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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좀진고사리 Deparia conilii

by 모산재 2016. 6. 26.

 

지리산에서 만난 진고사리류. 포자낭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 모습인데, 소우편 끝이 뾰족하지 않고 둔한 것으로 보아 좀진고사리로 판단된다. 하지만 진고사리와의 잡종인 개좀진고사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듯하다.

 

 

 

 

2016. 06. 18.  지리산

 

 

 

 

 

 

 

 

 

 

● 좀진고사리 Deparia conilii   ↘  고사리목 잔고사리과 진고사리속

근경은 옆으로 뻗으며 녹갈색이고 잎이 2-3개씩 인접하여 나옴. 영양잎은 작으며 옆으로 넘어지지만 실엽은 크고 곧추 선다. 엽병은 엽신길이의 1/2정도이며 영양잎의 것은 더욱 짧고 엽축과 더불어 비늘조각 및 털이 있으며 밑부분에 비늘조각이 더욱 많다. 엽신은 피침형이고 끝이 꼬리처럼 길며 길이 10-20㎝(실엽 20-40㎝)로서 1회우상복엽이다. 우편은 선상 타원형이고 둔두이며 대가 없고 10-15쌍으로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길이 1-3㎝, 폭 5-8mm이다.

포자낭군은 우편의 주맥과 가장자리 중앙에 달리고 포막은 피침형 또는 넓은 선형으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돌기가 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진고사리 => https://kheenn.tistory.com/15858859  https://kheenn.tistory.com/15858541  https://kheenn.tistory.com/15858792

☞ 좀진고사리 => https://kheenn.tistory.com/15858072  https://kheenn.tistory.com/15855391

☞ 나도좀진고사리 => https://kheenn.tistory.com/15858639  https://kheenn.tistory.com/15858647

 

 

 

※ 진고사리, 좀진고사리, 개좀진고사리, 나도좀진고사리

 

• 진고사리(D. japonica) : 우편 끝이 뾰족하고 포막이 대체로 선형이고 서로 겹쳐지지 않는다.

• 좀진고사리(D. conilii) : 우편 끝이 둔하고 포막은 서로 겹쳐지며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진다. 잎이 2회 깃꼴로 얕게 갈라지고 포자엽과 영양엽이 2형.

• 개좀진고사리(D. × angustata) : 진고사리와 좀진고사리 잡종으로 우편 끝이 중간형. 포막이 겹쳐지고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는 것이 섞여 있다. 잎이 2회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영양엽과 포자엽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다.

• 나도좀진고사리(D. pseudoconilii) : 우편 끝은 둥글고 최하 우편이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