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3580 산기름나물 Peucedanum terebinthaceum var. deltoideum 잎에 반들바늘한 기름기가 있어서 기름나물이라 하는데, 그 중 작은잎이 넓은 변종을 산기름나물이라고 한다. "작은잎이 넓다"는 개념이 참으로 모호한데, 국생정 도감 표본을 보면 잎 형태가 기름나물과 구별하기 어려운 것들이어서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북설악 ● 산기름나물 Peucedanum terebinthaceum var. deltoideum | Mountain hogfennel ↘ 산형화목 산형과 기름나물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30-90cm로서 흔히 홍자색이 돌며 가지가 많다. 잎은 엽병이 있으며 길이 5-10cm로서 끝이 뾰족하고 넓은 달걀모양이며 이회삼출겹잎이다. 소엽은 넓은 달걀모양 또는 삼각형이고 밑부분으로 흘러 날개처럼 되며 다시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길이 3-5cm로서 결각과 뾰족한 톱니가.. 2017. 9. 19. 체꽃 Scabiosa tschiliensis f. pinnata 국내에 자생하는 솔체꽃은 기본종 외에 3가지나 되는 품종으로 구분되어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잎이 깃꼴로 잘게 갈라진 것을 체꽃, 털이 없는 것을 민둥체꽃, 꽃이 필 때 부리잎이 살아 있는 구름체꽃 등...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렇게 형질을 뚜렷이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 혼란을 가중시킨다. 굳이 품종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는지... 북설악의 500m 내외 고도 능선부에서 만난 이 꽃은 잎이 비교적 세열된 점으로 체꽃으로 분류한다. 국생정은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라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나 주로 중·남부지방(충북의 제천, 경상남도의 창녕, 영월 지역)에 자란다."고 기록하고 있다. 솔체꽃은 두해살이풀로 분류하지만 3~4년 정도 자라기도 한단다. 2017. 09. 09. .. 2017. 9. 19. 산오이풀 Sanguisorba hakusanensis 잎에서 오이 향이 나서 오이풀이라 하는데, 식물체가 오이풀보다는 좀 작은 산오이풀. 초가을 고산 정상부에서 긴 원주형의 꽃차례는 아래로 드리워져 홍자색의 꽃이 위에서부터 다닥다닥 달려 피며 아래로 내려온다. 지리산, 설악산 등 아고산대의 능선부나 정상의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2017. 09. 08. 북설악 ● 산오이풀 Sanguisorba hakusanensis | Korean mountain burnet ↘ 장미목 장미과 오이풀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40-80cm이고 털이 거의 없다. 근경이 옆으로 뻗고 굵다. 근생엽은 엽병이 길며 4-6쌍의 소엽으로 구성된 기수1회깃모양겹잎이고 소엽은 타원형이며 길이 3-6cm, 폭1.5-3.5cm로서 원두이고 .. 2017. 9. 18. 분홍장구채 Silene capitata 분홍장구채는 내장산과 중부 이북의 산지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자생지 및 개체수가 많지 않아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1897년 압록강 절벽과 함경도 장진강에서 처음 채집되어 1901년 같은 속의 끈끈이장구채와 함께 신종으로 보고되었다. 계곡의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많이 들어오는 바위틈이나 주변의 물 빠짐이 좋은 흙이 있는 곳에서 자란다. 2017. 09. 03. 연천 ● 분홍장구채 Silene capitata ↘ 중심자목 석죽과 끈끈이장구채속(장구채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30cm이며 마디가 뚜렷하고 튀어나온다. 전체에 꼬부라진 털이 밀생하며 밑에서 여러 개의 대가 나온다. 잎겨드랑이에서 굵은 가지가 나와 길게 자라기 때문에 원줄.. 2017. 9. 14. 등에풀 Dopatrium junceum 등에풀이란 이름은 열매가 등에의 눈처럼 생긴 데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현삼과의 수생식물로 꽃잎은 상순 2개, 하순 3개이지만 아래 위 방향이 뒤집힌 채 피어 있는 모습이 더 흔하게 관찰된다. 2017. 09. 03. 연천 ● 등에풀 Dopatrium junceum ↘ 통화식물목 현삼과 등에풀속 한해살이풀높이 10-30cm이고 다육성이며 부드럽고 기부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곧게 서며 털이 없고 연약하다. 