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도꼬로마 Dioscorea tokoro 어린풀

모산재 2015. 4. 30. 21:33

 

도꼬로마는 마나 산마처럼 잎이 갈라지지 않으며, 뾰족한 심장 모양의 잎은 어긋나고 7맥 또는 9맥이 선명하며 잎자루가 긴 것이 특징이다. 둥근마와 비슷한데 둥근마는 뿌리줄기가 둥근데 비해 도꼬로마의 뿌리줄기는 깊게 땅속으로 뻗는다.

 

다른 마처럼 도꼬로마도 암수딴그루로 수꽃차례는 위를 향해서 서고 암꽃차례로 아래로 드리워진다.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 도꼬로마 Dioscorea tokoro | Tokoro mountain yam   ↘  백합목 마과 마속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굵고 옆으로 벋는다. 잎은 어긋나고 심장 모양 또는 삼각형 심장 모양이며 길이 5∼12cm, 나비 5∼10cm이다. 잎 끝은 뾰족하고 밑은 심장 밑 모양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잎자루가 길다. 잎은 3개로 갈라지고 잎맥은 뒤면에서 튀어나오며 잔 털이 많다.

꽃은 단성화로 6∼7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흔히 갈라지며 곧게 서거나 옆으로 비스듬히 서고 암꽃이삭은 밑으로 처진다. 수꽃은 꽃대가 있으나 암꽃은 꽃대가 없고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다. 수꽃에는 6개의 수술이, 암꽃에는 암술머리가 3개로 갈라진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3개의 날개가 있고 밑으로 처진 열매가지에서 곧게 선다. 종자는 마와는 달리 한쪽에만 막질(膜質)의 날개가 있다.

 

 

 

 

☞ 도꼬로마 꽃 => http://blog.daum.net/kheenn/15855339

 

 

 

 

 

 

 

※ '도꼬로마'란 이름은 유감스럽게도 일본어 이름 '도꼬로(野老)' 또는 '오니도꼬로(おにどころ)'에서 온 것이다. Dioscorea tokoro란 학명도 일인 학자 마키노가 붙인 것이다. '마키노국화', '마키노돌나물'이란 이름도 마찬가지인데, 이 땅에 흔하게 자생하는 식물 이름을 굳이 일본명을 그대로 쓰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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