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버섯속 42

'갈색누룬젖버섯'(가칭) Lactarius ustulatus

아파트 단지 옆 소공원 메타세쿼이어와 스트로브잣나무, 그리고 참나무류가 있는 숲그늘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아주 작은 버섯을 만난다. 갓 크기 1.5~5cm 정도의 크고 작은 버섯들은 작은 버섯은 짙은 초콜릿 갈색이고 큰 것은 옅어진 갈색인데, 바르게 붙은 주름살은 노란빛이 도는 크림색이다. 한국야생버섯분류회 문의로 젓버섯속인 Lactarius ustulatus임을 알게 되었고, 분류회에서 쓰고 있는 '갈색누룬젖버섯'이라는 소통명을 기록해 둔다. 희미한 분홍빛이 도는 흰색 유액이 아주 소량으로 나타나는 젖버섯속 버섯이다. 2023. 07. 27. 서울 2023. 08. 01. 서울 2023. 08. 30~31. 서울 ● '갈색누룬젖버섯'(가칭) Lactarius ustulatu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

버섯, 균류 2023.08.05

거친털젖버섯(가칭) Lactarius atlanticus

작년 가을에 처음 만난 후 한여름에 Lactarius atlanticus, '거친털젖버섯'(가칭)을 만난다. 자실체 전체가 붉은갈색이고 흰 유액이 나오며 자루 밑부분에 거친 흰털이 밀생하는 특징이 있는 젖버섯이다. 활엽수림 또는 혼합림의 땅에서 무리를 짓거나 흩어져 자란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남부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독버섯으로 메스꺼움, 구토, 경련 및 설사와 같은 위장 증상을 유발한다. 심각한 경우 시력 문제, 움직임 장애를 유발하거나 심지어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22. 07. 20. 서울 대모산 ● 거친털젖버섯(가칭) Lactarius atlanticu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갓 표면은 적갈색이며 지름 2~ 6 cm 정도로 반구형으로 가운데가 볼록하게 솟아..

버섯, 균류 2023.07.24

당귀젖버섯 Lactarius subzonarius

왜당귀향이 난다는 젖버섯으로 갓 표면은 점성이 없고 연한 살색이나 연한 적갈색이며 계피 갈색의 테 무늬가 여러 개 둘려져 있다. 주름살은 아주 촘촘하며, 상처 시 유액은 연한 흰색을 띠는 물처럼 나온다. 부드러워 부서지기 쉬운 버섯이다. 여름~가을에 활엽수림 땅 위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나며 활엽수와 외생균근을 형성한다. 식용 버섯이다. 2023. 07. 12. 서울 2023. 07. 27. 서울 2023. 08. 01. 서울 2023. 09. 01. 서울 ● 당귀젖버섯 Lactarius subzonariu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갓은 2.5~4cm의 중·소형으로 반구형이나 차차 오목 편평형이 되며, 습할 때 표면에 점성이 있다. 연한 살색~연한 적갈색을 띠며 계피 갈색의 환문이 여러 겹으로..

버섯, 균류 2023.07.15

호박젖버섯 Lactarius cucurbitoides

성숙해지면서 단단하던 갓과 자루의 속이 해면처럼 비게 되고 종잇장처럼 가벼워 '얇은갓젖버섯'(L. subplinthogalus)이라 불렸던 버섯이다. 새로운 연구가 진행되면서, 흰 유액이 붉게 변색하는 얇은갓젖버섯은 존재하지 않는 종으로 정리되는 모양이다. 특징이 아주 비슷한 종으로 연갈색젖버섯(L. alutaceus)이 있어 까다롭다. 여름~가을 활엽수림 땅에서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식용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다. 2023. 07. 10. 서울 2023. 07. 29. 서울 2023. 09. 05. 서울 ● 호박젖버섯 Lactarius cucurbitoide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균모는 지름 3~5.5cm, 둥근 산 모양이다가 편평한 모양이 되는데 가운데는 오목한 깔때기 모양이 된다...

버섯, 균류 2023.07.13

노란젖버섯(레몬젖버섯) Lactarius chrysorrheus

최근 유전자 분석 결과, 노란젖버섯은 활엽수림에서 발생하는 레몬젖버섯(L. citrinus), 침엽수림에서 발생하는 울금젖버섯(L. lutescens)으로 종이 분리되었고 노란젖버섯(L. chrysorrheus)의 존재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고 한다. 문제는 두 종의 특징이 뚜렷하지 않고 활엽수와 침엽수가 분명하지 않은 혼합림에서 이 둘을 구분해서 동정하기가 쉽지 않은 점이다. 이 버섯은 활엽수 썩은 목재 더미에서 자란 것으로 레몬젖버섯으로 보이지만, 동정 키가 밝혀지기 전까지 일단 노란젖버섯으로 기록하기로 한다. 2022. 10. 29. 서울 ● 노란젖버섯 Lactarius chrysorrheu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균모는 지름 5~9cm, 중앙이 오목한 둥근 산 모양이다가 약간 깔때기형이..

