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맛의 대명사로 통하는 소태나무.
음식 맛이 너무 짜고 쓸 때 '소태같이 쓰다'고 한다. 소의 태반처럼 쓰다고 소태나무라 하는데, 소태나무의 이런 쓴맛은 나무껍질에 들어 있는 콰시아(quassia) 성분 때문이라고 한다.
골짜기 너덜바위 지역에서 자라는 소태나무는 층층나무처럼 가지가 층을 이루며 자라는 경향이 있다. 생강나무처럼 암수딴그루이다.
2015. 05. 24. 관악산
네 갈래의 암술머리를 가진 암꽃이 보이는 암나무
● 소태나무 Picrasma quassioides | Indian quassiawood ↘ 소태나무과 소태나무속의 낙엽활엽 소교목
높이가 10-12m, 직경 20㎝ 정도로 자란다. 줄기가 곧게 서고 가지가 층을 형성하여 수평을 이루며, 수피는 적갈색이고 오랫동안 갈라지지 않고 쓰며 황색 피목이 있다. 어릴 때에는 가는 털이 있으며, 겨울눈에는 비늘조각이 없고 홍갈색의 가는 털이 많이 나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1회깃꼴겹잎이며 작은잎은 9-15개이고 달걀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거나 넓게 뾰족하며 길이 4-10cm, 폭 1.5-3cm로서 표면에 털이 없고 윤채가 있으며 뒷면 맥 위에 털이 있거나 없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가을에 황색으로 물든다.
꽃은 5-6월에 새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꽃차례로 달리는데 암수딴그루로 암수꽃이 따로 핀다(이가화). 꽃은 지름 4-7㎜로서 녹색이 돌고 4-5개의 꽃잎과 수술이 있으며 합생하는 암술대가 갈라진 씨방 밑에 달리고 암술머리가 4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핵과로 둥근 달걀 모양이며 9월경에 붉게 익는데 3-4개가 모여서 나고 지름은 6-7mm쯤이며 숙존(宿存)악이 있다.
☞ 소태나무 => (암꽃 수꽃)https://kheenn.tistory.com/15853532 https://kheenn.tistory.com/15854472 https://kheenn.tistory.com/11673725 (열매)https://kheenn.tistory.com/15854535 https://kheenn.tistory.com/15852359 (수피)https://kheenn.tistory.com/15159763
※ 소태나무과의 자생식물은 소태나무속의 소태나무와 가죽나무속의 가죽나무(Ailanthus altissima) 두 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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