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038 강아지풀, 가을강아지풀, 금강아지풀 가을이 성큼 다가서 강아지풀이 더욱 눈에 잘 띈다. 강아지꼬리 모양의 이삭이 귀엽기도 하거니와 무리를 이루어 서 있는 모습이 가을의 정취를 더욱 북돋운다. 키가 작은 편이고 짧은 꽃이삭이 곧추서는 강아지풀, 강아지풀보다는 키가 크고 꽃차례도 두배 가까이 길어 이삭이 휘영청 늘어지는 가을강아지풀, 이삭자루가 길고 꽃이삭 또한 가늘고 길며 금빛 털이 빛나는 금강아지풀... 그 외에도 바닷가에서 자라며 강아지풀보다 더 작은 갯강아지풀, 밀집한 원추꽃차례로 큰 이삭을 이루는 모습이 조에 근접하는 수강아지풀, 강아지풀속의 왕이자 귀중한 식량자원인 조 등이 있다. 2024. 08. 18. 서울 ■ 강아지풀 Setaria viridis ■ 가을강아지풀 Setaria faberi .. 2024. 9. 4. 흰거스러미광대버섯(붉은껍질광대버섯) 유사종 흰거스러미광대버섯과 유사한 모양이나, 갓 표면에 각추상의 돌기로 보기 어려운 희미한 돌기가 있으며 거스러미도 자루 아래쪽에 부분적으로 존재하고 기부는 방추상으로 부풀지 않고 자루 아래쪽이 전체적으로 얕은 곤봉상으로 부풀다 급하게 뾰족해진다. 갓과 주름살은 환문광대버섯 느낌이 있다. 2024. 08. 18. 서울 ● 흰거스러미광대버섯(붉은껍질광대버섯( Amanita eijii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균모의 지름은 4~8cm로 처음 둥근 산 모양에서 거의 편평하게 펴진다. 표면은 각추형의 사마귀가 다수 흩어져 덮여 있다. 어릴 때는 백색이다가 나중에 중앙부 쪽으로 연한 갈색으로 된다. 사마귀는 균모의 중앙부에서는 크고 주변은 작다. 약간 영존성이며 살은 백색인데 단단하다. 주.. 2024. 9. 4. 주먹사마귀버섯 Thelephora aurantiotincta 갓은 넓은 부채 모양으로 겹쳐 난 꽃잎처럼 발생하고 여러 개의 조각으로 찢어져서 불규칙한 모양으로 변하기도 한다. 갓 윗면은 방사상 주름이 있어 편평하지 않으며 오렌지 황색~갈색이다. 살은 연한 살구색이고 부드러운 가죽질이며 아랫면은 아주 작은 사마귀 돌기로 덮여 있다. 대는 밑동이 짧고 나무 뿌리나 줄기에서 난다. 여름~가을 잡목과 혼합림 땅에 발생하며, 소나무와 공생한다. 우리나라, 일본, 동남아시아에 분포한다. 식용으로 부적합하나 항암 활성 성분이 있어 약용 가능성이 있다. 2024. 08. 18. 서울 ● 주먹사마귀버섯 Thelephora aurantiotincta ↘ 사마귀버섯목 사마귀버섯과 사마귀버섯속자실체는 지상에 나지만 보통 풀의 줄기나 작은 나무에 생겨 올라온.. 2024. 9. 3. 긴꼬리버섯 Hymenopellis radicata(Xerula radicata) 갓은 연한 밤색~잿빛 밤색이고 버섯 자루는 곧고 질긴 섬유질이며 밑부분은 부풀었다가 다시 긴 뿌리가 되어 무려 최대 35cm까지 깊이 들어가는 독특한 형태의 버섯이다. 오랫동안 '민긴뿌리버섯'으로 불려오다 이름이 바뀌었다. 종소명 'radicata'는 뿌리 내린다는 뜻이고, 영명도 'deep root mushroom'(긴뿌리버섯)를 쓰고 그 밖의 이름으로 'beech rooter'(너도밤나무뿌리), 'the rooting shank'(뿌리 내리는 자루)' 등이 있다. 여름~가을에 숲속이나 대나무밭 등 땅이나 썩은 나무에 홀로 난다. 전 세계 온대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식용 가능하나 드물다. 송이과에서 뽕나무버섯과로 재배치되었다. 