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풀꽃

절국대 Siphonostegia chinensis

by 모산재 2024. 8. 23.

 

오도산 아침 숲속 산책길에서 절국대 꽃을 처음으로 대면한다. 국내 현삼과의 다른 식물들에 비해서 잎은 홑잎이지만 깊게 갈라지며, 꽃은 노란색이고 꽃받침 통부는 길쭉하며 세로로 난 줄이 있으므로 구분된다.

 

우리나라 전역 산기슭이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라며 반기생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중국, 러시아 극동부, 일본, 네팔 등에 분포한다. 말린 전초를 약용한다. 

 

 

 

 

2024. 08. 08.  합천 오도산

 

 

 

 

 

 

● 절국대 Siphonostegia chinensis  ↘  목련강 국화아강 현삼목 현삼과 절국대속 


줄기는 곧추서며, 네모지고, 높이 30~60cm다. 잎은 마주나며, 긴 난형으로 길이 2~4cm, 깃꼴로 깊게 갈라지며, 갈래는 선형이다. 잎자루는 없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줄기와 가지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이삭꽃차례를 이루며, 노란색, 길이 2~3cm다. 꽃받침은 긴 통 모양, 녹색, 세로로 난 줄이 있고,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꽃부리는 입술 모양이 아니며, 위쪽 갈래는 투구 모양으로서 바깥쪽에 긴 털이 있고, 아래쪽 갈래는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며, 길이 1.5~2.5mm,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 중국 이름인 '음행초(阴行草)'로 불리기도 한다. 개화 시 말린 전초를 '영인진(鈴茵陳)'이라 하며 달이거나 가루를 만들어 복용한다.약용한다. 강심배당체(强心配糖體)와 정유(精油)를 함유하며 하며 청열(淸熱), 이습(利濕), 활혈(活血), 거어(祛瘀)의 효능이 있다. 황달, 소변곤란, 타박상에 의한 통증, 혈리(血痢), 대하, 산후 복통을 치료한다. 

 

 

※ 참고 자료 : efloras.org/taxon_id=200021275  gbif.org/species/3732295   

 

 

☞ <비교> 절굿대 => https://kheenn.tistory.com/15858955  https://kheenn.tistory.com/15858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