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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과36

토종 무화과, 천선과나무 Ficus erecta 뽕나무과 무화과속의 관목으로 토종 무화과나무라 할 수 있다. '하늘의 신선들이 먹는 과일'이라는 뜻을 담은 천선과(天仙果)나무는 열매 모양이 젖꼭지 같아서 '젖꼭지나무'라 불리기도 한다.  암수딴그루이며, 5∼6월 새가지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 끝에 3개의 포가 받치고 있는 열매 모양의 화낭(花囊)이 달리는데, 안에는 많은 꽃이 들어 있다. 수꽃은 5∼6개의 화피갈래조각과 3개 정도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3∼5개의 화피갈래조각과 1개의 암술이 있다. 화낭이 자라서 열매로 되며 지름 15∼17mm로 되고 8~9월에 흑자색으로 익으면 먹을 수 있는데, 맛은 무화과에 비해서는 떨어진다고 한다.  남해안 및 제주도에 자생하며 일본 혼슈 이남, 타이완, 베트남, 중국 남부 등에 분포한다. 조경수로 심으며, 어린잎과.. 2024. 11. 21.
꾸지뽕나무 Cudrania tricuspidata(Maclura tricuspidata) 경작지에 재배하는 꾸지뽕나무 열매가 붉게 익어가고 있다. 뽕나무와 비슷하지만 줄기에 가시가 있고 잎은 좀더 두껍고 가죽질이며 톱니가 없으며 수꽃차례가 머리 모양이므로 구분된다.  양지바른 산기슭이나 마을 주변에서 자란다. 우리나라 황해도 이남의 서해안과 남해안 서부지역에 주로 자생한다. 일본과 중국, 미국 남동부에도 분포한다. 열매는 식용 또는 약용하며, 잎을 누에 먹이로 쓴다. 관상용, 식용, 약용으로서의 가치가 모두 높은 식물자원이다.     2024. 09. 05.  홍천 미약골      ● 꾸지뽕나무 Cudrania tricuspidata | silkworm thorn, kujibbong  ↘  목련강 조록나무아강 쐐기풀목 뽕나무과 꾸지뽕나무속  높이 3~8m 정도로 자라는 작은키나무이다. 가지에.. 2024. 9. 25.
산뽕나무 Morus bombycis 5월 하순에 접어드니 산뽕나무 열매(오디)도 붉은빛으로 익기 시작한다. 아직 신맛이 나는 설익은 열매인데 재배하는 뽕나무에 비해서는 크기가 1/3 이하로 아주 작다. 산뽕나무는 재배하는 뽕나무에 비해 암술대가 씨방보다 길고 열매가 익은 후에도 길게 남아 있으며, 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보다 예리하다. 또한 잎에 대개 털이 없는 점에서 털이 많으며 앞면이 거친 돌뽕나무와 구별된다.  산지 숲속 계곡 주변의 돌이 많은 곳에 자란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러시아,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한다.    2024. 05. 18.  연천 고대산      ● 산뽕나무 Morus bombycis | Korean mulberry, mountain mulberry  ↘  목련강 조록나무아강 쐐기풀목 뽕나무과 뽕나무속 소교목높이.. 2024. 5. 24.
꾸지뽕나무 Cudrania tricuspidata, 암꽃과 열매 평화누리길을 걷다 만난 꾸지뽕나무꽃. 암나무만 보여 암꽃만 담고 수꽃을 담지 못했다.  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의 나무로 암수딴그루이며 암꽃 수꽃 모두 둥근 모양이다. 가시가 있고 열매는 둥글고 붉게 익는데 새나 사람이 먹을 수 있다. 잎은 톱니가 없으며 새로 나온 가지에서는 세 갈래로 얕게 갈라진 것이 주로 달리고 묵은 가지에서는 대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달걀모양이다. 또 기름진 땅에서는 잎이 크고 결각도 적으나, 바위틈이나 메마른 땅에서는 작고 결각이 심하며 잎끝이 꼬리처럼 긴 모습을 보인다.  황해도 이남의 서해안과 남해안 서부 지역에 주로 자생한다.      2022. 06. 09.  파주 파평           꾸지뽕나무 열매  2017. 10. 22.  해남 주작산      ● 꾸지뽕나무 Cudr.. 2022. 7. 1.
