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와 씨앗

댕댕이덩굴 열매 Cocculus trilobus

모산재 2015. 10. 13. 10:40

 

어린 시절 댕기넝쿨이라 불렀던 댕댕이덩굴. 댕강넝쿨이라고도 한다. 

 

황해도 이남의 들판이나 숲가에서 자라는 새모래덩굴과(또는 방기과)의 반관목이다. 덩굴 부분은 가을이면 말라 죽지만 밑부분이 목질로 월동하므로 반관목으로 본다.

 

6월 무렵에 꽃이 핀다. 암수딴그루로 열매는 암그루에만 달린다. 

 

 

 

 

경남 합천 가회

 

 

 

 

 

 

 

 

 

댕댕이덩굴 Cocculus trilobus  / 미나리아재비목 방기과 댕댕이덩굴속 낙엽활엽 덩굴 반관목

 

줄기는 3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윗부분이 3개로 갈라지기도 한다. 줄기와 잎에 털이 있다. 잎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길이 3∼12cm, 나비 2∼10cm로서 3∼5맥이 뚜렷하다.

 

암수딴그루로 6월에 황백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받침조각과 꽃잎 및 수술은 각각 6개이며 암꽃은 6개의 헛수술과 3개의 심피(心皮)가 있다. 암술대는 원기둥 모양이고 갈라지지 않는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지름 5∼8mm의 공 모양이고 10월에 검게 익으며 흰가루로 덮여 있다.

 

 

 

 

 

댕댕이덩굴은 새모래덩굴과 함께 방기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성 아관목이다. 덩굴나무로 분류되지만, 3m쯤 자라는 줄기는 가늘고 연약해 풀처럼 취급된다. 줄기는 어릴 때는 녹색이지만 오래되면 회색으로 변한다.

 

줄기는 가느다란 덩굴로 땅 위를 기거나 덤불을 타고 오르는데, 탄력성이 좋아 바구니 등의 세공용으로 사용한다. "항우도 댕댕이덩굴에 넘어진다."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작고 보잘것없다고 해서 깔보아서는 안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유독성 식물로 줄기와 뿌리를 말린 것을 한방에서 목방기(木防己)라고 하여 치열(治熱) ·사습제(瀉濕劑) ·신경통 ·류머티즘 ·수종(水腫) ·이뇨(利尿) 등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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