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좀물뚝새 Sacciolepis indica

모산재 2017. 12. 5. 00:19

 

남도의 주작산 기슭 조금 바위 지대의 그늘진 습한 땅에서 자라는 벼과의 풀, 손가락 길이나 될까 싶을 정도로 못 자란 작은 키에 열매도 몇 개 정도만 달았다. 강아지풀일까 싶었는데 까락이 없다. 물뚝새나 좀물뚝새로 보인다는 어느 분의 의견에 기대어 좀물뚝새로 동정한다.

 

 

 

 

2017. 10. 22.  해남 주작산

 

 

 

 

 

 

 

 

 

 

● 좀물뚝새 Sacciolepis indica ↗ 화본목 벼과 물뚝새속 한해살이풀

높이 20-35cm이고 밑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마디에서 굽었다가 비스듬히 자란다. 잎은 길이 4~10cm, 폭 2~4mm로서 털이 없고 하부는 엽초를 이룬다. 잎혀는 길이 약 1.5mm로서 막질이며 짧고 털이 없다.

꽃은 6~8월에 피며 원뿔모양꽃차례는 길이 1-6cm, 폭 4-6mm로서 연한 녹색이다. 엽축은 밋밋하고 꽃자루는 끝이 다소 굵어진다. 작은이삭은 밀생하고 길이 3mm 정도로서 털이 있으며 피침형이다. 첫째 포영은 길이 1.5-2mm로서 5맥이 있고 둘째 포영은 소수와 길이가 비슷하며 9맥이 있다. 부실호영(不實護穎)은 둘째 포영과 길이가 같고 9맥이 있으며 양성꽃의 호영은 내영을 감싸고 3맥이 있으며 내영이 훨씬 작다. 수술은 3개이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좀물뚝새 : 물뚝새에 비해 줄기 아래에서 가지가 벌어져 비스듬히 서며, 잎이 짧고 좁다. 제2포영과 호영의 윗부분에 성긴 털이 있어 구별된다.

• 물뚝새 : 좀물뚝새의 변종(var. oryzetorum. 좀물뚝새에 비해 크다. 줄기가 모여나 곧게 서고 잎이 길고 넓다. 제2포영과 호영에는 털이 없는 것으로 구별된다. 화수는 녹색 바탕에 흑자색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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