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물갬나무(물오리나무, Alnus sibirica | Manchurian Alder)

모산재 2009. 7. 13. 00:15

 

물오리나무나 물갬나무는 사방 조림용으로 많이 심어진 나무이다. 현재 물갬나무는 물오리나무로 통합되었다. 

 

 

 

↓ 지리산

  

 

 

 

 

물갬나무 Alnus hirsuta var. sibirica / 참나무목 자작나무과(Betulaceae)의 낙엽교목

 

나무껍질은 거칠며 적갈색이다. 가지가 수평으로 퍼지며 작은 가지에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지름 8∼17cm이다. 잎가장자리에는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과 더불어 톱니가 있으며, 잎 표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는 것도 있다.

꽃은 3월에 피고 수꽃이삭은 l∼2개씩 밑으로 처진다. 과수()는 타원형이며 길이 2∼3cm이다. 열매는 견과()이고 날개가 있으며 달걀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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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피를 색적양(色赤楊)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 봄에 채취하여 건조 또는 반건조한 다음 碎片狀(쇄편상)으로 설어서 쓴다.
② 약효 : 祛痰(거담), 消炎(소염), 止咳(지해), 平喘(평천)의 효능이 있다. 노년성 만성기관지염을 치료한다.
③ 용법, 용량 : 9-15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엑스, 粉末(분말) capsul에 넣어서 복용한다.

 

 

 

물오리나무 Alnus sibirica | Manchurian Alder / 자작나무과의 교목

 

이명: 털물오리나무, 산오리나무, 덤불오리나무, 털떡오리나무, 참오리나무, 물갬나무

 

높이 20m, 지름 60cm이며 수피는 평활하며 회갈색이고 어린 가지에 털이 밀생하나 점차 없어지고 동아에 털이 있다. 잎은 넓은 난형 또는 타원상 난형이며 길이 8-14cm 로서 예두 원저이고 가장자리가 5-8개로 얕게 갈라지며 복거치가 있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맥위에 잔털이 있고 뒷면은 회백색으로서 갈색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맥 위에만 남으며 엽병은 길이 2-4cm로서 털이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수꽃은 가지 선단에 2-4개가 달리며, 암꽃은 수꽃 밑에 3-5개씩 모여 달리고 3-4월에 개화한다. 과수는 보통 3-4개씩 달리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상 난형이며 길이 1.5-2cm로서 짧은 대가 있거나 없고 익으면 흑갈색으로 되며 실편은 떨어지지 않고, 소견과는 좁은 날개가 있으며 10월에 성숙한다.

 

 

 

사방 조림용으로 많이 심었던 나무로 습지나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도로변, 공원 등에 나무 그늘을 위한 녹음수로 심을 수 있다. 공기질소를 고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껍질과 열매는 염료용으로 사용하는데, 예로부터 오리나무류의 잎, 수피, 열매에서 얻어진 tannin은 회색, 갈색, 흑색의 염료로 쓰여왔다. 특히 열매는 적은 양으로도 짙은 색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봄과 가을의 색상이 서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