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비선대 부근, 생강나무 열매가 붉게 익었다.
지름 8㎜ 정도, 콩알만 한 녹색의 둥근 열매는 노란빛을 띤 붉은색으로 성숙기에 접어들고 붉은색으로 변하다 이 계절이 지나면 점차 검붉은색으로 바뀌고 늦가을이면 검은색으로 여물 것이다.
동백 열매에서 기름을 얻었듯이 동백을 만날 수 없는 곳에서는 이 생강나무 열매에서 머릿기름을 얻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생강나무를 개동백나무, 산동백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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