버섯, 균류 2022.11.01

젖버섯아재비(Lactarius hatsudake), 피젖버섯(Lactarius akahatsu)

아파트단지 옆 작은 솔숲, 작년에는 주름살이 황적색인 피젖버섯이 대부분이었는데 올해는 젖버섯아재비가 많아졌다. 피젖버섯과 젖버섯아재비의 경계가 흐릿해진 색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늘진 쪽은 젖버섯아재비가, 햇볕이 드는 곳은 피젖버섯이 더 많이 관찰된다. 알고 보니 최근 피젖버섯이 젖버섯아재비의 이명으로 처리되었다. 구글에서도 피젖버섯 학명을 검색하면 젖버섯아재비의 학명이 먼저 나타난다. 조덕현 기재문도 피젖버섯을 이명으로 처리되어 있다. 북한 이름은 '붉은물젖버섯'이다. 초여름~가을 잣나무, 활엽수, 혼효림 땅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난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에 분포한다. 식용 버섯으로 소나무와 외생균근을 형성한다. 2022. 10. 08. 서울 ◎ 젖버섯아재비 Lactarius hatsud..

버섯, 균류 2022.10.21

향기젖버섯 Lactarius quietus

무당버섯과 젖버섯속의 버섯으로, 갓 표면은 습기가 있을 때 라일락빛의 적갈색, 건조 시 중앙은 진한 적황색으로 약간 띠를 형성하며,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좁은 올린 주름살, 백색이다가 밝은 분홍 갈색이 되며 적갈색의 얼룩이 있다. 젖은 백색 또는 밝은 크림색, 건조 시 밝은 녹색-노란색이 된다. 북한 이름은 '벽돌색젖버섯'이다. 여름~가을에 숲속의 땅에 군생한다. 2022. 09. 14. 서울 대모산 ● 향기젖버섯 Lactarius quietu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균모는 지름 2.5~7cm, 둥근 산 모양이다가 편평한 모양이 되지만 가장자리는 무딘 톱니상이다. 표면은 고른 상태이다가 결절형이 되고 습기가 있을 때 라일락빛의 적갈색이 된다. 건조 시 중앙은 진한 적황색으로 약간 띠를 형성..

버섯, 균류 2022.09.28

거친털젖버섯(임시명) Lactarius atlanticus

그늘이 짙은 마른 골짜기에서 처음으로 만나 관찰하게 된 붉은 색의 작은 버섯은 뜻밖에도 젖버섯속이다. 유액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며칠 뒤에 다른 곳에서 또 만나 유액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식독 불명. 활엽수림 또는 혼합림의 땅에서 무리를 짓거나 흩어져 자란다. 2022. 09. 10. 서울 대모산 ● 거친털젖버섯(임시명) Lactarius atlanticu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갓 표면은 적갈색이며 지름 2~ 6 cm 정도로 반구형으로 가운데가 볼록하게 솟아오른 모양이다. 점차로 편평해지고 깔때기 모양으로 변하지만 가운데는 배꼽 모양을 유지한다. 주름살은 자루에서 길게 내려붙은 모양이며 황갈색에서 짙어지고 자실체 살은 백색으로 자르면 묽은 흰 유액이 나온다. 자루 길이는 3~7cm로 갓 색깔..

버섯, 균류 2022.09.24

피젖버섯 Lactarius akahatsu

아파트 솔밭 정원에서 만난 젖버섯속의 버섯, 윗면은 조금 희미하지만 전체가 황적색을 띠고 있다. 상처를 입으면 남녹색으로 변색되는 점이 젖버섯아재비와 비슷하지만 내린 주름살이 2분지(두 갈래로 나뉨)되는 점이 다르다. 식용 버섯이라 한다. 여름과 가을에 저지대 소나무 숲 땅에 무리지어 자란다. 2022. 09. 08. 수서동 아파트 솔밭 2022. 09. 07. 수서동 아파트 솔밭 ● 피젖버섯 Lactarius akahatsu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5-10cm로 둥근 산 모양에서 편평형을 거쳐 술잔 모양으로 된다. 표면은 끈적기가 조금 있고 등황색 또는 황적색이며 희미한 고리 무늬가 있으며 매끄럽다. 살은 백색이고 연한 녹색으로 변색하며 젖은 미량 분비되고 등홍색인데 공기에 닿..

버섯, 균류 2022.09.22

갈색끈적젖버섯 Lactifluus luteolus(Lactarius luteolus)

언뜻 붉은 색 계통의 무당버섯으로 보이는데, 갓 아랫면을 살펴 보면 주름살에 갈색 무늬가 보이고 건드리기만 해도 흰 젖이 분출하고 시간이 지나며 갈변한다. 젖버섯속에서 털젖버섯속으로 변경된듯. 비교적 흔한 버섯이라는데 인터넷에서 이 버섯의 이름으로 된 기재문이 검색되지 않는 것이 의아하다. 다만 조덕현 '한국의 균류 5'에서 '치마털젖버섯'이라는 이름으로 된 기재문이 검색될 뿐... 2022. 08. 27. 서울 2022. 10. 05. 서울 ● 갈색끈적젖버섯 Lactifluus luteolu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털젖버섯속 균모는 지름 5~8(10)cm, 둥근 산 모양이다가 거의 편평하게 펴지고 중앙부가 오목해진다. 표면은 점성이 없고 미세한 비로드상이며 방사상으로 주름살이 잡힌다. 어릴 때는 유..

버섯, 균류 2022.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