밑부분의 잎은 엽병이 없으며 피침형 또느 선상 타원형이고 끝이 둔하며 길이 1.5-2.5cm, 폭 3~5mm이지만 위로 가면서 점점 작아져서 긴 타원형으로 되고 길이 1-3mm로서 곧게 선다. 꽃은 7~8월에 피며 자주색이고 줄기잎에서 1개씩 액생하며 꽃자루는 길이.. 2017. 9. 14. 갯실새삼 Cuscuta chinensis 실새삼이나 미국실새삼과 과 비슷하지만 실새삼처럼 콩과식물에 기생하지 않고 미국실새삼처럼 화통 갈래조각이 뒤로 젖혀지지 않으며, 꽃받침이 열매보다 길고 능선이 있고 화관통 안쪽에 5개의 비늘조각이 털처럼 갈라져 있다. 2017. 09. 03. 연천 ● 갯실새삼 Cuscuta chinensis ↘ 통화식물목 메꽃과 새삼속 기생성 한해살이풀 순비기 등에 잘 기생하는 실같은 기생식물이고 털이 없으며 줄기는 지름 1mm 이내로 황색이고 왼쪽으로 감아 올라 1m에 이른다. 잎이 없으며 비늘같은 삼각상 달걀모양의 비늘조각이 드문드문 어긋나기한다. 꽃은 7-8월에 피고 백색이며 길이 2.5mm로서 짧은 꽃자루의 꽃이 총상꽃차례에 달리지만 밀접하여 1개의 덩어리 같고 꽃 밑에 작은 포가 있.. 2017. 9. 14. 검은개수염 Eriocaulon parvum => 곡정초 Eriocaulon sieboldianum 검은개수염으로 올렸던 것을 곡정초로 고친다. 처음에 이곳의 곡정초속을 대부분 검은개수염으로 포스팅하는 것을 따랐는데, 검은개수염이 꽃밥이 검은색이라는 기재문의 내용과 달리 아무리 봐도 흰색이다. 이는 곡정초만의 특징이다. 이곳저곳 확인하다 검은개수염은 곡정초의 오동정이라는 의견에 힘입어~. 2017. 09. 03. 연천 꽃잎은 3개이고 암술머리는 3갈래, 수술은 6개 꽃밥은 흰색 ● 곡정초 Eriocaulon sieboldianum ↘ 닭의장풀목 곡정초과 곡정초속 한해살이풀 화경(花莖)은 높이 5~15cm. 원줄기가 없다. 잎은 모여나기하며 길이 2-8cm, 폭 1~2mm로서 부드럽고 끝이 송곳처럼 뾰족하다. 꽃대는 잎보다 길고 높이 5~15c.. 2017. 9. 14. 미국좀부처꽃 Ammannia coccinea 미국좀부처꽃은 북미 원산의 부처꽃과 한해살이풀이다. 좀부처꽃에 비해 잎이 길고 꽃은 더 크고 색깔이 더 진하다. 농경지 주변의 습지 지역에 분포하며 특히 벼농사를 위해 농수로가 연결되어 있는 환경에서 잘 자란다. 전국적으로분포하고 있다. 2017. 09. 03. 연천 ● 미국좀부처꽃 Ammannia coccinea | Long leaved ammania ↘ 도금양목 부처꽃과 좀부처꽃속의 한해살이풀30-80cm 정도로 자라고 곧게 서고, 아래쪽으로 가지를 치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며 선상피침형으로 길이 3-8cm, 나비 0.4-1cm, 잎자루는 없고, 끝이 뾰족하고 잎밑의 양쪽은 둥글게 팽창하여 줄기를 감싸 안는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7~9월에 .. 2017. 9. 14. 덩굴별꽃 Cucubalus baccifer var. japonicus 석죽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산과 들의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덩굴줄기에 잎이 마주나며 꽃은 한송이씩 옆을 향해 달린다. 연천 ● 덩굴별꽃 Cucubalus baccifer var. japonicus ↘ 중심자목 석죽과 덩굴별꽃속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덩굴의 길이가 1.7m에 이른다. 줄기는 가늘고 마디는 퉁퉁하며 가지가 많고 꼬불꼬불한 털이 있으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달걀 모양이거나 난상 피침형이고 길이 2-5cm, 폭 7-20mm로서 표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 맥 위와 가장자리에는 털이 있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갑자기 좁아져서 길이 1-4mm의 엽병으로 된다. 꽃은 7-8월에 피고 백색이며 가지 끝에 꽃이 1개씩 옆을 향해 달린다. 꽃받침은 녹색이며 5개로 갈라지고 처음에는 .. 2017. 9. 11. 갯실새삼 Cuscuta chinensis 실새삼(Cuscuta australis)이나 미국실새삼(Cuscuta pentagona)과 비슷하지만 실새삼처럼 콩과식물에 기생하지 않고 미국실새삼처럼 화통 갈래조각이 뒤로 젖혀지지 않으며, 꽃받침이 열매보다 길고 능선이 있어 열매를 거의 감싸고 화관통 안쪽에 5개의 비늘조각이 털처럼 갈라져 있다. 연천 ● 갯실새삼 Cuscuta chinensis | Chinese Dodder ↘ 통화식물목(가지목) 메꽃과 새삼속 기생성 한해살이풀 순비기 등에 잘 기생하는 실같은 기생식물이고 털이 없으며 줄기는 지름 1mm 이내로 황색이고 왼쪽으로 감아 올라 1m에 이른다. 잎이 없으며 비늘같은 삼각상 달걀모양의 비늘조각이 드문드문 어긋나기한다. 꽃은 7-8월에 피고 백색이며 길이 2.5mm로서 짧은 꽃자루의 꽃이 총상.. 2017. 9. 11. 여뀌 Persicaria hydropiper 어린 시절, 개울에서 물고기를 잡을 때에는 여뀌풀을 뜯어서 반석 위에 올려 놓고 돌멩이로 짓찧어서 물에 풀었다. 