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나무 이야기

돌외 Gynostemma pentaphyllum 열매, 암꽃과 수꽃

모산재 2010. 12. 21. 19:36

 

돌외는 박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울릉도 및 제주도 등 남쪽 섬에서 자라는 풀로 알려지고 있는데, 수도권인 아차산이나 천마산 등에서도 군락을 지어 자라고 있다.

 

검은 녹색으로 익는 열매는 장과로 크기는 지름 1cm에 미치지 못하는 정도로 작다. 호박이나 오이 같은 박과로서는 가장 작은 열매이지 싶다.

 

 

 

 

 

↓ 아차산

 

 

 

 

 

 

 

 

 

 

 

 

● 돌외 Gynostemma pentaphyllum | Five-leaf gynostemma   ↘  박목 박과 돌외속 다년생 덩굴 초본

마디에 흰털이 있고, 이리저리 엉켜서 자라지만 덩굴손으로 기어 올라가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양면에 다세포로 된 백색털이 있으나 곧 없어지고 소엽은 보통 5개이지만 3-7개인 것도 있으며 좁은 난상 타원형 또는 좁은 달걀모양이고 정소엽은 작은잎자루와 더불어 길이 4-8cm, 폭 2-3cm로서 끝이 뾰족하며 표면 맥위에 잔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황록색이고 원뿔모양꽃차례 또는 총상 원뿔모양꽃차례로서 길이가 8-15cm이다. 꽃받침열편이 아주 작고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지는데 열편은 길이 3mm 정도로서 피침형이며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 장과는 지름 6-8mm이고 둥글며 흑록색으로 성숙하고 상반부에 1개의 횡선이 있으며 종자는 길이 4mm 정도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학명의 뜻을 그대로 따른 영명은 Fiveleaf Gyn-ostemma인데 5개의 작은잎을 가진 특징에서 붙은 이름이다. 하지만 잎은 3~7개로 나타나며 7개로 나타나는 것이 흔하다. 그래서 한방에서 부르는 이름은 '칠엽담(七葉膽)'이라 부르며 담을 치료한다. 작은잎은 좁은 달걀모양 타원형이다. 앞면 잎맥 위에 잔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8∼9월에 엷은 황백록색 꽃이 피는데, 암그루와 수그루가 다른 암수딴그루(二家花)이며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조각은 극히 작고 꽃부리(花冠)는 5개로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길이 3mm 정도로서 바소꼴이다.

 

상품명은 '덩굴차'로 불리고, 한방에선 '칠엽담(七葉膽)'이라고 한다. 일곱 개의 잎을 가진 풀이 담을 치료하기 때문이다. 건강 약초로 차의 원료로 쓰이며 비만, 신경통, 고혈압에 효과가 있고, 만성기관지염, 지해(止咳), 거담(祛痰), 소염해독 등을 치료하는 데 쓰는데 암에는 효과가 없다고 한다. 부작용으로 구토, 어지럼증, 복창, 이명 등이 나타난다.

 

울릉도 및 제주도 등 남쪽 섬과 수도권 주변의 산에서 자란다.

 

 

 

 

▶ 돌외 암꽃 → http://blog.daum.net/kheenn/15852475

▶ 돌외 수꽃 →http://blog.daum.net/kheenn/13214923

▶ 돌외 열매 → http://blog.daum.net/kheenn/15852877