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과 부들과 속새과 33

반하 Pinellia ternata

홍릉수목원 반하 열매 위의 모습으로부터 보름 뒤에 포를 비집고 아래와 같은 열매를 드러내고 있다. ● 반하 半夏 Pinellia ternata | Crow dipper / 천남성목 천남성과 반하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cm 정도이다. 지름 1cm 정도의 알뿌리에서 1∼2개의 잎이 자라고 잎자루는 길이 10∼20cm이며 밑부분이나 위쪽에 1개의 주아(珠芽)가 생겼다가 떨어져서 번식한다. 잎은 3개의 작은잎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잎은 털이 없고 모양이 달걀 모양이나 바소꼴 등 변화가 많다. 꽃줄기는 높이 20∼40cm이고 포는 녹색이며 길이 6∼7cm로 겉에 털이 없으나 안쪽에는 털이 있다. 꽃은 6월에 피고 육수꽃차례에 달린다. 암꽃은 밑에, 수꽃은 위에 달리며 끝이 길게 자란다. 꽃은 노란빛을 띤 흰색..

무늬천남성(흑두루미천남성) Arisaema thunbergii

무늬천남성을 '흑두루미천남성'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불염포와 꽃차례의 윗부분이 흑자색이 돌고 모양이 두루미천남성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남쪽 섬에 자생한다. 작은잎이 9개 이상이고 끝이 뾰족한 육수꽃차례를 가진 것으로 두루미천남성(A. heterophyllum), 섬천남성(A. negishii)과 함께 꽃차례가 구부러진 Tortuosa절에 속하는데, 무늬천남성은 가운데에 있는 작은잎이 가장 큰 점과 꽃차례가 줄기 아랫부분에서 자라나서 잎자루 중간 쯤 높이에서 끝부분이 낚싯줄처럼 드리워지는 모습으로 구별할 수 있다. ↓ 서울대공원 식물원 야외 전시장 ● 무늬천남성 Arisaema thunbergii | Asian jack-in-the-pulpit / 천남성목 천남성과 천남성속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는 둥글..

앉은부채 Symplocarpus renifolius

● 앉은부채 Symplocarpus renifolius | skunk cabbage /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짧고 끈 모양의 뿌리가 나와 사방으로 퍼지며, 줄기는 없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 나오고 길이 30∼40cm의 둥근 심장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불쾌한 냄새가 나고 잎자루가 길다. 꽃은 양성화이고 3∼5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불염포(佛焰苞)에 싸인 육수꽃차례를 이루며 빽빽이 달린다. 불염포는 둥근 달걀 모양이고 항아리 같으며 육질이고 한쪽으로 열리며 갈색을 띤 자주색이고 같은 색의 반점이 있다. 화피조각은 연한 자주색이고 4개이며 길이 5mm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수술은 4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글며 모여 달리고 여름에 붉은 색으로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