2024. 08. 18-22. 서울 ● 긴뿌리버섯 Hy.. 2024. 9. 3. '초롱먼지(초롱점균)' Physarella oblonga 사시나무상황버섯을 살피다 바로 곁에 점처럼 밀생하고 있는 아주 작은 균들을 발견한다. 육안으로는 자루먼지 계통의 균으로 보이는데, 집에서 모니터로 보니 머리 부분 자낭체 위쪽이 컵 모양 또는 깔때기 모양으로 터진 형태이고 어떤 것은 터진 부분의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을 이루고 있다. 검색 끝에 찾은 이름은 Physarella oblonga이다. 자루먼지과의 변형균으로 에서 '초롱점균'이라는 신칭을 쓰고 있다. 2024. 08. 18. 서울 ● 초롱먼지 Physarella oblonga ↘ 변형균강 자루먼지목 자루먼지과 Physarella속 고착성 변형균으로 무수히 무리지어 발생하며 높이 3mm로 자루가 있고 포자낭은 원통형, 컵 모양, 깔때기 모양으로 지름은 최대 1mm 정도이며 직립.. 2024. 9. 3. '사시나무상황버섯' Sanghuangporus vaninii 한때 겹층진흙버섯(Phellinus conchatus)으로 오인하였던 버섯이다. 흔히 '황철상황', '사시나무상황' 등의 임시명으로 불려왔는데, Sanghuangporus vaninii임이 밝혀졌다. Inonotus vaninii, Phellinus vaninii로 불리다 2015년 Sanghuangporus vaninii 로 변경되었다. 어린 버섯의 갓은 갈황색이지만 점차로 어두워져 암갈색-흑갈색으로 바뀐다. 주로 은사시나무 재목에서 발생하는 등 포플러 나무에서 자란다. 여러해살이이다. 중국에서는 '瓦尼桑黄'이라 불리며 종소명 'vaninii'도 이와 연관된 이름이다. 아직 국명은 없으며 네이버카페 '한국야생버섯분류회'에서는 '은사시상황버섯'이라는 임시명을 쓰고 있다. 2024. 08. 18-19... 2024. 9. 3. 수크령 Pennisetum alopecuroides 강아지풀보다는 훨씬 크지만 형태적으로 유사하다. 이 종은 다발털의 수가 많고 잔이삭과 같이 떨어지는 점에서, 거센털의 수가 비교적 적고 잔이삭이 떨어진 후에도 꽃차례에 거센털이 붙어 있는 강아지풀속과 구별된다. 벼과의 수크령속의 여러해살이풀로, 볕 잘 드는 산길 주변이나 숲가장자리에서 잘 자라며 식물체가 억세고 질기다. 아시아 온대 및 열대지방에 분포한다. 2024. 08. 18. 서울 ● 수크령 Pennisetum alopecuroides | dwarf fountain grass, foxtail fountain grass ↘ 백합강 사초목 벼과 수크령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질기며, 사방으로 뻗어가며 퍼진다. 줄기는 높이 30~80cm로 곧게 서고 덤불을 이루어 자라며 아주 .. 2024. 9. 3. 진고사리 Deparia japonica 앞산 등산로 입구 배드민턴장 공터 구석에 진고사리속 고사리가 무성히 자라고 있다. 작은깃조각 끝이 다소 준한 듯 보여서 좀진고사리인가 싶기도 했는데, 포막이 겹치지 않고 가지런히 배열된 것으로 보아 그냥 진고사리로 보는 게 맞을 듯 싶다. 2024. 08. 18. 서울 ● 진고사리 Deparia japonica ↘ 고사리목 개고사리과 진고사리속 땅속줄기는 옆으로 길게 긴다. 잎은 떨어져 난다. 잎몸은 장타원상 피침형으로 길이 20~50cm, 1회 깃꼴겹잎이다. 우편은 좁은 피침형이며, 길이 4~10cm, 가장자리는 중렬한다. 