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038 9월초 아차산생태계공원의 풀꽃나무들 2006. 09. 03 (일) 아침 저녁 가을 기운이 느껴지는 날, 다시 찾은 아차산생태계공원은 가을꽃들이 가득 피어나고 있었다. 시원한 공기 속 아직도 따사로운 햇살에 환하게 드러나는 생명들의 표정에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뽕모시풀 뽕잎풀이라고도 한다. 입구의 마을 골목길 담장 밑에서 꽃.. 2006. 9. 15. 실크로드(10) : 다시 시안에서, 폭우 속에서 만난 한무제의 흔적들 <제 10일> 2000년 8월 7일 월요일 다시 시안에서, 폭우 속에서 만난 한무제의 흔적들 우루무치 공항 → 시안 공항 → 함양박물관 → 한무제릉(무릉) 박물관 시안으로 돌아가는 하늘에서 6시 30분 일어나 24층 뷔페식 라운지에서 죽과 빵으로 식사를 하다. 동쪽 보고타봉에서 일출이 시작되.. 2006. 9. 11. 실크로드(9) : 천마의 고향 천산 천지에서 설산 보고타봉을 바라보다 <제 9일> 2000년 8월 6일 일요일 천마의 고향 천산 천지에서 설산 보그다봉을 바라보다 남산 파오촌 → 호텔 → 천지(天池) → 야시장 파오촌의 아침 일어난 아침, 매우 상쾌하다. 공기는 서늘(싸늘?)하고 햇살은 명랑한데, 하늘은 눈부시게 푸르다. 바위산 꼭대기 가파른 비탈 초지엔 밝.. 2006. 9. 11. 실크로드(8) : 아름다운 초원 달판성과 천산의 서늘한 남산 목장 <제 8일> 2000년 8월 5일 토요일 아름다운 초원 달반성과 천산의 서늘한 남산 목장 투르판 → 달반성(達返城) →우루무치 → 신장위구르자치구박물관 → 텐산남산목장(백양폭포, 파오촌 숙박) 아름다운 초원 달반성을 지나며 예정에 있었던 천불동, 베제크릭 천불동은 공사중이라 방문.. 2006. 9. 11. 실크로드(7) : 불의 땅 투루판 고성에서 만나는 위구르 춤 <제 7일> 2000년 8월 4일 금요일 불의 땅 투루판의 고성에서 만나는 위구르 춤 투루판역 → 녹주빈관(오아시스호텔) → 고창고성 → 아스타나 고분군 → 화염산 → 포도구 → 교하고성 → 까레즈(坎兒井) → 소공탑 투르판역 도착하다 북경시 5시 30분, 일어나 세수하다. 그리고 짐들을 정.. 2006. 9. 11. 실크로드(6) : 양관, 타클라마칸 사막과 푸른 호수 워와츠 사이 <제 6일> 2000년 8월 3일 목요일 양관, 타클라마칸 사막과 푸른 호수 워와츠 사이 워와츠 → 양관(점심) → 둔황 → 유원(둔황역) 워와츠(渥漥池) 가는 길 7시 45분, 짐을 챙겨 출발하다. 엊저녁 술 마신 후 새벽까지 병철형과 바둑 두느라 아침도 못 먹다. 둔황고성으로 달리던 길을 지.. 2006. 9. 11. 실크로드(5) : 사람 사는 둔황, 명사산에서 듣는 모래바람 소리 제 5일 : 2000년 8월 2일 수요일 사람 사는 둔황, 명사산에서 듣는 모래바람 소리 둔황고성 → 백마탑 → 둔황 교외 오아시스 마을 이왕련 씨 민가 →둔황박물관 → 명사산, 월아천 둔황고성 9시, 호텔을 출발하다. 교외의 경작지 경계선이나 도로가에는 포플러 숲이 열을 지어 섰지만, 시내 .. 2006. 9. 11. 실크로드(4) : 둔황 막고굴에서 흘끔거리며 극락 세계를 엿보다 <제 4일> 2000년 8월 1일 화요일 둔황 막고굴에서 흘끔거리며 극락 세계를 엿보다 유원역(둔황역) → 둔황산장 → 막고굴 → 야시장 둔황 가는 길 두 밤을 새워 기차는 둔황을 향해 달리고 있다. 늦게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기상은 빠르다. 새벽 승객들의 소란한 기척에 다들 잘도 일어난.. 2006. 9. 11. 