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포자엽은 보이지 않는 진고사리속. 잎 전체에 흰 비늘털이 밀생하고 있다. 소우편 끝이 약간 뾰족하고 또렷하지는 않지만 잎밑 최하우편이 긴 것으로 보아 나도좀진고사리로 판단된다.
2017. 05. 05. 가야산
● 나도좀진고사리 Deparia pseudoconilii ↘ 개고사리과 진고사리속
잎몸은 30~60cm. 뿌리줄기는 길게 기며 검은 피침형 또는 난형의 비늘조각이 밀생한다. 잎자루는 전체적으로 자색이다. 포자엽이 영양엽보다 크다. 잎은 2회 깃꼴로 갈라지며 넓은 피침형 또는 삼각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맨 밑의 우편이 가장 크고 중축은 털 모양의 비늘조각이 밀생한다. 우편은 끝이 뭉툭하거나 약간 뾰족하다.
포자낭군은 김타원형이고 우축 가까이 맥 위에 한 개 또는 2중으로 붙는다. 포막은 얇고 위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약간 털처럼 갈라진다. <한국의 양치식물> 참조
※ 국생정에서는 잔고사리속(Deparia)을 잔고사리과로 따로 분류하고 있으나 '한국의 양치식물'에서는 개고사리과로 통합 분류하고 있다.
※ 진고사리, 좀진고사리, 개좀진고사리, 나도좀진고사리
• 진고사리(D. japonica) : 우편 끝이 뾰족하고 포막이 서로 겹쳐지지 않는다.
• 좀진고사리(D. conilii) : 우편 끝이 둔하고 포막은 서로 겹쳐지며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진다. 잎이 2회 깃꼴로 얕게 갈라지고 포자엽과 영양엽이 2형.
• 개좀진고사리(D. angustata) : 진고사리와 좀진고사리 잡종으로 우편 끝이 중간형. 포막이 겹쳐지고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는 것이 섞여 있다. 잎이 2회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영양엽과 포자엽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다.
• 나도좀진고사리(D. pseudoconilii) : 우편 끝은 뭉뚝하거나 약간 뾰족하고 최하 우편이 길다.
※ 국립수목원, <한국식물도해도감 2 양치식물> 진고사리속 검색표
7. 포막에 털이 있다
8. 포막이 안으로 말려 포자낭군을 덮어 가장자리는 밋밋하게 보인다 ............. 큰진고사리
8. 포막은 편평하게 포자낭군을 덮으며, 포막 가장자리는 잘게 갈라진다
9. 최하우편은 중앙부의 우편보다 크게 발달한다 .................................. 나도좀진고사리
9. 최하우편은 중앙부의 우편과 비슷하다
10. 영양엽과 포자엽은 뚜렷이 구분된다. .........................................털진고사리
10 영양엽과 포자엽은 뚜렷이 구분되지 않는다 ................................... 탐라진고사리
7. 포막에 털이 없다
11. 포막은 서로 겹쳐지지 않는다. ................................................................. 진고사리
11. 포막은 서로 겹쳐진다
12. 포막은 대부분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진다 .......................................... 좀진고사리
12. 포막은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는 것이 섞여 있다 ......개좀진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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