소우편은 장타원형이며, 끝은 둥글거나 둔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날카로운 톱니까지 다양하다. 최종 열편의 측맥은 단순하거나 또는 1회 서로 엇갈려 있는 모양으로.. 2024. 9. 3. 노란길민그물버섯 Phylloporus bellus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버섯들도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도봉산 오르는 입구에서 이 버섯을 만나고 내려서는 길에 벽돌색꾀꼬리버섯을 만난 기억밖에 없을 정도~. 2024. 08. 17. 서울 도봉산 ● 노란길민그물버섯 Phylloporus bellus ↘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민그물버섯속 갓은 평반구형에서 편평형이 되며 크기는 2-6cm에 이른다. 표면은 담갈색에서 적갈색을 띠며 상처가 나면 흑갈색으로 변한다. 조직은 백색 또는 담황색을 띠며 공기에 노출돼도 변색되지 않는다. 주름살은 내린형이다. 대는 원통형이며 크기 3-7×0.5-1cm이다. 담자포자는 긴 타원형이며 크기 9-12×3-5μm이다. ○ 버섯을 뒤집어보면 주름이 또렷해서 주름버섯 종류로 보기 쉽지만, 그물버섯목 그물.. 2024. 9. 2. 등갈색미로버섯(띠미로버섯) Daedalea dickinsii 걷기 모임 동료들의 초대로 도봉산을 오르다 흔치 않는 형태의 등갈색미로버섯을 만난다. 선반형 갓 아래로 길게 관공을 드러낸 채 배착성으로 성장한 모습이다. 형태을 보이는 갓이 크고 넓어 큰 것은 20cm가 넘는다. 종유석 베이컨 시트처럼 펼쳐진 관공이 퍽이나 아름답다. 잔나비버섯과 미로버섯속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흔한 종이지만 동북아시아 지역에 한정된 분포를 보인다. 활엽수 껍질이 벗겨진 부분에 겹쳐서 발생한다. 2024. 08. 17. 서울 도봉산 ● 등갈색미로버섯 Daedalea dickinsii ↘ 구멍장이버섯목 잔나비버섯과 미로버섯속자실체는 일년생-다년생. 균모는 편평하거나 반원형, 약간 말발굽형. 기물에 직접 부착하며 흔히 여러 층으로 난다. 부착된 부분 쪽으로 두꺼워져.. 2024. 9. 2. 회색활먼지 Arcyria cinerea 털먼지목 활먼지과의 변형균으로 자낭 높이는 약 4mm이고 원주형 또는 타원형으로 삼각추형이나 드물게는 구형인 경우도 있다. 색은 회백색-담황색이고 변형체는 보통 흰색이다. 영명은 'white carnival candy slime mold' 여름~가을 단자낭체가 무리짓거나 때로는 흩어져 발생한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변형균이다. 2024. 08. 16-19. 서울 도봉산 ● 회색활먼지 Arcyria cinerea | white carnival candy slime mold ↘ 변형균문 변형균강 변형복균아강 털먼지목 활먼지과 활먼지속 자낭은 높이 약 4mm, 원주형, 타원형, 삼각추형 등이며 드물게는 구형이다. 색은 회백색-담황색. 세모체는 짧은 가시(침)가 있는 실 모양으로 .. 2024. 9. 2. 산호먼지(Ceratiomyxa fruticulosa), 민산호먼지(var. descendens), 알산호먼지(var. porioides) 등산로 언덕을 지지하는소나무 울타리에 산호먼지의 세 가지 형태가 모두 발생하고 있다. 때로는 서릿발처럼, 때로는 눈송이처럼, 때로는 성에처럼 숲속의 썩어가는 재목을 덮으며 발생하는 새하얀 변형균이다. 