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덩굴별꽃 Cucubalus baccifer var. japonicus

모산재 2017. 9. 11. 19:14

 

 

석죽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산과 들의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덩굴줄기에 잎이 마주나며 꽃은 한송이씩 옆을 향해 달린다.

 

 

 

 

 

연천

 

 

 

 

 

 

 

 

 

 

 

 

 

● 덩굴별꽃 Cucubalus baccifer var. japonicus  ↘  중심자목 석죽과 덩굴별꽃속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덩굴의 길이가 1.7m에 이른다. 줄기는 가늘고 마디는 퉁퉁하며 가지가 많고 꼬불꼬불한 털이 있으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달걀 모양이거나 난상 피침형이고 길이 2-5cm, 폭 7-20mm로서 표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 맥 위와 가장자리에는 털이 있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갑자기 좁아져서 길이 1-4mm의 엽병으로 된다.

꽃은 7-8월에 피고 백색이며 가지 끝에 꽃이 1개씩 옆을 향해 달린다. 꽃받침은 녹색이며 5개로 갈라지고 처음에는 통형으로서 길이 1cm정도이지만 꽃이 피면 중앙부까지 갈라지며 나중에는 벌어져서 붙어 있다. 꽃잎은 5개이고 길이 15mm정도로서 끝이 2갈래이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3개, 씨방은 1실이다. 삭과는 장과상으로 둥글며 꽃받침과의 사이에 길이 2.5-3mm의 대가 있고 9월에 흑색으로 익으며 윤이 나고 매끈하며 터지지 않는다. 종자는 많으며 흑갈색이고 지름 1-1.5mm로서 둥글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에서는 장구채속(Silene)으로 통합처리하여 학명을 Silene baccifera로 기재하고 있다. 

 

 

 

 

 

 

 

• 자주덩굴별꽃 Cucubalus baccifer f. atropurpureus Nakai : 잎과 줄기의 색깔이 자주색인 덩굴별꽃의 품종

 

=> 그런데, 자주덩굴별꽃의 실체가 모호하다. 인터넷에는 줄기의 색깔이 자줏빛인 것이 자주덩굴별꽃으로 올라 있는데 억지스럽기도 하거니와, 위에서 보듯 같은 그루에서 줄기의 빛깔이 자줏빛과 녹색이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 줄기와 잎이 모두 자줏빛이 감도는 예도 보이지만 가을(9~10월)에 일부 살짝 단풍이 든 듯한 모습이지 싶다. (영남 알프스 주암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