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흰털깔때기버섯(임시명) Clitocybe sp.

모산재 2022. 9. 12. 00:38

 

2009년 12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한라산 침엽수림에서 발견한 송이버섯과의 세계 미기록종 버섯이다. 하지만 8~9월 우리나라 산야 가파르지 않은 비탈 곳곳에서 숲속 낙엽이나 부엽토 위에 눈처럼 하얗게 무리지어 자라는 흔한 버섯이다. 흔히 '땅느타리버섯'으로 불리며 일본 명에서 유래한 '자국눈억새버섯'이라는 이명도 있다.

 

유묘는 희고 비교적 굵고 단단한 대에 둥근 갓 가장자리가 뒤로 말린 모양으로 단정하나 자라면서 갓이 넓게 펼쳐지며 갈색빛이 돌고 자루 속이 넓게 빈다.

 

 

 

 

 

2022. 09. 01. 서울 대모산

 

 

 

 

 

 

 

 

 

 

 

 

 

 

 

 

● 흰털깔때기버섯 Clitocybe sp.  ↘  주름버섯목 송이과 깔때기버섯속

어릴 때는 하얀 육질의 대에 2~4cm 크기의 작은 둥근 갓 모양이지만 자라면서 자루 속이 비고 갓은 6~12cm 크기의 넓은 물결 모양으로 크게 펼쳐진다. 갓은 흰색으로 어릴 때 갓 가장자리가 아래쪽으로 말린 편평한 모양이고, 점차 가장자리가 퍼져 낮은 갈때기 모양이 된다. 윗면은 흰색이고 점차 연갈색으로 변한다. 어릴 때 비단처럼 부드럽고 굵은 흰털로 덮여 있으나 자라면서 점차 적어지고, 윗면이 미세한 섬유비늘처럼 된다. 갓살은 흰색이고, 조금 얇으며 상처가 나면 노란갈색으로 변한다. 갓 밑면은 주름살로 되어 있으며 주름살은 내린형으로 얕고 빽빽하며 흰색에서 점차 연갈색으로 변한다.

자루는 길이 5-10cm, 굵기 10-20mm로 겉면은 흰색이고 섬유상 줄무늬가 있으며 연갈색 얼룩과 흰 털이 있다. 자루 속은 비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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