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은 연한 밤색~잿빛 밤색이고 버섯 자루는 곧고 질긴 섬유질이며 밑부분은 부풀었다가 다시 긴 뿌리가 되어 무려 최대 35cm까지 깊이 들어가는 독특한 형태의 버섯이다.
오랫동안 '민긴뿌리버섯'으로 불려오다 이름이 바뀌었다. 종소명 'radicata'는 뿌리 내린다는 뜻이고, 영명도 'deep root mushroom'(긴뿌리버섯)를 쓰고 그 밖의 이름으로 'beech rooter'(너도밤나무뿌리), 'the rooting shank'(뿌리 내리는 자루)' 등이 있다.
여름~가을에 숲속이나 대나무밭 등 땅이나 썩은 나무에 홀로 난다. 전 세계 온대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식용 가능하나 드물다. 송이과에서 뽕나무버섯과로 재배치되었다.
2024. 08. 18-22. 서울
● 긴뿌리버섯 Hymenopellis radicata | deep root mushroom, beech rooter, the rooting shank ↘ 주름버섯목 뽕나무버섯과 긴꼬리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4-10cm로 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편평해지나 가운데 부분은 볼록하게 돌출한다. 표면은 연한 갈색 또는 연한 회갈색인데 심한 주름이 있으며 습기가 있으면 끈적기를 나타낸다. 살은 얇고 회갈색 또는 백색이다. 주름살은 바른 또는 올린 주름살로 백색이며 넓고 성기다.
자루는 지상부가 5-12cm이고 굵기는 4-9mm로 균모와 같은 색이고 상부는 백색 분질이며 섬유상 선이 있고 기부는 부풀었다가 다시 뿌리 모양으로 땅속 3-35cm까지 깊이 들어간다.
○ 남한에서는 '민긴뿌리버섯', 북한에서는 '긴뿌리버섯'이라 불리어 오던 이름이 '긴꼬리버섯'으로 바뀌고, 송이버섯과에서 뽕나무버섯과로 이동되었다. 학명도 Oudemansiella radicata, Xerula radicata 등으로 불리다 Hymenopellis radicata로 바뀌었다.
※ 참고 자료 : wikipedia.org/Hymenopellis_radicata gbif.org/species/803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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