산뽕나무 열매 Morus bombycis 산뽕나무는 뽕나무(M. alba)에 비해 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보다 예리하며, 열매는 뽕나무에 비해 작고 빈약하며 암술대가 씨방보다 길고 열매가 익은 후에도 암술대가 길게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6. 06. 25.  태백 대덕산      ● 산뽕나무 Morus bombycis  ↘  쐐기풀목 뽕나무과 뽕나무속 낙엽 활엽 소교목 높이 7~8m, 지름 1m이고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지고 얕게 벗겨진다. 일년생가지는 잔털이 있거나 없고 점차 흑갈색으로 된다. 근피(根皮)를 상백피(桑白皮)라 한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걀꼴 또는 넓은 달걀꼴이며 밑은 절저 또는 심장저이고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뒷면은 주맥 위에 털이 약간 있으며 길이 2~22c.. 2016. 7. 4.
산뽕나무 Morus bombycis, 수꽃과 암꽃 한반도 전역 산기슭이나 야지에 자라는 뽕나무과의 자생종으로 많은 야생 뽕나무의 기본종(Morus bombycis)이다. 암수딴그루(자웅이주)로 자라지만 암수한그루(잡성주)인 나무도 있다.  재배하는 뽕나무(M. alba)와는 달리 암술대가 씨방보다 길고 열매가 익은 후에도 길게 남아 있으며, 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보다 예리한 점으로 구별된다.     2016. 05. 05.  명지산  산뽕나무 암꽃   산뽕나무 수꽃    산뽕나무 줄기, 수피       ● 산뽕나무 Morus bombycis | Mountain mulberry  ↘  쐐기풀목 뽕나무과 뽕나무속  소교목 높이 7~8m, 지름 1m이고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지고 얕게 벗겨진다. 일년생가지는 잔털이 있거나 없고 점차 흑갈.. 2016. 5. 11.
왕모람=애기모람 Ficus thunbergii 규슈 히라도 해변에는 왕모람이 흔히 보인다. 민가 담장에서 자라는 왕모람은 줄기와 잎이 잎이 비교적 튼실하고 풍성한데, 바닷가 척박한 담장을 타고 오르는 왕모람은 애기모람이란 딴 이름이 훨씬 잘 어울리게 아주 왜소하게 자라고 있다. 전라남도와 제주도의 해안 산기슭에서도 자.. 2015. 3. 27.
베트남의 식물(19) 오동잎처럼 크고 둥근잎, 피쿠스 아우리쿨라타 Ficus auriculata 오동잎처럼 크고 둥근 잎, 줄기 밑부분에 주렁주렁 달리는 큰 열매기 특징적이다. 중국에서는 대과용(大果榕)이라 부른다. 종명 auriculata는 '귀'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하는데, 잎 모양이 코끼리 귀를 닮은 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보인다. 그래서 영명은 Elephant Ear Fig Tree. 학.. 2015. 2. 22.
베트남의 식물(11) 가보리수, 또는 피쿠스 룸피이 Ficus rumphii 뽕나무과 무화과나무속의 나무의 속명은 피쿠스(Ficus)이고 영어로 Fig라 한다. 피쿠스속으로 가장 우리에게 친근한 나무로는 고무나무와 무화과나무가 있고, 남해안에 자생하는 나무로는 천선과나무와 모람이 있다. 그리고 동남아 일대에서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거목으로는 '보나무'라고도 하는 인도보리수(Ficus religiosa), 그리고 '반얀나무'로 널리 알려진 벵골보리수(Ficus benghalensis)가 있다. 인도보리수는 석가모니가 그 나무 아래에서 도를 깨쳤다는 불교의 성수로 동남아 사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데, 포플러를 닮은 잎이 긴 꼬리를 달고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벵골보리수는 힌두교 신자들이 신성시하는 나무로 인도의 국목인데, 잎끝이 밋밋하게 둥근 편이어서 인도보리수의.. 2015. 2. 16.