그러면 이내 물고기들이 물 위로 둥둥 떠올라 물고기를 쉽게 잡을 수 있었다. 여뀌풀 줄기와 잎, 그리고 열매는 매운 맛이 강한데 물고기가 견디지 못하고 떠올랐다. 바보여뀌와 달리 수과는 렌즈형이고 줄기에 털이 없으며 잎에 검은 반점이 없고 매운맛이 난다. 2017. 09. 03. 연천 ● 여뀌 Persicaria hydropiper | Pepper smartweed ↘ 마디풀목 마디풀과 여뀌속 한해살이풀높이 40-80cm이고 전체에 거의 털이 없으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엽병이 없고 어긋나기하며 피침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 2017. 9. 11. 미꾸리낚시 Persicaria sagittata 재미있는 이름의 미꾸리낚시. 습지에 길게 덩굴성 줄기가 잠겨 있는 모습이 미꾸라지를 낚기 위한 낚싯줄을 드리워 놓은 듯한 모습이어서 미꾸리낚시라 부르게 되었을까? 만개한 꽃을 보기가 쉽지 않은 미꾸리낚시가 한낮 땡볕에 꽃잎을 열었다. 연천 ● 미꾸리낚시 Persicaria sagittata | Arrow-leaf tearthumb ↘ 마디풀목 마디풀과 여뀌속 한해살이풀 줄기 길이 20-100cm이고 밑부분이 옆으로 누우며 가지가 갈라지고 털은 없으나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어 잘 붙는다. 밑부분의 줄기는 옆으로 누우며, 사각형이다. 잎은 엽병이 있으며 어긋나기하고 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심장저이고 털이 없으나 뒷면의 잎맥은 엽병과 더불어 밑을 향한 가시가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엽초 모양.. 2017. 9. 11. 참통발 Utricularia tenuicaulis 통발은 햇볕을 많이 받는 그다지 깊지 않은 고인 물, 연못이나 논에 자란다. 뿌리줄기에 둥근 포충낭을 여러 개 두어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이다. 포충낭은 처음엔 초록색인데 벌레를 잡아먹고 나면 검은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참통발은 꽃줄기가 꽉 차 있어서 꽃줄기가 빈 통발과 비교된다. 키는 10~30㎝로 통발보다 약간 크다. 우리 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자생종 대부분이 참통발이며 통발은 강원도 모처에 제한되어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통발로 보았던 것은 참통발의 오동정으로 본다. 2017. 09. 03. 연천 ● 참통발 Utricularia tenuicaulis ↘ 통화식물목 통발과 통발속 여러해살이 식충식물 키는 10~30㎝로 통발보다 약간 크다. 깃털 모양의 잎은 길이가 .. 2017. 9. 11. 등에풀 Dopatrium junceum 파리풀 꽃이 그런 것처럼 작은 꽃잎이 줄기에 붙어 있는 모습이 등에를 닮아서 등에풀이겠거니 했는데, 열매가 등에의 눈처럼 생겨서 등에풀이라고 한단다(파리풀도 파리를 잡는 독이 있어서 파리풀이라고 했는데...). 그래서 영명도 '등에눈=말파리눈(Horsefly's eye)'이다. 꽃잎은 상순 2개, 하순 3개이지만 아래 위 방향이 뒤집힌 채 피어 있는 모습이 더 흔하게 관찰된다. 진땅고추풀처럼 얕은 습지나 논두렁 등에 자라는 현삼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전남, 진주 등지에 자생하는 물풀인데 이곳 연천에도 산다. 연천 ● 등에풀 Dopatrium junceum | Horsefly's eye ↘ 통화식물목 현삼과 등에풀속 한해살이풀 높이 10-30cm이고 다육성이며 부드럽고 기부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곧게 서며 털.. 2017. 9. 11. 진땅고추풀 Deinostema violacea 둥근잎고추풀 Deinostema adenocaulum 등에풀은 꽃을 활짝 피우고 있는데 진땅고추풀은 군락을 이룬 곳에서도 이상하게 꽃이 보이지 않아 몹시 아쉽다. 그런데 집에 와서 꽃이 없는 군락을 담은 사진을 보니 꽃봉오리가 달렸을 줄기 윗부분이 모조리 잘려나간 모습이 보인다. 누군가의 못된 손을 탄 것이 아닐까 싶다. 현삼과의 한해살이풀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분포한다. 햇볕이 잘 들고 주변습도가 적당하며 얕은 습지에서 자란다. 연천 ● 진땅고추풀 Deinostema violacea ↘ 통화식물목 현삼과 진땅고추풀속 한해살이풀 높이 10-20cm이고 밑에서 가지가 흔히 갈라지며 밑부분이 옆으로 뻗는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엽병이 없으며 선상 피침형 또는 넓은 선형이고 길이 7~10mm, 밑부분의 나비 2mm로서 끝이 뾰족하며 1개씩 주맥이 뚜렷하고 가장자리.. 2017. 9. 10.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2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