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마 Dioscorea bulbifera

 

'쓴감자마'라고도 하며 열대둥근마(Dioscorea alata)와 함께 마과 마속의 국내 재배종이다. 국내 자생종 마속 종들에 비해 대형이고 잎은 심장형이며 측맥은 보통 잎자루 끝에서 4쌍 정도로 방사상으로 형성된다.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지름 2~3cm 크기의 갈황색의 살눈이 눈길을끈다.

 

동아시아, 온대지역,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열대, 아열대 지역에 분포한다.

 

 

 

 

2022. 09. 15. 연천

 

 

 

 

2022. 09. 28. 남한산성

 

 

 

 

● 둥근마 Dioscorea bulbifera | air potato, air yam, bitter yam, cheeky yam, potato yam  ↘  백합강 백합목 마과 마속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원줄기는 덩굴성이고 길게 뻗으면서 가지가 갈라지며 잎이 어긋나기한다. 덩이뿌리는 크고 둥근모양이며 바깥 껍질은 검은색이다. 잎은 어긋나기, 엽병은 길고 삼각형 또는 심장형이다. 길이와 폭은 4-13㎝이고 털이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갈라지지 않는다. 살눈이 잎겨드랑이에서 생기며 살눈은 지름 2㎝정도로서 겉은 갈황색이다.

암수딴그루이며 꽃은 흰색이다. 수꽃꽃차례는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리고, 수꽃은 수포기의 잎겨드랑이에 생기고 화경이 짧으며 꽃자루는 없고 다소 많은 꽃이 밀생한다. 암수딴그루로서 황갈색이며 잎겨드랑이에 총상 또는 이삭꽃차례를 이룬다. 화피와 수술은 각각 6개, 암꽃은 암포기의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화피열편은 6개로서 선상 피침형이고, 길이는 2.5-3mm이며 백색이고, 수술은 6개이다. 암꽃화경은 밑으로 처지며, 꽃자루가 없고, 꽃은 드문드문 달린다. 암술머리는 3갈래이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한의학에서 마의 덩이뿌리는 '황약자(黃藥子)'라고 하여 화기를 내리고 피를 맑게 하는 청열해독(淸熱解毒), 양혈지혈(凉血止血) 등의 효능이 있다. 살눈과 잎은 '황독령여자(黃獨零餘子)'라고 하며 백일해, 咳嗽(해수), 頭痛(두통)을 치료한다. 둥근마의 주요 활성성분으로는 스테로이드 사포닌과 디테르페노이드락톤 화합물이다. 그 중에 항종양 작용의 유효 성분으로는 디오스불빈 A, B, C 및 디오스신 등이 있다. '세계약용식물백과사전'에 따르면 둥근마에는 항갑상선종, 항종양, 항병독, 항진균, 항염 등의 작용이 있다.   

 

 

※ 참고 자료 : https://en.wikipedia.org/wiki/Dioscorea_bulbifera https://www.gbif.org/species/2755489 

 

• 열대둥근마(Dioscorea alata) : 잎맥이 3쌍으로 둥근마에 비해 성기다. 뿌리의 살이 자줏빛으로 'purple yam'으로 불리며 둥근마와 같이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열대, 아열대 지역에 분포한다. (참고 : inaturalist.org/Dioscorea-al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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