산호처럼 가지가 벌어진 것을 기본종으로 산호먼지라 하고, 가지가 없는 변종을 민산호먼지(처진산호먼지)라 하며, 공모양에 벌집처럼 보이는 변종을 알산호먼지(산호먼지아재비)라 한다. 2024. 08. 16. 서울 ■ 산호먼지 Ceratiomyxa fruticulosa ☞ 산호먼지 더 보기=> https://kheenn.tistory.com/15861057 https://kheenn.tistory.com/15861057 https://kheenn.tistory.com/15860875 ■.. 2024. 9. 1. 이중관먼지 Tubifera dimorphotheca 대롱 모양의 작은 자낭체가 묶인 갈색-적갈색의 의착합자낭체 높이는 약 1cm쯤이다. 비슷한 Tubifera microsperma는 하나의 자루 모양에 여러 개의 자낭체가 교착되어 덩어리를 이룬 형태로 구별될 수 있을 듯하다. 봄~가을 우기에 썩은 나무에 무리짓거나 흩어져 자란다. 2024. 08. 16. 서울 2024. 08. 28. 서울 ● 이중관먼지 Tubifera dimorphotheca ↘ 변형균강 보라먼지목 보라먼지과 관먼지속 의착합자낭체에는 의자루가 있고, 전체 높이는 약 1cm, 지름 약 3cm이다. 개개의 자낭체는 담갈색-적갈색, 원통형이다. 길이 3mm, 지름 약 0.5mm으로 대형인 것과 의자루에 부착하는 아구형 내지 타원형의 지름 약 0.5mm인 소형.. 2024. 9. 1. 미친쓴맛그물버섯 Porphyrellus fumosipes(Tylopilus fumosipes) 자른 단면의 변색이 갓과 자루 윗부분에만 보이는 점에서 미친쓴맛그물버섯으로 보인다. 살과 관공면이 공기에 노출되면 하늘 푸른빛으로 변하며 상처시 갈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갈색쓴맛그물버섯과 함께 쓴맛그물버섯속(Tylopilus)에서 미친그물버섯속(Porphyrellus)으로 바뀌었다. 조덕현은 '미친흑보라그물버섯'이라는 국명을 쓰고 있다. 여름~가을 참나무류 등 활엽수림이나 이들과 섞인 침엽수림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우리나라, 일본, 북미에 분포한다. 2024. 08. 16. 서울 ● 미친흑보라그물버섯 Porphyrellus fumosipes ↘ 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흑보라그물버섯속 균모는 지름 3~7.5cm이며 처음에는 반구형이다가 편평하게 펴진다. 표면은 암갈색-회.. 2024. 9. 1. 흰둘레그물버섯 Gyroporus castaneus 합천 오도산에서도 그랬는데 서울 야산에서도 이 버섯들은 등산로 옆 마사토 절개지에서 발생하고 그래서인지 버섯이 아주 작고 연약하다. 갓과 자루 표면은 벨벳 모양이며 밤색-계피색이고 관공은 흰색에서 연한 노란색으로, 마르면 진해진다. 갓과 자루 색이 밤색이라 북한 이름은 '밤색그물버섯'이고 영명도 'chestnut bolete'(밤그물버섯)이다. 소나무와 외생균근을 형성하며 여름~가을 잣나무, 활엽수, 혼효림의 땅에 흩어져 난다. 식용 버섯이다. 2024. 08. 16. 서울 2024. 09. 03. 서울 ● 흰둘레그물버섯 Gyroporus castaneus | chestnut bolete ↘ 그물버섯목 둘레그물버섯과 둘레그물버섯속균모는 육질로 지름이 2~6cm이며 둥근 .. 2024. 9. 1.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7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