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몰오리나무(물갬나무) Alnus hirsuta

모산재 2012. 6. 29. 18:31

 

한때는 물갬나무(Alnus hirsuta var. sibirica)는 물오리나무(Alnus hirsuta)의 변종으로 구분하였는데 지금은 물갬나무가 물오리나무로 통합되었다.

 

물오리나무는 잎밑이 둥근데 물갬나무는 얕은 심장저를 보이고, 물갬나무 수피가 세로로 갈라지는데 비해 물오리나무는 갈라지지 않는다.

 

 

 

 

지리산

 

 

 

 

● 물오리나무 Alnus hirsuta   ↘ 참나무목 자작나무과 오리나무속 교목

높이는 20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검은빛이 도는 짙은 갈색이고 회색의 피목이 있다. 어린 가지는 털이 빽빽이 있고, 겨울눈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의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6∼14cm이고 끝이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는 5∼8개로 얕게 갈라지고 톱니가 있으며, 잎의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맥 위에 잔털이 있으며, 뒷면은 잿빛을 띤 흰색이고 갈색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가 2∼4cm이고 털이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3∼4월에 피며 가지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수꽃이삭이 2∼4개씩 달리고 암꽃이삭은 그 밑에 3∼5개씩 달린다. 열매이삭은 가지 끝에 3∼4개씩 달리고 길이 1.5∼2cm의 타원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의 달걀 모양이며 검은빛이 도는 짙은 갈색이다. 열매는 소견과이고 매우 좁은 날개가 있으며 10월에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