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와 씨앗

댕댕이덩굴 열매 Coculus trilobus

모산재 2005. 11. 18. 14:52

 

시골 사람들 풀을 베다가 손가락을 다치면 쑥울 짓찧어 상처에 붙이고,

실이 없으니 댕댕이 덩굴로 대신했더래요.

 

가을에 달리는 열매 너무 탐스럽고 색깔도 곱지요.

 

 

 

 

2006년 11월 초순  남한산성

 

 

 

 

 

잎은 다 졌지만 중간중간에 동글동글한 '산마'의 살눈이 보이네요.

 

저 살눈이 땅에 떨어져서 새 생명이 탄생한답니다.

 

 

 

 

 

 

댕댕이덩굴 Coculus trilobus / 방기과 낙엽활엽 덩굴 반관목

 

줄기는 3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윗부분이 3개로 갈라지기도 한다. 줄기와 잎에 털이 있다. 잎 끝은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길이 3∼12cm, 나비 2∼10cm로서 3∼5맥이 뚜렷하다.

 

 

꽃은 양성화로 6월에 황백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받침조각과 꽃잎 및 수술은 각각 6개이며 암꽃은 6개의 헛수술과 3개의 심피(心皮)가 있다. 암술대는 원기둥 모양이고 갈라지지 않는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지름 5∼8mm의 공 모양이고 10월에 검게 익으며 흰가루로 덮여 있다.

 

 

 

☞ 댕댕이덩굴 꽃 => http://blog.daum.net/kheenn/11952181 http://blog.daum.net/kheenn/8628447

 

 

 

 

 

 

어린 시절 댕기넝쿨이라 불렀던 식물. 댕강넝쿨이라고도 하는데, 황해도 이남의 들판이나 숲가에서 자라는 새모래덩굴과(또는 방기과)의 반관목이다. 덩굴 부분은 가을이면 말라 죽지만 밑부분이 목질로 월동하므로 반관목으로 본다.

 

유독성 식물로 줄기와 뿌리를 말린 것을 한방에서 목방기(木防己)라고 하여 치열(治熱) ·사습제(瀉濕劑) ·신경통 ·류머티즘 ·수종(水腫) ·이뇨(利尿) 등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