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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버섯속48

흙을 뒤집어 쓰고 나는 매운 버섯, 굴털이(Lactarius piperatus) 소 먹이던 고향의 뒷산에서 흙을 뒤집어 쓰고 자라난 젖버섯류. 하얀 갓에 흰 유액이 분비되어 있어 그냥 '굴털이(Lactarius piperatus)'일까 싶었는데, 버섯에 대해 식견이 있는 분들이 '굴털이아재비', '굴털이버섯' 등으로 의견을 좁혀 준다. 황갈색의 얼룩무늬와 촘촘한 주름살로 보아 굴털이버섯으로 판단된다. 굴털이의 북한명이 '흙쓰개젖버섯'이라는 걸 확인하고서야 북한명이 내가 본 버섯의 특성에 참 잘 부합한다고 무릎을 친다. ↓ 합천 가회 굴털이아재비(Lactarius subpiperatus)는 속명으로 보아 같은 젖버섯의 한 종류로 보이는데, 갓이 황백색이며 주름살이 성겨서 젖버섯과는 쉽게 구별된다. 굴털이버섯과 굴털이아재비는 종명에 '맵다'는 뜻의 piperatus라는 말이 들어 있다... 2011. 9. 3.
노란젖버섯 Lactarius chrysorheus 노란젖버섯은 갈색 또는 살구색의 갓에 동심원의 무늬가 있으며 상처를 입으면 주름에서 노란 유액이 나오는 버섯이다. 버섯대 속은 비어 있으며 매운맛이 나지만 식용 가능한 버섯이다. 가을철 활엽수가 섞인 소나무 숲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 양평의 어느 야산 ● 노란젖버섯 Lactarius chrysorrheus | yellow milkcap ↘ 주름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버섯갓은 지름 5~9cm로 처음에 가운데가 오목한 둥근 산 모양이다가 약간 깔때기와 같은 모양으로 변한다. 갓 표면은 노란색을 띤 연한 살색으로 진한 색의 동심원 무늬가 있다. 주름살은 내린주름살로 촘촘하며 크림색 또는 연한 살색이다. 점차 누런색을 띠며 늙거나 상처시에는 붉은밤색으로 변색한다. 주름의 너비는 좁다. 버섯대는 굵기 1~.. 2009. 10. 22.
노란젖버섯(Lactarius chrysorheus) 갓의 변화 갓 표면은 황색을 띤 연한 살색인데, 진한 색으로 된 동심원상의 무늬가 있다. 상처를 입으면 주름에서 노란 유액이 나오는 버섯이다. 버섯대 속은 비어 있으며 매운맛이 나지만 식용 가능한 버섯이다. ↓ 합천 악견산 처음에는 가운데가 오목한 둥근 산 모양이다가 차차 약간 깔때기와 같은 모양으로 변한다. 주름 부분에서 유액(젖)이 흘러 나오고 있다. 유액은 흰색이나 공기와 접촉하면 노란색으로 변한다. ● 노란젖버섯 Lactarius chrysorrheus | yellow milkcap ↘ 주름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버섯갓은 지름 5~9cm로 처음에 가운데가 오목한 둥근 산 모양이다가 약간 깔때기와 같은 모양으로 변한다. 갓 표면은 노란색을 띤 연한 살색으로 진한 색의 동심원 무늬가 있다. 주름살은 내린주름.. 2009.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