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흰털깔때기버섯 Clitocybe sp. => 박막깔때기버섯 Clitocybe robusta

모산재 2022. 9. 16. 22:46

 

힌남노 태풍의 비바람이 지나가고 난 대모산 숲속에는 흰털깔때기버섯이 곳곳에서 긴 균환을 이루며 눈꽃처럼 피어나  자라고 있다.

 

2009년 12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한라산 침엽수림에서 발견한 세계 미기록종 버섯이다. 흔히 '땅느타리버섯'으로 불리며 일본 명에서 유래한 '자국눈억새버섯'이라는 이명도 있다.

 

 

 

 

 

2022. 09. 06. 서울 대모산

 

 

 

 

 

 

 

● 흰털깔때기버섯 Clitocybe sp.  ↘  주름버섯목 송이버섯과 깔때기버섯속

어릴 때는 하얀 육질의 대에 2~4cm 크기의 작은 둥근 갓 모양이지만 자라면서 자루 속이 비고 갓은 6~12cm 크기의 넓은 물결 모양으로 크게 펼쳐진다. 갓은 흰색으로 어릴 때 갓 가장자리가 아래쪽으로 말린 편평한 모양이고, 점차 가장자리가 퍼져 낮은 갈때기 모양이 된다. 윗면은 흰색이고 점차 연갈색으로 변한다. 어릴 때 비단처럼 부드럽고 굵은 흰털로 덮여 있으나 자라면서 점차 적어지고, 윗면이 미세한 섬유비늘처럼 된다. 갓살은 흰색이고, 조금 얇으며 상처가 나면 노란갈색으로 변한다. 갓 밑면은 주름살로 되어 있으며 주름살은 내린형으로 얕고 빽빽하며 흰색에서 점차 연갈색으로 변한다.

자루는 길이 5-10cm, 굵기 10-20mm로 겉면은 흰색이고 섬유상 줄무늬가 있으며 연갈색 얼룩과 흰 털이 있다. 자루 속은 비어 있다.

 

 

 

 

 

☞ 흰털깔때기버섯 => https://blog.daum.net/kheenn/15859696  https://kheenn.tistory.com/15859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