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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오리나무 Alnus japonica, 새싹과 수피

by 모산재 2025. 4. 3.

 

20리마다 심었다 하여 시무나무, 5리마다 심었다 하여 오리나무라 부른다는 속설이 있다. 중부 이북의 계곡이나 냇가에 자라며 중국 동북부, 대만, 일본, 러시아에 분포한다. '유리목(楡理木)', '오리목'이라고도 부른다.

 

나무껍질은 대개 회갈색 또는 자갈색을 띠고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작은 가지는 갈색 또는 자갈색을 띠며 털이 있거나 없고 껍질눈이 뚜렷하다. 겨울눈은 거꿀달걀꼴을 닮은 긴 타원형으로서 3개의 능선과 더불어 자루가 있다.

 

 

 

 

2025. 04. 03.  서울

 

 

 

 

어린 나무 줄기의 수피

 

 

 

다 자란 나무 줄기 수피

 

 

 

 

 

● 오리나무 Alnus japonica | Japanese alder  ↘  목련강 참나무목 자작나무과 오리나무속 교목 


줄기는 높이 20m에 이른다. 어린 가지는 갈색 또는 자갈색, 잘게 갈라지고, 피목이 뚜렷하며, 동아에 대가 있다.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 피침상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으로 길이 6-12cm이고, 예첨두, 예저 또는 원저이다. 잎 양면에 광택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뒷면 잎줄 겨드랑이에 적갈색 털이 모여 난다. 잎자루는 길이 2-4cm이다.

꽃은 자웅동주이고 3월에 핀다. 수꽃차례는 길이 4-9cm이며, 각 포에 3-4개씩 아래를 향해 달리고 화피와 수술은 각각 4개이다. 암꽃차례는 긴 난형이고 각 포에 암꽃이 2개씩 달린다. 열매이삭은 2-6개씩 달리며 길이 2-2.5cm, 긴 난형이다. 열매는 견과이며, 10월에 성숙한다. 씨는 납작하고 넓은 타원형 또는 도란형으로 길이 3-4mm이며, 양쪽에 뚜렷하지 않은 날개가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 잎 끝이 매우 뾰족한 뾰족잎오리나무, 어린가지와 잎 뒷면에 갈색 털이 촘촘히 난 털오리나무, 어린가지와 잎에 점질이 많은 웅기오리나무, 잎의 톱니가 날카로운 섬오리나무가 있다.

 

○ 방풍림으로 심으며, 목재는 건축재, 기구재, 가구재로 이용한다. 수피에서 염료와 탄닌을 얻는다. 뿌리혹을 형성하여 공기질소를 고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토양이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 가지, 잎, 수피를 '적양(赤楊)'이라 하며 변혈증, 코피 등 출혈 등 주로 순환계 질환을 다스리고 해열 청열(淸熱), 강화(降火)의 효능이 있다.

 

 

※ 참고 자료 : https://www.treesandshrubsonline.org/articles/alnus/alnus-japonica/ 

 

 

☞ 오리나무 => https://kheenn.tistory.com/15857233  https://kheenn.tistory.com/11606984  https://kheenn.tistory.com/11606984

☞ 사방오리나무 => https://kheenn.tistory.com/15857885  https://kheenn.tistory.com/11327507

☞ 두메오리나무 => https://kheenn.tistory.com/13264410  https://kheenn.tistory.com/15858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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