벵골보리수(반얀나무)와 인도보리수(보나무, 피팔) 동남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는 뽕나무과 무화과나무속(Ficus)의 나무를 '고무나무' 또는 '보리수'라는 이름을 붙여서 부른다. 전 세계에 존재하는 무화과나무속의 나무는 850여 종이나 된다고 하는데,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나무가 무화과나무, 보나무(인도보리수), 그리고 반얀나무(벵골보리수)라 할 수 있다.  무화과속의 나무는 모두 꽃이 열매처럼 생긴 폐쇄화로 핀다. 안에서 피어 자가수분한 후 열매로 익어간다. 꽃이 보이지 않고 바로 열매가 달리기 때문에 '꽃 없는 열매'라는 뜻의 무화과라 부른다. 피쿠스속 나무들은 모두 폐쇄화로 열매가 익는 무화과이다.     ■ 벵골보리수(Ficus benghalensis) = 반얀나무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된 반얀나무(banyan tree)의 국명은 '벵갈고무'이다.. 2015. 2. 15.
베트남의 식물(4) 스트랭글러 피그, 피쿠스 수페르바 Ficus superba 피쿠스는 뽕나무과(Moraceae)의 나무로 무화과나무속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무화과처럼 꽃이 열매 속에서 숨어 피는 은두꽃차례(隱頭花序)로 꽃이 피지 않고 열매가 달리는 것처럼 보이는 나무이다. 무화과 열매 혹은 나무를 영어로 Fig라 하고, 중국에서는 나무를 용(榕)이라 부른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흔하게 만나는 피쿠스 중 하나, 이 나무는 잎이 가지 끝에만 뭉쳐서 달려 있는데 마치 돌려나기한 듯한 모양이 특이하면서도 아름답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이 나무를 '화려용(华丽榕)'이라 부르는 모양이다. 작은 열매들이 옆으로 벋거나 늘어지는 가지에 조랑조랑 많이 달리며, 가지의 수피는 회색이고 거칠다. 학명 : Ficus superba 베트남명 : 까이솝(cây Sộp), 자솝(Da Sộp) 영명 : Sea F.. 2015. 2. 14.
뽕나무(Morus alba) 수꽃 뽕나무는 5월에 꽃을 피운다. 그리고 6월이면 검붉게 익은 열매가 조랑조랑 달리니 뽕나무처럼 빨리 열매가 성숙하는 나무도 드물다. 산딸기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단다. 뽕나무는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 암수딴그루이고도 하고 한 나무에 달리는 암수한그루이기도.. 2012. 5. 25.
좁은잎천선과 Ficus erecta var. sieboldii 함께 자라고 있는 천선과나무와 좁은잎천선과를 만난다. 천선과나무는 잎이 도란형인 데 비해 좁은잎천선과는 바소꼴로 잎이 가늘고 좁은 것이 특징이다. 천선과는 뽕나무과의 관목으로 꽃과 열매가 무화과와 닮은 모습을 보인다. 꽃이 열매처럼 달린 꽃주머니 속에서 피고 꽃가루받이하여 열매가 성숙한다. ↓ 제주도 제지기오름 ● 좁은잎천선과 Ficus erecta var. sieboldii ↘ 쐐기풀목 뽕나무과 무화과나무속의 낙엽관목 높이 2~4m 에 달하며 수피는 회백색으로 매끈하고 털이 없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맹아의 톱니가 있다. 잎맥이 뚜렷이 돌출되고 표면에 털이 있거나 없다. 암수딴그루로 5~6월 새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1개의 꽃줄기가 나와 꽃이 들어 있는 꽃주머니가 달린다.. 2011. 10. 15.
젖꼭지 닮은 열매를 다는 천선과나무 Ficus erecta 천선과는 뽕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의 바닷가 산기슭에서 자란다. 천선과(天仙果)라는 이름은 '천상의 선녀들이 따 먹는 과일'이라는 뜻이다. 상처를 내면 젖 같은 즙액이 나오고 열매 모양이 젖꼭지를 연상시켜서 젖꼭지나무라고도 부른다. 암수딴그루로 무화과처럼 꽃.. 2011. 9. 7.
꾸지뽕나무 줄기와 뿌리 꾸지뽕나무(Cudrania tricuspidata) 뿌리와 줄기 2011. 03. 12. 서해 섬 ● 꾸지뽕나무 Cudrania tricuspidata / 쐐기풀목 뽕나무과의 낙엽활엽 소교목 가지에 가시가 있고, 잎은 3갈래로 갈라진 것과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달걀 모양인 것이 있다. 3갈래로 갈라지는 잎은 끝이 둔하고 밑이 둥글다. 달걀 모.. 2011.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