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층층잔대 Adenophora radiatifolia

모산재 2006. 10. 31. 00:00

 

층층잔대는 이름처럼 돌려나는 잎이 층층을 이루고 꽃차례도 층층이 생기는 잔대로 꽃은 종 모양이며 꽃의 아랫부분이 살ㅇ짝 오무려지고 암술대가 길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잔대속에 속하는 여러 종들 가운데 특히 농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종이며, 한방에서 뿌리는 사삼(沙蔘)이라 부르는데 거담·진해·해독 등에 효과가 있다.

 

 

 

서울 대모산

 

 

 

 

 

 

 

 

 

 

 

 

 

 

 

 

 

 

 

 

 

 

 

 

 

 

 

 

뿌리잎은 한결같이 아래와 같이 둥근잎이 로제트처럼 사방으로 두르고 있다.

 

 

 

꽃이 거의 다 진 또 다른 개체의 모습

 

 

 

 

 

 

층층잔대 Adenophora radiatifolia /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m 정도로 자란다. 뿌리를 먹을 수 있는 식물로, 그 모양이 도라지나 더덕과 비슷하나 조금 더 길고 가늘다. 줄기에 긴 타원형의 잎이 3∼5개 돌려나는데 잎의 가장자리에는 거친 톱니가 있다. 뿌리에 붙는 잎에는 긴 잎자루가 달리나 꽃이 필 때가 되면 없어지며 줄기에 나는 잎에는 잎자루가 없다.

 

7월에서 9월까지 종 모양의 연보라색 꽃이 핀다. 꽃은 원추꽃차례로 층층이 돌려나며 암술대가 화관 밖으로 뻗어 나온다. 열매는 삭과로 11월에 씨가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