로 노란대미로구멍버섯이다 싶은데 자루가 아주 짧고 자루 전체가 검은색을 보이고 있어 검은대밤가죽버섯인가 싶기도 하였다. 그러나 검은대밤가죽버섯의 갓 색깔은 붉은빛을 띠는 갈색인데 차이를 보인다. 유균과 노균을 모두 발견하여 성장 과정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데, 성장하면서 자루는 밑부분에서 검은 부분이 확대된다. 여름~가을에 활엽수 재목이나 마른가지에 홀로 또는 흩어져서 발생한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식용으로는 부적합하나 혈전을 용해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2024. 08. 08. 합천 오도산 ● 노란대미로구멍버섯 Ceri.. 2024. 8. 23. 뽕나무버섯부치 Armillaria tabescens 북한 이름은 '나도개암버섯'이다. 뽕나무버섯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턱받이 고리가 없는 점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여름~가을에 참나무 등 활엽수의 그루터기, 살아 있는 나무의 밑동 등에 뭉쳐서 자란다. 동아시아, 유럽, 북미에 분포한다. 식용 버섯이지만 설사를 유발하는 등 소화가 잘 안 되므로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약 재료로 약용하며, 항암식품으로도 이용한다. 외생균근 형성균으로 천마와 공생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천마를 인공 재배하기도 한다. 2024. 08. 08. 합천 오도산 ● 뽕나무버섯부치 Armillaria tabescens | ringless honey mushroom ↘ 주름버섯목 뽕나무버섯과 뽕나무버섯속 버섯갓은 지름 4∼10cm로 처음에 반구가 반으로 잘린 .. 2024. 8. 23. 절국대 Siphonostegia chinensis 오도산 아침 숲속 산책길에서 절국대 꽃을 처음으로 대면한다. 국내 현삼과의 다른 식물들에 비해서 잎은 홑잎이지만 깊게 갈라지며, 꽃은 노란색이고 꽃받침 통부는 길쭉하며 세로로 난 줄이 있으므로 구분된다. 우리나라 전역 산기슭이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라며 반기생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중국, 러시아 극동부, 일본, 네팔 등에 분포한다. 말린 전초를 약용한다. 2024. 08. 08. 합천 오도산 ● 절국대 Siphonostegia chinensis ↘ 목련강 국화아강 현삼목 현삼과 절국대속 줄기는 곧추서며, 네모지고, 높이 30~60cm다. 잎은 마주나며, 긴 난형으로 길이 2~4cm, 깃꼴로 깊게 갈라지며, 갈래는 선형이다. 잎자루는 없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줄기와 가지 끝의 잎.. 2024. 8. 23. 오도산, 침들솔이끼 Pogonatum spinulosum 이른 아침 오도산 숲길을 산책하다 만난 이끼, 녹색 솜털이 깔린 듯한 밋밋한 땅에 꼬부라진 삭모를 쓴 삭들이 이제 발생한 듯 싱싱하다. 모니터로 살펴보니 매우 짧은 줄기 끝에서 삭이 자라나고 잎 몇 개가 감싸고 있다. 기재문을 보니 땅바닥을 덮고 있는 푸른 솜털 같은 것은 침들솔이끼의 원사체라 한다. 들솔이끼속으로 이런 점들이 다른 이끼와 구별되는 특징이다. 암수딴그루라고 하는데, 관찰한 것은 암그루인 셈이다. 수그루는 극히 작고 줄기가 거의 없다고 한다. 산지나 들의 약간 그늘진 땅 위에 모여 자란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동북아시아(중국, 일본, 러시아 동부)에 분포한다. 2024. 08. 08. 합천 오도산 ● 침들솔이끼 Pogonatum spinulosum ↘ 선류식물문 솔.. 2024. 8. 23.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7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