실크로드(3) : 허시후이랑을 밤새워 달리며 왕소군을 생각하다 <제 3일> 2000년 7월 31일 월요일 허시후이랑을 밤새워 달리며 비련의 왕소군을 생각하다 유원행 기차 안(시안-란저우-우웨이-진창-산단-장예-주취안-유원) 오전 기차안 - 란저우에 이르기까지 늦게까지 바둑을 두다 부산한 소리에 깨어 일어난 아침, 여전히 기차는 달리고 있다. 창밖을 .. 2006. 9. 11. 실크로드(2) : 양귀비, 진시황을 만나고 둔황행 밤기차를 타다 <제 2일> 2000년 7월 30일 일요일 양귀비, 진시황을 만나고 둔황행 밤기차를 타다 반파유적지 → 화청지 → 진시황릉 → 진시황병마용박물관 → 시안역 8시에 호텔을 나서 반파유적지로 향하다. 시내를 빠져나가는데 고가도로 밑에 공터에서 화면으로만 보던 기공체조를 하고 있는 중국.. 2006. 9. 11. 실크로드(1) : 동네처럼 편안한 도시, 시안에서 역사의 향기를 맡다 2000년 7월 29일 토요일 동네처럼 편안한 도시, 시안에서 역사의 향기를 맡다 김포공항 → 시안공항→ 비림박물관 → 섬서성 역사박물관 → 자은사, 대안탑 실크로드, 난생 처음 하는 해외 여행! 그런데 설렘과 기대되는 마음이 없다. 살아보지 않고도 인생을 다 알아버린 듯한 아이들처럼, 나 또한 “뭐 별거 있겠어? 사람 사는 게 다 그런 거겠지!”하는 심드렁한 마음조차 없지 않았다. 사실 새벽같이 일어나 2시간 걸리는 공항을 8시까지 나가야 된다는 압박감이 여행에 대한 설렘보다 더 앞설 정도였으니까…. 그래도, 여행용 배낭도 고급으로 사고, 반바지도 구했으며, 메모를 위한 수첩도 준비했다. 그저께 저녁엔 첫 담임을 맡았던 아이들과 새벽까지 코가 비뚤어지도록 술을 마시고, 엊저녁에는 또 통일캠프 평가회 자.. 2006. 9. 11. 하늘로 떠난 사막 여행, 실크로드를 찾아서 하늘로 떠난 사막 여행 실크로드를 찾아서 2000년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의 실크로드 여행 기록으로 보고 들은 내용을 메모한 것을 바탕으로 여기저기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여 꾸몄다. 여행을 다녀온 직후에 씌어졌지만, 여행 동지들만 돌려 보고 공개하지 않은 글이다. 한국 사람들이 .. 2006. 9. 9. 새콩 Amphicarpaea edgeworthii var. trisperma 새콩은 대개 산이나 숲가장자리에서 자라며 돌콩은 주로 들판 주변, 강가 등에서 자란다. ※ 새콩과 돌콩 구분하기 <꽃> 돌콩은 잎겨드랑이에 붙어 점처럼 작은 보랏빛 꽃이 피는 데, 새콩은 꽃부리가 훨씬 길쭉하고 꽃이 흰빛이 감도는 보랏빛이다. <잎> 돌콩는 잎이 길쭉하다.(.. 2006. 9. 9. 송장풀 Leonurus macranthus 얼핏 보면 속단처럼 보이는 풀, 그래서 '개속단'으로도 불리는 풀리고, 익모초를 닮아서 '큰꽃익모초'라 불리기도 한다. 아름다운 꽃이건만 송장 냄새가 난다고 송장풀이라 불린다. ● 송장풀 Leonurus macranthus /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m 정도로 줄기는 곧추 서고 둔하게 네모지며 전.. 2006. 9. 9. 수까치깨 Corchoropsis tomentosa 까치깨는 수깨치깨와는 달리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 있지 않고 꽃술 끝에 붉은 반점이 있으며, 꽃이 좀 작다. 그리고 줄기와 잎자루, 잎맥 등에 긴 털이 무성하다. 수까치깨는 흔하지만 깨치깨를 만나기는 그리 쉽지 않다. ● 수까치깨 Corchoropsis tomentosa / 벽오동과의 한해살이풀 높이 60cm .. 2006. 9. 9. 이전 1 ··· 661 662 663 664 665 666 667 ··· 7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