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따스함

덕적도에서 만난 잔대. 줄 모양의 좁은 잎은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으며, 꽃받침이 밋밋하고 꽃이 깔때기 모양의 종형으로 아래로 달린 모습이 톱잔대의 특징이다. 톱잔대는 대개 원추꽃차례를 보이며 암술대가 화관보다 조금 길다. 톱잔대는 총상꽃차례로 달리는 수원잔대에 비해 꽃은 원추꽃차례로 달리고, 넓은잔대에 비해 줄기잎은 부분적으로 돌려나며 꽃차례의 가지는 돌려붙지 않고 꽃받침잎은 피침형이고 길이 3~6mm로 비교적 짧다. ↓ 덕적도 ● 톱잔대 Adenophora curvidens ↘ 초롱꽃목 초롱꽃과 잔대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50~100cm, 털이 없다. 뿌리잎은 일찍 마른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잎자루는 짧다. 잎몸은 선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10~12cm, 폭 2~..

할머니 산소에 벌초 가는 길에 만난 층층잔대는 화통이 유난히 긴 점이 눈길을 끈다. ↓ 합천 악견산 ● 층층잔대 Adenophora radiatifolia /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m 정도로 자란다. 뿌리를 먹을 수 있는 식물로, 그 모양이 도라지나 더덕과 비슷하나 조금 더 길고 가늘다. 줄기에 긴 타..

↓ 영월 수주 치악산자락 ↓ 횡성 안흥 ● 영아자 Asyneuma japonicum /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추 서며 능선이 있고 전체에 털이 약간 있다. 높이 50~100cm로 자란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는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형 또는 긴달걀형으로 길이 5~12cm, 나비 2.5~4cm이다. 양끝이 좁아지고 ..

수주 치악산자락에서 만난 잔대는 줄기 끝에서 많은 꽃가지가 갈라져 꽃을 풍성하게 달고 있는 모습이다. 잎이 4장씩 돌려나고 꽃차례에서 아래쪽 꽃가지는 돌려나고 위쪽에서는 어긋나는 모습을 보인다. 꽃은 화관이 끝에서 벌어지며 갈래조각이 뒤로 젖혀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런 ..

백령도에서 만난 잔대. 아무리 살펴보아도 30여 종에 달하는 다른 잔대와는 다르고 제주도 한라산에서만 자생한다는 섬잔대와 아주 유사해 보인다. 백령도의 이 잔대에 대해서 누구도 언급한 자료를 찾을 수 없어 일단 섬잔대로 동정해둔다. ↓ 백령도 ● 섬잔대 Adenophora taquetii / 초롱꽃..

자생하는 숫잔대과의 식물은 숫잔대와 수염가래 두 종이 있다. 수염가래는 논둑이나 습지에 자생하는 잡초이지만 꽃이 일시에 필 때의 모습은 어떤 원예종 꽃에 못지 않게 아름답다. ↓ 경남 합천 가회 ● 수염가래꽃 Lobelia chinensis | Chinese Lobelia / 초롱꽃과 숫잔대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 강원 횡성 갑천 영아자 Asyneuma japonicum Campanulaceae(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추 서며 능선이 있고 전체에 털이 약간 있다. 높이 50~100cm이다. 잎은 호생하고 난형 또는 장란형으로 길이 5~12cm, 나비 2.5~4cm이며 양끝이 좁아지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하부의 잎은 엽병이 있고 중..

※ 대모산 꽃색이 희고, 꽃부리(화관)가 길고 나팔처럼 벌어졌으며 암술대는 많이 굵어진 모습이다. 이러한 이상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묘지에 다량으로 살포하는 제초제의 영향이 아닐까 추정해 본다. 아래처럼 정상적인 꽃은 꽃색이 보라빛이 감돌고 암술은 화관과 비슷한 길이로 나와 있으며 종모..

가는층층잔대는 층층잔대에 비해 잎이 가늘고 털이 약간 있으며 제주도 및 중부 이북에 분포한다. 남한산성 산기슭 ● 가는층층잔대 Adenophora verticillata var. angustifolia /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고 높이는 80cm 정도이며 뿌리가 크고 굵다. 잎은 돌려나며 바소꼴 또는 줄 모양 바소..

※ 공주 마곡사 계곡 영아자 Asyneuma japonicum (Miq.) Briq.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호생하고 난형 또는 장란형으로 길이 5~12cm, 나비 2.5~4cm이며 양끝이 좁아지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하부의 잎은 엽병이 있고 중부의 것은 기부에 날개가 있는 짧은 자루가 있으나 위로 갈수록 소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